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본도착하니까 지난 날 두 세 모금만 빨고 버린 담배꽁초들이 생각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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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담배가 절실했던건 6주 훈련소때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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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쓰기엔 부끄러운 일본어로 "블랙데빌 히토하코 구다사이" 했더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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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인장이 부른 금액은 헐... 약 350 엔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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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걍 이성을 누르고 한값사서 길거리에 앉아 한대 빨고 싶었지만 이런 일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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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상했던 비용이 나가면 유학생활이 꼬일것만 같아 간신히 이성이 시키는대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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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기로 했다. 좀 찌질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요 몇일은 정 못참겠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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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나가는 사람에게 한국처럼 한가치씩 얻어 피곤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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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한국은 담배값이 싼 관계로 지나가는 사람이 한가치를 부탁하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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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꺼이 주는 문화가 아닌 다소 찡그린인상을 하고 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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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끔씩 나도 남처럼 돈걱정 할필요없이 편안하고 친구들과 재밌게 어울리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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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학생활을 했으면 하는 비관적인 생각에 빠질때도 있지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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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 와있다는 현실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화이팅을 외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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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 다른분들은 담배값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혹시 싼 필리핀 담배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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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담배 파는곳 아시나요?</P><!--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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