미세먼지가 조성해준 우호적인 영업환경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의 매출액 비중도 증가하며 Product Mix 개선도 동반되고 있다[그림 1]. 환경가전 제품 중 눈여겨봐야 하는 제품은 건조기와 스타일러이다.
건조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보급률은 2%에 불과하다.
또한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는 현재 LG전자만 생산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코웨이, 삼성전자 등이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향후 시장 규모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를 고려 시 환경가전 제품 중심의 성장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에 걸쳐서 지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거 옴니채널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는 것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온라인 카탈로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 제약에 따른 상품진열 한계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고객 이탈률도 감소했다.
14년 기준 1%에 불과했던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17년 20%까지 확대되었다.
올해 목표치인 25%도 큰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프라인 전자제품 전문점 한계를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박자를 갖춘 주가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 PER 10.8배 수준으로 유통업 평균 13배 보다 낮다.
또한 2016년 500원이었던 주당배당금을 2017년 1,850원으로 상향하며 배당 매력도 높아진 상황이다.
밸류에이션, 실적, 외형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