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4강에 진출한 네 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 시각) 클린스만호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에서 만나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 시간 요르단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이번 4강에서는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 징계로 뛸 수 없다. 그러나 요르단 역시 전력 누수가 상당한 상황이다. 경고 누적 결장자가 알리 올완, 알 아잘린 등 두 명이며 팀 에이스인 알 타마리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봤다.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할 확률은 69.3%에 달하며, 우승 확률 역시 36%로 4강에 오른 네 팀 중 가장 높다. 뒤를 이란(30.9%), 카타르(16.0%), 요르단(9.5%) 순으로 이었다.
한국은 한때 우승 확률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4개 팀 중 5위까지 내려갔으나, 연장 끝에 승리하는 이른바 '좀비 축구'로 크게 치솟았다.
아울러 옵타는 한국 반대 조에 있는 이란과 카타르의 맞대결에서는 이란의 우위를 점쳤다. 이란이 결승에 오를 확률은 55.5%, 카타르의 승리 확률은 2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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