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1458M)
● 2024년 01월 01일----------------------------------
● 진수형님,형수 그리고 아내
○ 그린피아 콘도출발(09:40)
○ 골드등산로 입구(10:00)
○ 용평 알파인 목장(10:30)
○ 철쭉 쉼터/1,118m(11:30)
○ 골드슬로프 정상(11:40)
○ 엄홍길 쉼터/1,140m(12:00)
○ 발왕산/1458m(12:50)
○ 발왕산 스카이워크(13:20)
○ 식사(13:30)
○ 곤도라 하산(15:00)
○ 그린피아 콘도(15:30)
눈도 그치고 스키어들은 스키를 타러가고 진수형님과 형수 그리고 아내와 발왕산 산행에 나선다.
출발은 골드 슬로프가 있는 골드 산길이다.
발왕산 가는길 엄홍길이라는 펫말이 붙은 입구다.
난데없이 엄홍길이라.....
출발한다.
눈길이지만 사람들이 다녀 러쎌같은 경우는 할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스패츠는 착용했다.
온통 눈을 뒤집어쓴 구상나무며 그사이로 난길은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듯 새해 첫산행을 하얀 눈길에서 시작한다.
날씨 포근하지....
하얀 눈 있지....
부러울게 없는 그런 산길...
발왕산 정상까지 6km이다.
골드 슬로프
발왕산 알파카 목장이다.
애니포레 이용요금이라 알파카 모노레일+알파카 목장+가문비치유의숲 포함 18,000원이라고....
알파카 목장+가문비치유의숲은 7,000원에.....이용된다 하지만 겨울이라서인지 매표소에는 인기척조차 없다.
가문비나무가 즐비한 알파카 목장....
그입구에 더 소나무라는 까페가 한동 있다.
로보트가 운영한다는 커피솝
들어가본다.
관리인이라고 혼자 앉아 있고 모든건 키오스크로 운영된다고....
그렇게 한잔의 커피를 주문, 그리고 나눠 마시고 출발한다.
로보트 커피 제조 중
하얀 설원이 펼쳐진 산길...
지저분함이없는 산길
비록 선답자의 발길이 있지만 때묻지 않은 산길
그런 산길은 늘 웃음을 만들게 한다.
기분 좋게 한다.
비록 힘든 오르막 일지라도
1118m 철쭉 쉼터까지 오르는 오르막길은 눈길이라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는 산길이다.
소복히 싸인 눈길이 이어지는 능선길....
사람소리와 기계음 소리가 섞여 웅성 거리는 슬로프...
팻말에 골드 정상이라는 상단 지구다.
가파르게 내리는 슬로프....
아이들도 어른도 겁이 없이 달려 간다.
반면 우리는 산길따라 쉼없이 달려가지만.....
용근 형님 전화다.
시키어들이 없어 예상시간보다 빨리 올라왔다구...
얼마나 남았냐, 그리고 전망대가 보이느냐 등질문이 쏟아진다.
시간은 30여분정도, 전망대도 보이고...
등등 오가는 질문과 대화이지만 초행길은 아무도 모른다.
가봐야 아는것이다라는것을....
골드 슬로프 상단
엄홍길 쉼터라는 1140m.....
발왕산 정상까지 2150m남았다는 이정표다.
그리고 잠시후 지도상의 임도와 가까워졌다는 사실인데 전면길은 위험을 표기하는 줄로 가로 막아놓았고 눈길에 발자국 표기하나 없고
왼쪽으로 우회하는길이 연결 된다.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다.
용평 리조트곳곳에 표기해놓은 개략도를 보면 임도따라 올라서면 금방이던데...
내혼자 착각인지 싶다.
이때부터 눈길을 혜쳐 가면서도 혼자만의 고민이 시작된다.
분명 발왕산 스카이 워크로 가는길이 있을거야
스스로 위안을 삼아보지만
길은 계속 사면길로 이어진다.
개략도를 보면 알수 있지만 분명 길은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길 일거야라며 가보지만 지도상의 스카이 워크와는 거리는 멀어지고 발왕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인것 같아 내심 걱정이 앞선다.
진수형님과 형수 그리고 아내는 발걸음을 나란히 하면서 사면길에서 먼저 가라고 했는지 이내 따라 붙는다.
진수형님이 힘들어 천천히 올라온다며 먼저 가라했단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기다리는사람들에게 무슨 소식이라도 전해야 한다며...
그리고 힘들어 올라오는 진수형님을 위해 눈속에 물 반병을 묻어두고....
가파른 눈길따라 올라서는데 군인 두사람을 만난다.
지난 25일 혼자서 산행온 사람이 실종되어 4일째 수색중이라는 사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발길은 1458m 발왕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발왕산 정상이다.
평화의 타워와 함께 한켠에 세워진 1458m 발왕산 정상석..
그뒤로 태극기라 팔랑 거리고 있다.
아내를 먼저 전망대 일행에게 먼저 보내고
발왕산을 돌아서 진수형님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이다.
아무래도 없는것보다 낳아보일것 같고 의지할수도 있을것 같고...
뭐 그런 마음이다.
한 10분정도 내려 갔나 싶다.
창백한 얼굴에 힘든 얼굴이 역역해 보인다.
괜찮으냐니 괜찮단다.
물이라도 한모급 하라니 괜찮단다.
그러면 빵이라도 먹고 가자 되었지만 그것도 거부...
같이 발왕산 정상까지 올라온다.
발왕산 정상이다.
오늘 두번째.....
인증삿을 만들고 전망대로 향한다.
편안한 산길에 곤도라를 타고 올라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발왕산 스카이 워크 2층 드레곤 캐슬러 레스토랑이다.
자욱한 습도에 빼곡히 앉은 사람들 틈으로 일행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래 기다렸을 용근형님과 일행들...
시간 계산이 착오였다며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임도길이 막혔다며 이건 스키철이 아닌 봄.여름,가을 산길이라는 계산을 해본다.
우동과 돈까스를 주문 용근형님과 일행들은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로 스키 타러 가고...
진수형님과 늦은 식사를 한다.
메뉴판
4층 스카이워크 가는길
동계시즌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발왕산 투어중
식사후 발왕산 스카이 워크를 투어후 하산하기로 하는데 하산은 곤도라를 이용한다.
눈보라가 날리는 발왕산 용평 슬로프...
편도 곤도라 비용은 회원권에 4명이 돤다 않된다 하여 우여곡절속에 곤도라를 이용하여 하산을 완료한다.
그리고 곧장 숙소로 돌아오는데 용근형님과 형수가 먼저 들어왔다.
힘들어 들어 왔단다.
무영씨와 제수씨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에서 4번으 쉬었다 내려오는 바람에 느지막하게 들어 왔다.
저녁은 맥주와 남은 소주 그리고 떡국으로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