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태국 육군사령관, "남부지방 레드셔츠 마을 설치는 위험"

[울트라-노마드]

(보도) Bangkok Post 2012-5-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육군사령관, "남부지방 레드셔츠 마을 설치는 위험"

Prayuth tells UDD not to set up villages

'왕립 태국 육군'(RTA) 사령관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사진) 대장은 최남단 지방들에서 '레드셔츠 마을'(red shirt village) 설립 작업이 진행되는 것에 경고를 했지만, 정부의 핵심 관리는 쁘라윳 사령관의 지적에 어깨를 머쓱했다.

쁘라윳 사령관은 어제(5.16) 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이 지역(최남단 지방)의 소요사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레드셔츠 마을'의 설치가 이곳에서의 폭력사태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셔츠'(UDD: 반독재 국가민주연합전선) 운동은 지난 5월5일에 나라티왓(Narathiwat) 도, 짜오아이롱(Cho Airong, เจาะไอร้อง) 군에서 '레드셔츠 마을' 14곳의 개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후 월요일(5.14)에는 송클라(Songkhla, 송카) 도의 차나(Chana) 군에서도 '레드셔츠 마을' 1곳의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하지만 하루 뒤에 이 마을의 주요 가건물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UDD는 전국적으로 2만여개의 '레드셔츠 마을'을 설립했는데, 그 대부분은 북동부 지방 및 북부 지방에 위치해있다. UDD는 그 성공사례들을 남부지방에서도 모방해서 전파시키려 하고 있다.

남부 지방 의석을 주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야당인 '민주당'의 차와논 인티라꼬만숫(Chavanond Intarakomalyasut, ชวนนท์ อินทรโกมาลย์สุต) 대변인은 차나 마을의 소요에 민주당이 배후라는 설을 일축했다.

용윳 위차이딧(Yongyuth Wichaidit)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은 '레드셔츠 마을'은 [태국의 국가이념인] 국가, 종교(=불교), 군주를 수호하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레드셔츠 마을' 설치를 지원한다는 설을 부인했다.

UDD 공동 지도자 중 한명이며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소속인 껀깨우 피꾼텅(Korkaew Pikulthong, ก่อแก้ว พิกุลทอง) 의원은 UDD가 '레드셔츠 마을' 설치에 노력하는 것은 쿠테타 및 마약거래를 막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정부가 UDD의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설을 부인했다. 껀깨우 의원은 송클라 도의 정치인 1명이 가건물 방화를 기획했다면서, 국가 분열의 획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쁘라윳 육군사령관은 태국인들은 어떤 것이 참다운 민주주의인지를 아직도 더 배워야 한다면서, 그러한 교훈을 획득할 때까지 약간의 고통을 더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국익을 우선시한다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 19일에 방콕의 대규모 시위 진압 당시, UDD와 정부군의 충돌과정에서 사망한 간호사 까몬깟 아까핫(Kamolkate Akkahad) 씨의 모친은 정치적 소요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하여, 정부청사에 나와 탄원서를 제출했다.

총리실 내 상임사무총장실의 솜팟 닐판(Sompas Nilpan) 공공서비스국장은 5월24일에 1차 보상금 지급으로서 529명이 보상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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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목록] 태국 남부 무슬림 반군 소요사태 진행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