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로선 더이상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걸수 없는 상황이되버렸군요.....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좀더 확실히 주저앉아 버렸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이번에 제가 조사해본 브랜든 롸이트라는 녀석은 고등학교시절부터 같은 학년인 오든과 듀란트에 빛이 가려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NCAA frashman중 빅맨으로만 따지면 오든 다음가는 굉장한 유망주로서, 오든과 듀란트가 1픽,2픽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확고하게 3번픽감으로 점찍힌 녀석이기도 합니다.. 그 둘에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선수이며, 오든과 듀란트가 불참한다면?? 이녀석이 1번으로 뽑힐지도 모르죠..
일단 브랜든 롸이트는 NBA선수들과 비교해보자면 케빈 가넷이다 크리스 보쉬와 매우 비슷한 타입입니다. 롸이트 역시 그들만큼 성장해 줄수 있는 잠재력을 확실히 가진 선수이기도 하구요. 키는 6-11라는곳부터시작해서 7-0이라는곳도 있으니 대략 7피트에 달한다는 정도로만 알고있어도 좋을것 같구요.. 이 녀석 윙스펜이 무려 8피트에 달합니다. 아래 제가 링크해놓은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렇게 팔이 긴 녀석은 처음봅니다... 테이션 프린스처럼 몸이 말라서 상대적으로 필길이가 부각되는 케이스라서 딱 보면 그 팔길이때문에 원숭이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http://youtube.com/watch?v=TVM4N8VGvSg
http://youtube.com/watch?v=yMB8KvQReUU&mode=related&search=
http://technorati.com/search/http%3A%2F%2Fwww.youtube.com%2F%3Fv%3DQ249-Kk3Ub8
http://technorati.com/videos/tag/Brandon%20Wright
하나씩 열어보시면 롸이트의 진가를 알게 될겁니다.. ㅎㄷㄷㄷ
롸이트는 UNC에 입학하기전 Brentwood 에서 선수생활을 했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주요기록들을 살펴보면,
• 롸이트는 senior시절, 평균 22.4득점과 9.4리바운드 그리고 5.1블럭슛을 기록하였다.
• 4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다.(득점, 리바운드,블락슛으로)
• 30득점 이상을 4번 기록하였고 커리어 하이 득점은 35점이다.
• 10블락슛 이상을 4번 기록했고, 커리어 하이는 16;;블락슛이다.
• Lexington Catholic과의 경기에서 23득점 11리바운드 16블락슛을 기록했다.
• 34-2 스코어링런의 기록을 세운 주역중 하나이다.
• Evangelical Christian Academy 와의 챔피온쉽게임에서는 24득점, 12리바운드, 11블락슛을 기록하였다.
• junior때는 20.1득점 9.1리바운드 4.4블록슛을 기록하였고, 2004년에는 11.4리바운드와 5.1블락슛을 기록하였다.
롸이트는 매우 뛰어난 사이즈는 가졌지만, 점프력이나 스피드는 정말 거의 스몰포워드수준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격에 있어서 아직은 완성된듯한 느낌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득점의 대부분은 오프볼 무브먼트를 통한 받아먹기식(?)으로 넣고는 있지만 이 능력마저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즉, 볼이 없는 상황에서 위치선정이 아주 탁월합니다. 일단 포스트로 볼이 투입되면, 롸이트는 이 볼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패스를 캐칭해내는 능력은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슛에 대해 얘기를 좀 하자면, 롸이트는 일단 뛰어난 볼터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짧은거리에서의 점퍼와 훅샷이 뛰어난 선수인데 특히 그의 훅샷....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긴 팔을 가진 선수가 점프를 하면서 왼손으로 던져넣는 훅샷은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압둘자바나 야오밍의 그것처럼 언터쳐블한 무기중 하나가 될것임에 틀립없다고 생각합니다.
롸이트는 베이스라인에서의 돌파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뒤, coast-to-coast를 하는 모습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의 큰 장점중 또 하나는 매우 뛰어난 풋 워크릐 소유자라는 점입니다. 드래프트넷에서는 이 선수의 풋워크가 이미 또래수준을 넘어선 믿을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도 영리한 편이어서 더블팀 디펜스를 미리 알아채고 그를 역 이용하는 능력까지 지닌 선수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여러모도 가넷과 비슷한 느낌이 들게하는 선수...
디펜스에 있어서 롸이트는 일단 매우 뛰어난 샷 블락커이면서 뛰어난 헬핑 디펜서중 한명입니다. 리바운드 능력또한 긴 팔과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매우 잘 잡아내는 선수이고요. 앞서 소개한 고등학교 경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균 블락슛이 무려 5.1개였던적도 있고, UNC에서는 27.8분 출장에 1.8블락슛을 기록중입니다. NBA에서 평균 2블락슛은 찍어줄수 있는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든 롸이트. 그의 운동능력, 민첩성, 이동성등의 요소들을 고려해 봤을때, 그는 코트위에서 원하는 모든것을 해 낼수 있는(가넷과 같은종류의)능력을 지닌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선수입니다.
브랜든 롸잇의 가장 큰 단점은 웨이트가 터무니없이 형편없다는 점입니다... 앞서 소개한 호아킴 노아의 약점이기도 했지만 롸잇의 경우 심각합니다... 예전에 j-rich님이 올리신 글을 봤을때 놀란것이 롸이트를 잘 아는여자분이 롸이트 보고 자신보다 더 마른 선수라고 말했다고 하셨던 일이 떠오르는군요...-_-;;
롸이트가 NBA에 와서 해야할 게임은 지금보다 좀 더 피지컬한 게임이 될것입니다. 한단계 더 높은 리그를 위해 롸이트는 절대적으로 몸에 힘을 더 길러야 합니다. 특히 NBA골밑에서 튕겨져 나오지 않으려면 상체힘을 좀더 길러야 합니다. 롸이트의 경기를 보면 드는 생각이, "조금만 더 웨이트가 있었더라면, 골밑은 정말 완전히 제압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_-;;
슛에 있어서는 매우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요하는 선수입니다. 일단 미드레인지까지 슛거리를 늘리는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구요, 프리드로우능력은 시급히 발전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롸이트는 매우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선수입니다.. 가넷,보쉬가 될지..아니면 츠키타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올해나오는것도 매우 좋은일이지만 1년정도 더 가다듬고 나와도 특별히 삽을 들지 않는 이상 높은 픽에 조금 더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서 NBA에 입성할 수 있겠다..하고 생각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그나저나 오든과 듀란트는 정말 안나올 모양이더군요... 특히 오든같은 경우는 던컨의 충고가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안나올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정말 그렇게 되면... 킹스로서는 롸이트도 잡기 힘들어 지겠군요..... 그러게 좀더 확실히 해놨으면 좋았을것을////-_-;;;;
이번글이 조금 많이 늦었는데요.. 다음에는 Harawish님과 각만님이 말씀하신 9픽정도에 뽑을수 있는 선수를 조사해볼까하는데요... 일단 로이 히버트에 관한 글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로이 히버트를 보면서 딱 드는 생각은 이녀석 정말 어리버리하게 생겼다는 것과... 다음 드래프트의 뎁쓰는 정말 최고라는점입니다... 다음 드래프트는 정말 엄청난 녀석들이 몰려올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든과 듀란트, 버딩거까지 모조리 참여해서 그야말로 어게인 84,96,03 드래프트를 한번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ㅎㅎ
요기 떡대한번 죽이는 요녀석이 로이 히버트 입니다 ㅎㅎㅎ 웃기게 생겼죠 ㅎㅎ
첫댓글 부족한 힘이 좀 걸리긴 한데 개인적으로 킹스에 가장 필요하리라 생각하는 타입의 선수네요. 보니까 킹스에 필요한 인사이더들만 다루셨군요. +_+)b
항상 UNC경기보면, 라이트의 투핸드 덩크는 매경기 3~4씩은 나오는거 같죠. 자리 선정이 좋고, 마무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아직 미비하지만 슛터치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게다가 길고 가는 팔은 그의 최대 장점이고요. 이 친구는 안좋아할수가 없습니다. -_ㅜ
블락이 상당히 좋네요. 팔도 롱팔이고. 참 탐나는 선수입니다. 9픽까지 오면 좋겠네요~^^;;
역시 이번드래프트 뎁쓰 하나 끝내주네요 ㄷㄷㄷ 이런놈이 1픽에 못뽑힐 드래프트라니...무조건 빅맨 잡아 키워야합니다. 마틴 파트너 달아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