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참 오랫만이야
아이들과 함께
분주 하지만
보람도 있고
피곤도 하지 ?
딸내미 아이를 돌보아 주는
우리는 같은 삶을 살고 있네 ㅎㅎ
집안 대청소를 하다가
고이 간직한 나의 보물 (?)
상자에서 아주 귀한 것을
발견하였다 꼭 20 년이
지난 색바랜 편지를 ...
난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다
너가 싸온 아주 아주
맛있는 🍱 그 도시락을 !!!
그때 우리 참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
빛바랜 편지 보낸다 :)
****
아직까지 가지고 있었네
낯선곳에서 사람을 믿고
마음을 연다는것이
어려웠는데
그렇게 내 마음을열수있어서 많이 고마웠지~~
네가 도시락 먹던 이야기 해 주면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그일을 떠 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전기장판위에 배깔고
엎드려 도란거리던 시간들이 참 좋았어
어릴적 소꿉친구만나
조잘조잘 하던 기분이었어
고마워 편지 잘 간직했다가 이렇게 보여줘서~~
그때의 내 마음이 보여지네
오랜것을 소중하게 잘 간직하는 네 마음이 보여져서 예쁘고 고마워
아이보느라 힘들텐데
건강조심하구~~
건강이 한번무너지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더라
예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자~~
(20 년전에 받은 편지를 보고 편지를 보내고
받은 편지글이다
정서가 비슷하고 감성이 통하는 옛친구
마음이 아픈 친구였었는데
먼저 옆짝을 보낸 또 아픔을 겪어서
더욱 생각이 난다 )
첫댓글 추억이 많은 사람은 잘 살아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추억을 잠시 소환하여 혼자 시간에 조용히 꺼내 보는 것이 삶이 윤택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쁜 추억을 였보네요
ㅡ네ㅡ
안녕하세요
초록잔디님 ㅡ
회색빛 하늘이 내려 앉은
비내리는 아침창가
내영혼의 비상구
따뜻한 아메리카노을 마시며
초록잔디의 '' 옛추억 회상하며 '' 을
함께 합니다
그래요 그시절 ㅡ
헷세을 사랑하며 보냈던 시절로
잠시 뒷걸음 합니다
베르테르 와 헷세을 읽으며
방황 했었던 시간들
그 소중했던 것들에 대해 기억하는데
괜시리 눈물이 나는건 ㅡ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
영원히 떠나 버렸다는
현실에 부딪혔기 때문 일겁니다 ㅡ ㅡ
ㅡ네ㅡ
고은님 초록 잔디님 덕분에
남겨진 사진처럼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들을
기억에 습작으로 그려봅니다
ㅡ네ㅡ
감사합니다
초록잔디님 ㅡ
첫번째 추천도 꾹 누룹니다
비가 오니 더 생각나는 모양이지요..
옛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해도 추억을
끄집어 내어 볼려구요.
단 한 장의 편지라도 쓸 상대가 있다는 건
그만큼 잘 살아 왔다는 것이겠죠?
편지라곤 학생때 군인아저씨들한테 보낸 위문편지와
외국에 유학간 오빠랑
함께살고있는 남편뿐이네요~ㅎ
옛편지를 간직하고
그 편지를 다시금 꺼내보며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몹시 따뜻해집니다.
지금 이시간 부산은 촉촉하니 비가 내리고 , 내가 살고 있는이곳은 온통 안개로 뒤덮혀 안개속에 천상녀(?)가 된 기분으로 ....
찬찬히 ,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정서가 통하고 감성이 비슷한 친구 ~이말에 필이 다가옵니다....
정말 , 인간관계에 있었어 정서가 비슷하다는것을 살아가면 갈수록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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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다 ~읽어면서 지인의 큰 아픔을 공감하면서 진실로 염려와 가슴 밑바닥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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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금 이날씨 분위기와 제 맘도 같이 동화되어가는중에 ~~~맘이 아련해 옵니다......
비가와도 너무 오네요 얼마전만해도 농부들 가뭄걱정이 대단했는데 오늘은 홍수 걱정들 이더군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는 사실
옆 지기를 보내고 힘든 삶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친구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