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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사진 | 비고 |
외발 전동휠 | 한 개의 바퀴로 휠(바퀴)의 크기가 16인치 정도로 작고 무게도 10㎏ 안팎으로 가벼움. 익스트림용으로 활용, 외발형은 바퀴만 있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휴대가 편리. | |
투휠 보드 |
| 7~10인치 정도의 두 개 바퀴로 비교적 안정적이며 레저용으로 많이 쓰임. |
자가평형 이륜차 | 휠 크기가 18인치 정도로 크고, 무게가 20㎏ 이상으로 무거움, 균형을 잡기 가장 쉽고 안정적. |
주: 이밖에 전기자전거, 킥보드, 앉아서 타는 전동휠, 스쿠터 등 종류 다양, 아직까지 명확한 카테고리 분류가 없음.
□ Personal Mobility 시장발전 과정 및 현재
○ 초기시장
- 2001년, 미국 세그웨이(Segway)사에서 운전대가 있는 양발형을 처음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대중화에 실패
실패이유 | 상세사항 |
높은 가격 | 출고가 82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 이상으로 당시 소형차 가격에 상응하는 가격 |
큰 부피∙무거운 중량 | 30~50㎏의 무거운 무게, 낮은 휴대성. |
관련법규 미비 | 교통법 및 제도가 정립되지 않아 사고 시 불이익과 안정성의 위험 |
낮은 기술수준 | 상하좌우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Gyroscope)와 기울기(Tilt) 센서기술이 |
○ 시장 경과
- 외발형, 손잡이형, 보드형, 킥보드형 등 여러 형태의 모델로 세분화 및 다양화가 이뤄져 20~30대 소비자에게 레저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음
- 그러나 여전히 800~1600달러(한화 100만~200만 원)의 높은 가격대와 실용성의 문제로 대중화에 실패
○ 시장동향
2016 Personal Mobility 제품 특징
도시형 | 납축배터리에서 리튬이온전지의 전환으로 제품 성능향상 및 경량화·소형화돼 휴대성이 높아져 도시 주차난과 포화상태 교통의 대안으로 대두. 주행거리도 30㎞ 내외로 레저활동을 넘어 출·퇴근용으로 활용이 가능 |
친환경 |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없음. 소비자 수준 향상 및 중국 대기오염 문제로 친환경성이 구매결정의 중요 요인 |
저가격 | 샤오미 나인봇의 등장으로 출고가 1999위안(약 35만 원)으로 인하, 자가용 대비 낮은 유지비 |
□ 중국 Personal Mobility 대표 사례
1) 샤오미-나인봇, 두 회사가 가져온 가격혁신
○ 인수합병 및 투자 과정
- 2012년 설립된 중국의 나인봇(Ninebot)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시초인 미국 세그웨이를 모방한 제품을 저가에 내놓아 큰 인기를 끔. 세그웨이의 경우 가격이 8200달러에 달해 판매량이 저조, 반면 나인봇은 5300위안(820달러)에 불과
- 세그웨이는 나인봇이 ‘운전대가 있는 양발형 제품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차례 소송을 제기, 나인봇은 2015년 4월 세그웨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특허문제 매듭
- 나인봇은 중국의 샤오미와 미국의 세콰이어벤처캐피탈로부터 8000만 달러(약 900억 원)의 투자를 받음.
○ 가격혁명을 통한 Personal Mobility시장 본격 가동
- 2000년대 초반 세그웨이 제품출고 당시 큰 관심을 끌었지만 82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무게 때문에 대중화에 실패
- 나인봇이 인수하고 샤오미와의 합작을 통해 세그웨이의 고가전략을 저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변경
- 샤오미-나인봇이 2015년 10월 중국 내수용으로 출시한 ‘나인봇 미니’ 가격이 1999위안(약 35만 원)에 불과, 이로써 가격 혁명을 가져옴.
○ 나인봇 제품 현황
- 가격: 1999위안(한화 약 37만 원), 저가격 고품질 전략
- 휴대폰 APP과 연동: 휴대폰으로 원격조정 가능, APP 내 메인 계기판에서 현재 속도, 운행시간, 주행거리, 온도, 평균속도 등 확인가능.
샤오미-나인봇社: 나인봇, 포드社: 3종 전기자전거 / 혼다社: 앉아서 타는 ‘유니커브(Uni-Cub)’ 폭스바겐社: 전기스쿠터 / 도요타社: 전기스쿠터 / 만도社: 전기자전거 ‘풋루스(Foot Loose)’ 등 |
자료원: 샤오미(小米)
- 2015년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샤오미 전시관에 들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시승하며 흥미를 보일 정도로 화제성이 높음.
- 나인봇 제품 스펙
범주 | 세부사항 | 범주 | 세부사항 |
사이즈 | - 차량 폭: 54.8㎝ - 타이어직경: 26㎝ - 차체높이: 59.5㎝ - 중량: 12.8㎏(배터리 포함) | 제동 및 충격흡수 | - 제동거리: 3.4m - 제동방식: 본체모터흡수제동, 에너지회수 - 충격완화장치: 마그네슘 합금 |
모터 | - 최고속도: 약 16㎞/h(보행속도의 약 4배) - 최대토크: 35Nm*2 - 전동기정격출력: 350W*2 - 순간최대출력: 2100W - 전동기제어방식: 사인파 백터제어, 전류+속도폐쇄 루프제어알고리즘 | 프레임 | - 재질: 마그네슘 합급 탄성프레임 - 제동방식: 본체모터흡수제동, 에너지회수 제동거리 3.4m - 바퀴: 10.5인치 저압진공 고무 타이어 - 휠: 6인치 마그네슘 경량합금 타이어휠 |
주행성능 | - 최대 통과가능 경사도: 약 15도 - 방수등급: IP54(생활방수능력, 가랑비 환경) | 라이트 시스템 | - 주변 밝기 감응식 LED 전조등 - 자기감응 LED후미등 / 방향지시등 - 블루투스 표시등 - 배터리량 표시등 |
배터리 | - 충전시간: 약 4시간 - 주행거리: 약 22㎞ - 충전기정격출력: 70W | 스마트 시스템 | - 스마트 Self 적응 학습알고리즘: 사용체중 및 운전습관에 근거해 자동으로 출력파워 최적화, 방향전환 정밀도 - 스마트 안전경보: 과적, 출력속도제한, 과열, 과속운전, 공회전 등에서 자동 경보음 |
○ 시장영향력
- 저렴하고 편리한 나인봇으로 인해 중국 개인이동수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개인이동수단 시장은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시계,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GPS 및 교통, 통신 등 관련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가능성이 있음. 특히, 샤오미의 경우 휴대폰, 노트북을 비롯한 주변 기기,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자체 제작으로 샤오미 생태계를 만들 가능성이 큼.
2) 신는 웨어러블 장치, 로켓 스케이츠(Rocketskates)
○ 회사 소개
- 회사명: ACTON (www.ACTONglobal.com)
- 대표자: Janelle Wang(王宇融), 중국계 미국인으로 CEO 겸 공동 창업자
- 2015년, 美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 달성에 성공
- 2015년 6월, 中 hi.taobao.com(Alibaba Group Holdings Ltd. 소유 온라인 플랫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8시간만에 15만6300달러 모금
○ 제품 소개
- 로켓 스케이츠(Rocketskates): 신발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단거리용 웨어러블 가젯
- 고유특허: 각각의 스케이트는 모션센서(motion sensors)로 서로 연결돼 같은 스피드 및 동작 유지
제품스펙(제품 R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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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 성능에 따라 R5, R6, R8 모델로 구분, 가격은 각 399달러, 499달러, 599달러
- 간단한 작동법: 별도의 리모콘 없이 사용자의 발놀림으로 직접 조작 가능(앞으로 기울이면 가속, 뒤로 기울이면 감속)
- 핸드폰 APP연동: APP상에서 이동경로, 동작, 배터리 용량, 친구와의 경쟁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타깃 소비자: 도시환경 혹은 대학교 캠퍼스 등의 20~30대
○ 중국 진출계획
- 현재 중국 창저우 장쑤(常州江苏)에서 제작돼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판매.
· 창저우는 오토바이나 전기자전거, 전동차 등 운송수단 제조의 전통지역으로 제조 인프리가 잘 갖춰져 혁신상품의 대량생산이 가능
- 2016년 내 50명 이상 중국 현지연구원 고용을 확대해 중국형 맞춤제품을 생산할 계획임.
· ACTON은 “독자적인 제조시장을 가진 중국 소비시장은 서양시장과 비교해 가격에 더욱 민감하며 저렴한 상품을 선호한다.”는 회사 자체 분석을 발표, 이에 고품질 저가격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임.
-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여러 중국 도시는 도로상에서 위와 같은 이동수단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화 속도가 어느 정도 소요될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시장평가
-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과도기로 명확한 카테고리 분류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모델이 등장하고 있음. 그러나 이후 한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경우 지배적 디자인이 점차 굳혀질 것으로 보임. 다만 실용성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시장 특성상 다양한 제품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됨
- 라이프 스타일의 변경: 현재 개인 이동수단을 타고 지하철 혹은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다시 목적지까지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됨. 공유 교통수단인 카셰어링 혹은 시티카와 연계돼 문화가 정착한다면 도시의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부상할 것임.
○ 시장 가능성
- 한국 못지않게 발달된 중국의 배달업계를 감안, 좁은 골목과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1인 이동수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가능
* (사례) 중국 대표적 중국 O2O 음식 배달 서비스, 어러머(饿了么) * 도심 내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차량을 소유할 필요성이 적어짐. *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의 이동수단 대안의 필요성 증가 |
○ 한계
- 속도에 대한 규제, 안전법규, 보험제도 미비 등 정책적 한계 때문에 보완 필요
- 우리기업으로서는 중국 업체의 저가격 제품과 경쟁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애로, 그러나 고부가가치 산업인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자동차소재, 부품, 배터리, 사물인터넷(IOT)과의 연계가 필연적이므로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한국산 파급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음.
자료원: 中国日报, 小米, ACTON, 百度, KOTRA 청두 무역관 자체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