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못지 않은 동물들의 모성애는 늘 감동을 줍니다.
우크라이나 심퍼로폴(Simferopol) 동물원이 공개한 갈색곰 모자(母子)의 사진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기곰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미가 새끼를 훈육하는 모습은 인간과 똑같습니다.
사진에는 몸무게가 550파운드(약 250kg)나 나가는 어미곰이 화가 난듯 새끼의 목을 물고 공중에서 흔드는 모습과, 사람도 아이를 혼낼 때 벽에 세워 놓듯이 마치 새끼를 꾸짖는 것처럼 벽에 몰아 세웠다가, 아기곰이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듯 다가오고, 마지막에는 어미곰이 아기를 품에 포근히 안아주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나쁜 어린이는 혼이 나야 해”
”엄마가 그러면 혼 난다고 했지, 엉!“
”엄마, 잘못했쪄요“
”우리 아기, 이제 다시는 그러지 마~” 토닥토닥~~
갈색곰 모자의 사진을 보니 슬그머니 미소가 떠오르시는지요?
인간은 어떤가요? 인터넷 게임에 몰두해 어린 아기를 굶겨 죽인 부부(한국), 파티에 가서 즐거이 놀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차에 둔 채 내렸다가 차에 갇힌 아이가 한낮 고온에 질식사한 어느 어미(미국)…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동물의 새끼사랑을 보니 인간보다 낫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인간보다 낫다.
그러네요..
모성애는 같애...
어떤여자(새끼 굶겨죽인)가 좀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