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Every Infantary(Marines?) Rifle Man". 전쟁의 양상이 바뀌어도 땅바닦을 기고 삽질하는 보병(步兵,Infantary)의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첨단전쟁에서도 최종 종결자로서 그 역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종단계에서 적지 및 점령지로 돌입하는 것은 바로 보병이기 때문. 그래서 전장에서 보병의 삶은 2000년도 전 로마군단병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훈련프로그램 또한 어쩌면 매우 유사한 부분을 보게됩니다. 즉 생존의 기본은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FD34D5B52973726" class="txc-image" width="394" height="168" style="width: 394px; height: 16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e2.jpg" actualwidth="1024" id="A_99DFD34D5B5297372612AD"/></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F6E4D5B52973824" class="txc-image" width="382" height="156" style="width: 382px; height: 156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e1.jpg" actualwidth="350" id="A_99FF6E4D5B52973824E470"/></p><p><br></p><p><br></p><p>우리나라 현역의 경유 한달남짓 수준간의 훈련을 받지만 서구 신병들은 적게는 12주에서 많게는 몇달간 훈련을 받습니다. 그 교육 내용을 집대성 한 것을 흔히 FM(field manual)이라고 하지요. 이 내용은 현대전에 생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p><p>우리가 주로 인용하는 것은 미군매뉴얼이지만(우리군의 내용은 군비로 취급하기에 알아도 못 올림요;;), 각 나라의 야전교범(Field Manual)에서는 기초적인 보병의 야전전개, 수신호, 진지구축법 외에도 야전생존, 위생 및 구급, 독도법, 통신 등을 다양하게 망라합니다. 물론 훈련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무기활용과 매복기습방법의 기본도 포함되지만 여기서는 논외입니다.</p><p><br></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9D4C5B52992633" class="txc-image" width="432" height="228" style="width: 432px; height: 22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a3.jpg" actualwidth="432" id="A_99A99D4C5B52992633588E"/></p><p><br></p><p> The U.S. Army * Marine Corps Field Manual(Appendix. Afganistan tortune)</p><p> </p><p> </p><p><br></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C6425B5299692D" class="txc-image" width="227" height="194" style="width: 227px; height: 194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a2.jpg" actualwidth="280" id="A_995BC6425B5299692DA151"/><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EE5425B52996926" class="txc-image" width="244" height="209" style="width: 244px; height: 209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a1.jpg" actualwidth="420" id="A_99DEE5425B529969265042"/></p><p> Molle Military <b>Field Medic</b> Surgical Instrument Kit -Blk, Joe Con 2004 Army Medic Bag Open</p><p> </p><p> </p><p>저는 하는일과 연관지어 combat medic과정 중 야전위생학이나 구급법 등에 관심을 갖고 폭발,총상,CBRNE까지 보게 됩니다만, 무지한 일반 장정에게 소생술부터 외상응급조치까지 모든 상황을 설정하여, 몇 번이라도 반복하는 것은 지난 전쟁의 수많은 교훈을 반영하여 뽑아낸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p>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99C4B5B529A7404" class="txc-image" width="219" height="227" style="width: 219px; height: 227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a.jpg" actualwidth="360" id="A_99299C4B5B529A7404BDDA"/><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BD5445B529B0307" class="txc-image" width="213" height="227" style="width: 213px; height: 227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a.jpg" actualwidth="250" id="A_990BD5445B529B0307F0C0"/></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Field Manual 21-26 Compas & Position Plotting </p><p> </p><p>혹 야외생존이나 산행 등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독도법(Map Reading)을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침반과 지도 하나를 기초로해서 지형을 분석하고 가장 적절한 행동경로를 찾아내는 것. 그것 만의 멋도 없지요. 90년대 널리 알려졌던 오리엔티어링도 사실 지형과 지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군 훈련의 하나였던 오리엔테이션(Orientaion)에서 비롯되었다 합니다. 완전군장을 하고, 지도상의 체크포인트(Check Point)에 대한 답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이죠.</p><p> </p><p>자기방어와 적제압이라는 특성상 전투기술은 군 훈련에서 필연적입니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 전투(Individual Batlle)에서는 총검술( Bayonet Exercise) 포함 온갖 살상기술을 포함하지만, 달리보면 자기방어의 연장입니다. </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0B495B529C530C" class="txc-image" width="250" height="221" style="width: 250px; height: 221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1.jpg" actualwidth="364" id="A_99F90B495B529C530C505B"/><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5E495B529C543B" class="txc-image" width="382" height="214" style="width: 382px; height: 214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2.jpg" actualwidth="1024" id="A_99EF5E495B529C543B8584"/></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E3E465B529CB607" class="txc-image" width="226" height="250" style="width: 226px; height: 250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1.jpg" actualwidth="226" id="A_997E3E465B529CB607D844"/><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9D465B529CB613" class="txc-image" width="300" height="259" style="width: 300px; height: 259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2.jpg" actualwidth="300" id="A_99C59D465B529CB613F441"/></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적 살상법 (FM 21-150) </p><p> </p><p><br></p><p> </p><p>(어쩔 수 없이 미군의 것을 인용하기에....)미군의 경우 이 모든 것을 익히는 데만 해도 4개월간의 기간이 걸립니다. 그것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익혀 비로소 보병으로서의 기초단계가 매듭됩니다. 반면 현재 한국 신병교육대의 교육기간은 솔직히 말하면 짧다- 죠. </p><p><br></p><p>각자의 취미생활이 다르고 삶의 조건도 다릅니다만, 건강한 성년 대부분은 병역을 필한 사회인이실테죠. 가족을 꾸려 자녀가 함께하는 상황이라면 자녀와 함께 옛일을 추억하며(물론, 다수 부정적 기억이 많습니다만) 배웠던 것을 캠핑이나 산행, 낚시, 레포츠 등으로 적용하고 익혀보는 것도 생존능력치를 높이는데 매우 많은 도움을 줍니다. </p><p><br></p><p>이 한마디 하고자 서설이 길었네요. 주말입니다. 또 재충전하시고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p><p> <br></p>
<!-- -->
첫댓글군에서 메딕출신이었습니다. 전공이 이쪽은 아니었습니다만 군의학교에서 EMBC(이머전시 메디컬 베이직 코스) 교육받고 나름 열심히 시험 치룬 덕인지 통합병원에서 근무했고요. 뭐 20년이 지난 지금도 붕대 감는 법, 약포지 싸는 법, 깁스, 바이탈 재는 법 정도까지는 기억이 나네요. 뭐 배운 것 중에 지금까지 제일 쓸모있는 것은 꽐라된 인간들 옮기는 법(환자 후송)이긴 합니다만.. 피를 덜 무서워 하게된 것 정도도 좋은 점 같습니다.
근데 한국 군대에서 일반 군인이 메뉴얼 보고 군교리, 전략전술 공부하는거 있나요 주특기 아주 극소수는 몰라도 없고 본인 스스로 알고 싶어 공부하려해도 메뉴얼 보급된게 없죠 저도 군대가기전 군사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 번역된 군사관련책들 보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거 없어서 실망...
첫댓글 군에서 메딕출신이었습니다. 전공이 이쪽은 아니었습니다만 군의학교에서 EMBC(이머전시 메디컬 베이직 코스) 교육받고 나름 열심히 시험 치룬 덕인지 통합병원에서 근무했고요.
뭐 20년이 지난 지금도 붕대 감는 법, 약포지 싸는 법, 깁스, 바이탈 재는 법 정도까지는 기억이 나네요.
뭐 배운 것 중에 지금까지 제일 쓸모있는 것은 꽐라된 인간들 옮기는 법(환자 후송)이긴 합니다만..
피를 덜 무서워 하게된 것 정도도 좋은 점 같습니다.
이젠 총검술도 안 한다던데요 ...
미군 해병은 총검술을 잔인할 정도로 지독하게 가르치건만 ...
근데 한국 군대에서 일반 군인이 메뉴얼 보고 군교리, 전략전술 공부하는거 있나요 주특기 아주 극소수는 몰라도 없고 본인 스스로 알고 싶어 공부하려해도 메뉴얼 보급된게 없죠 저도 군대가기전 군사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 번역된 군사관련책들 보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거 없어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