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소포성 림프종 그레이드 1~2 입니다. Ki-67(암 분화속도) 15% 로 그레이드 1~2에 맞고요. 아형 바뀌지 않을 겁니다. 특별한 증상 없으시면 관찰추적도 옵션 중 하나고요. 위 결과지로는 가장 큰 종양의 크기가 cm 인지 모르겠지만 7cm 이상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여의도성모는 3기 이상이면 관찰추적 보다는 항암을 권유하는 편이니 교수님 의견 우선 들어보시고 삼성병원, 서울대, 아산 중 한 두 군데 의견 더 들어 보십시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저라면 관찰추적 당분간 할 것 같습니다. 무증상+저위험군에 항암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에 도움이 안 되는데 1급 발암물질을 먼저 몸 속에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면 치료에 들어가셔야 하고요. 아버님의 경우는 평균 3~5년은 관찰추적하실 겁니다. 그 이상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수달어멈아니오. 저 수치로는 아형이 바뀔지 바뀌지 않을 지 예측은 안 됩니다. 하지만 소포성은 Ki-67이 보통 30% 미만입니다. 그레이드 1~2는 더 낮은 분들도 많으시고요.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hon.2778 이 논문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에서 소포성 ki-67 지표는 예후인자가 아니라고 나옵니다. 공격형은 예후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형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말은 향우 십 년 안에 절대 아형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얘기라 아니라 소포성으로 확진이 되었는데 미만성거대와 같은 공격형으로 재확진 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위 환우분은 조직검사 전에 이미 지연성림프종일 거라 교수님도 그렇게 예측하셨을 겁니다.
@수달어멈아형변화가 저희 소포성 환우들은 두렵죠. 보통 국제예후인자(IPI스코어)가 고위험일 때 더 자주 일어난다고 예측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형질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이나 예후인자들을 밝혀내지는 못 했습니다. 100 명이면 십 년 안에 10~20명에 가깝게 일어나는데 항암 후 24개월 안 재발된 분들의 50% 정도에서 형질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래 관해가 될 수록 형질변화(아형변경) 가능성은 점점 떨어집니다. 관찰 중 형질변화가 일어나면 미만성거대에 준해 치료 받고 예후도 미만성거대 아형과 비슷합니다. '재발과 형질변화' 저희 아형에겐 늘 걱정의 대상이죠. 하지만 이 두려움 또한 극복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요.
첫댓글 소포성 림프종 그레이드 1~2 입니다. Ki-67(암 분화속도) 15% 로 그레이드 1~2에 맞고요. 아형 바뀌지 않을 겁니다. 특별한 증상 없으시면 관찰추적도 옵션 중 하나고요. 위 결과지로는 가장 큰 종양의 크기가 cm 인지 모르겠지만 7cm 이상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여의도성모는 3기 이상이면 관찰추적 보다는 항암을 권유하는 편이니 교수님 의견 우선 들어보시고 삼성병원, 서울대, 아산 중 한 두 군데 의견 더 들어 보십시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저라면 관찰추적 당분간 할 것 같습니다. 무증상+저위험군에 항암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에 도움이 안 되는데 1급 발암물질을 먼저 몸 속에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면 치료에 들어가셔야 하고요. 아버님의 경우는 평균 3~5년은 관찰추적하실 겁니다. 그 이상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스텔라님~~ 안녕하세요 Ki-67(암 분화속도) 15% 이면 아형 바뀌지 않는 건가요? 저희 남편도 소포성림프종이고 ki-67이 25%인데 저 수치로 아형변경여부를 예측할 수 있나요??
@수달어멈 아니오. 저 수치로는 아형이 바뀔지 바뀌지 않을 지 예측은 안 됩니다. 하지만 소포성은 Ki-67이 보통 30% 미만입니다. 그레이드 1~2는 더 낮은 분들도 많으시고요.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002/hon.2778 이 논문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에서 소포성 ki-67 지표는 예후인자가 아니라고 나옵니다. 공격형은 예후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형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말은 향우 십 년 안에 절대 아형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얘기라 아니라 소포성으로 확진이 되었는데 미만성거대와 같은 공격형으로 재확진 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위 환우분은 조직검사 전에 이미 지연성림프종일 거라 교수님도 그렇게 예측하셨을 겁니다.
@수달어멈 아형변화가 저희 소포성 환우들은 두렵죠. 보통 국제예후인자(IPI스코어)가 고위험일 때 더 자주 일어난다고 예측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형질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이나 예후인자들을 밝혀내지는 못 했습니다. 100 명이면 십 년 안에 10~20명에 가깝게 일어나는데 항암 후 24개월 안 재발된 분들의 50% 정도에서 형질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래 관해가 될 수록 형질변화(아형변경) 가능성은 점점 떨어집니다. 관찰 중 형질변화가 일어나면 미만성거대에 준해 치료 받고 예후도 미만성거대 아형과 비슷합니다. '재발과 형질변화' 저희 아형에겐 늘 걱정의 대상이죠. 하지만 이 두려움 또한 극복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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