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휴가로 다녀 온 정선.
강 2개가 만난다는 '아우라지'입니다.
정선 레일바이크를 예약하지 못해서 섭섭했는데,
'아우라지'에서 뜻밖에도 '수상자전거'를 탈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강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서 시원했답니다.
아우라지(daum 에서 검색함)
: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 중의 한 곳으로서,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2명-20분-10,000원
구명조끼도 입혀주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아 보입니다.
앞사람은 그냥 앉아 있고, 뒷사람만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뱃사공이 줄을 당겨서 이동하는 나룻배(1인 5000원)
왼쪽은 물살이 수상자전거를 밀만큼 강한 편이라 다리에 힘을 좀 주어야합니다.
멀리 다리가 보이죠? 저리로 건너가도 됩니다.
그 앞엔 징검다리도 있어요.
두물이 만나서 하나로...
수상자전거를 탄 후 10Km정도 거리에 있는 정선 5일장으로 이동합니다.
2일 7일에 장이 서는데, 주말에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상시 열리나봅니다.
정선농협을 오른쪽에 두고 길을 보면 도로표지판 오른쪽에 무료주차장이 있어요.
아라리공원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농협에서 길을 건너가면 이런 표지판이 정선5일장임을 알려주네요.
시골장을 생각했는데,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가게마다 정선산이라는 여러가지 농산물과 먹거리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갈아서 부쳐주는 감자전-혹시 정선장 가시면 꼭 드세요.
감자를 갈아두면 금방 이렇게 색이 변합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갈아서 전을 부쳐야 뽀얀 감자전이 되지요^^
뽕잎으로 장식해서 소쿠리에 담아줍니다,
뜨거운 감자전의 맛은?
ㅋ 상상해보세요~
가격도 착해요.(감자전 1장-3,000원)
떡집에서 감자떡(1,000원)과
수리취떡(2,000원)도 사서 맛보았습니다.
첫댓글 좋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예전에 저희가 갔을 때는 나룻배만 있었는 데 이제는 수상자전거까지 있네요. ^^
수상자전거 재미있었어요~
ㅋㅋ.우리고향동네네요..........메밀 전병을 드셔보시지요...올챙이국수도요........
많이 그립네요...추석에 올라가야지~~~~~~``ㅋ
정선이 고향이세요? 물좋고 경치 좋은 동네이더군요. 이미 점심으로 올챙이국수랑, 메밀전병을 먹었어요~ 사진을 못찍었네요~
예~~여량(아우라지)와 정선읍 사이에..검문소맞은편..남평리(문화마을)이 저희 집임니다..........ㅋ
동강이 앞에 흐르죠~~~~~~레일바이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