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끔 꾸긴해도 깨고 나면 다 생각도 제대로 안나고, 엉터리 꿈이고 주로 그런데
오늘 아침에 꾼 꿈은 너무 또렷하고 자꾸 신경이 쓰여 인터넷에 꿈해몽사이트도 들어가 보고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잘 모르겠네요.
골프 치러 나갔는데
제가 입고 간 옷이 영 맘에 안든다고 같이 칠 한 여자가 말한다고해서
옷 갈아입으려고 집엘 잠시 들렀는데
제 방에 가보니 도둑이 들어
보석/악세사리 등등을 놓아둔 곳곳마다 좋은것들만은 다 골라 간거예요.
딸애를 부르려하는데 소리는 잘 안나오고
얼른 곧 아들녀석 결혼도 있는데 다 잃어버렸으니 뭘 끼고 나가나 그런 생각도 잠시 지나가고,
침착하자 스스로 달래며 911을 불렀지요.
여자하나랑 남자 둘 세 경찰이 금방 왔는데 하는 행동들이 좀 이상한거예요.
보석이 들어있던 Box들을 마구 만져대고, 옮겨놓고,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지문들이 다 없어져버리지 않느냐고 따졌죠.
그런때 쯤 누군지 정확하게 알 수없는 대여섯명의 우리편 사람들이 집에 다 모였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타난 경찰이 가짜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제가 숫자적으로도 저희가 우세라
조용히 말했죠. 당신네들 경찰같지가 않는데 지금 다시 신고를 할테니 순순히 말하라구요.
양손에 전화기를 들고 있었는데 제가 911을 돌리려하자 그 가짜 여자 경찰이 제 손을 쳐서 집전화기는 이층창문에서 밖으로 떨어졌고 제 손에 들려있던 제 cell로 돌리려하자 세 사람이 무릎을 꿇며 잘못했다고 하는거예요.
제가 우선 들고있던 cell로 세사람 머리를 한번씩 때려줬고(그리 세게는 못 때렸음),
잃어버린 보석들은 어떻게 하느냐 했더니 지네끼리 연락하면 찾을 수 있을거래요.
그래서 진짜 경찰이 오길 기다리며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끝냈는데, 물론 골프는 못 Join 했지만요.
요새 제가 하던 business를 작년에 팔고 새로운 뭘 찾아야되서 근 8-9달을 헤메고 있거든요.
지난주에 거의 다 결정할 뻔 했다가 오늘 가 볼 business가 나타나 그걸 접고 이쪽으로 기울고 있던 참이라
분명 이 business에 대한 무슨 암시같아서 정말 신경쓰입니다.
운몽선배님, 또 많은 경험있으신 선배님들
무슨 꿈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짜 생생한 꿈이었어요.
깰 때까지 꿈이라곤 생각도 못했다니깐요.
첫댓글 꿈을 믿을 필요가 있을까요 양박은 꿈이 이상 야릇 할때는 운전도 조심 하고 말도 조심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집니다. 허나 비지니스 시작에 꿈을 접목 하다니요 넘하시네요,,,,
비지니스와는 더 절실한 접목이 된다는 것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조선의 광산 왕은 낮잠을 자는데 돼지들이 발을 뭉어 뜯어 놀라 깨고 나서는 큰 금 광맥을 발견 해 당시 조선은행의 자본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고 모 재벌 건설 회사 회장은 별 볼일이
없었을 때 집안이 온통 누른 똥으로 차 헤엄을 치고 다니다 잠을 깬 후 엄청 먾은 돈을 벌었답니다. 모두 소개를 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것 같아 이만 하겠습니다. ㅎㅎㅎ
쎈님, 꿈이 하도 생생해서 일어나 꿈해몽 싸이트를 뒤졌지요. 대충 도둑 맞는 꿈은 사업하고 관계가 많다했더군요.
business 둘을 가지고, 저울질 하려니까, 너무 생각이 골돌하셔서 그런 꿈을 꾸게된것 같습니다. 주위사람들(우리편인사람들)에게 모든 사정과 형편을 소상하게 알려드리시고, 의론하셔서 의견 참고하셔서 소신것 결정하세요. 나쁜꿈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우리들 노년에 가깝게 접어든 나이에서는(실례했다면? 용서를), 욕심은 금물, 이익이 적다고 생각되드라도, 안전한것이 좋습니다. 제영혜 후배님 ! 파이팅 ! 운몽 선생님의 해몽을 저도 기대해 보겠읍니다.
올바른 해몽에 속합니다. 놀랍군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조언 새겨 듣겠습니다.
꿈은 얕은 수면상태에서 인간두뇌가 휴식상태에서 뇌세포들을 정리하면서 본인이 꼴똘히 생각하는 바가 연쇄적으로 반응하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평소 갖고 있는 본인의 심리상태와 큰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한가지 사안에 대하여 잊어버릴려고 해도 계속 저절로 떠오르는 빈도/강도가 높은 경우 꿈에 나타나는 가능성은 더 높아 집니다. 부모형제, 애인을 너무 그리워해서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하게 될 정도의 상황이 벌어지면 꿈에 나타날 가능성은 더 커지는 것이고, 그 강도가 더 더욱 커지면 꿈 속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환시, 환청의 현상도 벌어지는 것입니다. 대보석류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도둑은 그것을 나에
게서 훔쳐가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 가짜 경찰은 믿었는데 나중에 보니 믿지 못할 사람들, 아직 완전히 잃어버리지는 않았고 찾을 가능성은 내 소중한 것이 완전히 확실히 없어지지는 않은 상태, 진짜 경찰이 아직도 오지 않은 것은 이 우려가 종결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이라는 상태 .... 즉 business 인수과정에서 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마음상태가 꿈에 나타난 것입니다. 처방은 해당 사업체를 돌다리 두들기듯이 하나 하나 확인해서 결정하는 것이 그런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이며 그런 꿈을 꾸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ㅎㅎㅎ 짜가 정신분석가의 진담반 농담반 이었습니다.
오랫만 입니다. 권선배님.
영신 아우님 마음이 바빠서 카페에 자주는 들리지 못하고, 글도 못 올리나 간혹 들려서 주마관상으로 휙휙 둘러는 본답니다. 뉴욕도 이제 매화는 활짝 폈다 졌고, 개나리는 활짝, 움 트고 싹 트는 완연한 봄입니다. 해마다 절계가 뒤로 물러나는지, 내 마음이 빨리 가는지, 지각한듯한 봄이로군요. 춥고 긴 겨울을 견뎌낸 생명과 연한 초록의 새 시작과 함께 하는 희망으로 ...
권영대씨도 역시 놀랍습니다. 그런데 김영신님은 동문서답??? ㅋㅋㅋ
구선배님, 해몽은 구선배님이 하실 줄 알았으니 권선배님께 인사라도 하다보니...ㅎㅎㅎ 제영혜님, 아들 결혼식까지 겹쳐서 맘이 바쁘고 안정이 안되지요? 뭐든 천천히....
저도 김영신님이 반가워 인사를 올린 것입니다. ㅎㅎㅎ
권영대선배님, 구구절절이 그럴듯한 해몽입니다. 처방까지 주셨으니.....그런데도 그렇게 꼼꼼히 따지다간 할 business가 하나도 없는 게 탈이랍니다.
그렇지요. business 란게 risk taking의 보상으로, 도박이지요, 그러나 계산된 도박이지요. 첫째 계산/projection/assumption 을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 지식을 동원하여 예측한 후, 녹색 신호등이 들어오면 그대로 직진하는 것인데,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운 좋은 사람을 당하지 못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고학력, 명문 출신일 수록 street smart 형이 아니고, 감성적이기 보다 이성적으로, 저돌적 passion 면에선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관찰입니다. 부동산이 일어날 때는 따지지 않고 무식하게 막 사모으는 사람이, 주식이 활황이 될 땐 막 거래하는 사람이 잘 된 경우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타이밍이
정체, 네거티브한 시기에는 막 지르는 사람이 막 망하더군요. 하여간 아무리 작은 사업체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종합예술입니다. 학위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Ph.D 하는 일 보다 한 사업체를 백지 상태에서 일으켜서 성공시키는 일이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다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만, 어떤 분들은 아주 쉽게 사업을 성공시키는 분들도 많이 있더군요. 하여간 20-30대에서 하는 사업도 아니고 50대에서 하는 사업은 그것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충분히 잘 분석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사료됩니다. --- 지금까지 짜가 비지네스 상담가 였습니다
다음 카페의 " 미래예측과 투자 "로 들어 오셔서 언제라도 글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저가 운영하는 꿈 해몽 전문 카페입니다. 이 꿈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과 연관이 있음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즉 정신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움을 겪을 수 있는 내용이라 이럴 경우는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의사 결정을 급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혜님, 소식 반가워요...좋은 쪽으로 잘 결정이 나기를 축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NY에서 뵙겠어요. 그때쯤은 뭔가 결정을 해 놓고 가얄텐데 말예요.
네,, 생생한 꿈을 통해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윤경씨, 얼마전 목련회가 열렸다지요? 벗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핀 교정이 아름다왔어요. 우리동기들 혹 만나면 이 카페 소식 좀 들려주고 들어오라 해주세요.
저는 40년 이상을 꿈과 환영의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1998년 출간된 "운몽의 해몽비결"을 쓴 저자임을 먼저 소개합니다. 미래를 알고자 하는것은 인간의 욕구이며 본능에 가까운 관심사라 아니할수 없읍니다.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했던것이 사실이나 결코 그것은 우리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던것이 아니며 꿈을 꾸고 때로는 환영을 보는 바로 그것이 하나의 방법과 수단이 될수있었다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저는 7년 동안 이러한 예측의 수단으로 주가지수옵션의 투자로 그 틀을 얻고자 했으며 지금은 목적꿈 즉 맞춤꿈으로써 그 틀을 완성 ..저의 카페에 실린 소개말을 일부 실었습니
앗, 저도 젊지만 꿈해몽에 소질을 타고 났는데... 무척 궁금해지네요. ^^ 저도 예지몽을 자주 꾸고, 전생몽을 꾼 적도 있답니다. 언제 찾아 뵙고 꿈 이야기 많이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