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자는 올빼미형, 아침형보다 ‘이것’ 더 좋다
김동용 기자2024. 7. 15. 11:14 농민신문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2만6000명 조사
올빼미형, 아침형보다 인지능력 우수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과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올빼미형’ 인간 중 누가 더 인지능력이 좋을까?
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진이 2만6000명 이상의 수면 유형과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올빼미형인 사람들이 아침형인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인지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빼미형인 사람들은 아침형인 사람들보다 기억력, 추리력, 정보 처리능력 등 인지능력 검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빼미형과 아침형의 중간 유형인 사람들은 두 그룹의 중간 정도 성적을 보였다.
특히, 수면 시간은 뇌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형, 올빼미형 구분 없이 밤에 7~9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인지능력 검사를 가장 잘 수행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임페리얼칼리지의 라하 웨스트 박사는 “너무 길거나 짧지 않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고 뇌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다.
공동 저자인 다칭 마 교수는 “수면 시간이 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수면 패턴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도 뇌 기능을 증진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의 연구 책임자 재키 헨리는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자세한 그림이 없으면 아침형, 또는 올빼미형 인간이 되는 것이 기억과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력 저하가 수면 패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면 전문가인 런던 브루넬대학의 제시카 첼레키스는 “이번 연구는 대상자의 교육 정도나 인지 검사를 실시한 시간 등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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