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소띠방에서 웰빙과 휘트니스를 결합한 웰니스여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생각없이 예약신청하고 바로 여행비를 송금했습니다.
혹시 이런저런 사유가 뒤꼭지를 잡을지도 몰라, 그냥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과거 양떼목장에 다녀왔던적이 있는 남편이 족저근막염때문에 오랜시간 걷지 못하는것을 알고는
그늘도 없고 엄청 많이 걸어야 될거라는 위협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오랫만의 외유가 설레기만 했습니다.
자가운전할때는 괜찮은데, 버스만 타면 멀미를 하는통에 방장에게 사전에 양해도 구해놓았고
미리 멀미약을 먹을 요량으로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양주역에서 출발하는 6시10분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에 7시 10분에 도착,
반갑게 맞아주는 아델리 방장님과 친구들.. 5060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양떼목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선배님들이 싸오신 간식을 얻어먹는 호사도 누리고,
처음 만났지만, 각별하게 챙겨주는 아델리방장의 따뜻한 환대덕분에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양떼목장에 도착해보니, 남편이 우려했던 많이 걸어야 하는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말리 방장님의 탁월한 리더십덕분에, 다른 여행객들의 부러움속에 우리는 버스로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보니, 1만보정도 걸어서, 정말 딱 힐링할수 있는 걷기였지요.
양떼목장에서 함께 또 따로 사진촬영을 하고 메밀꽃밭에서도 원없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메고, 한사람 한사람 불러가면서 기념촬영을 해주신 아말리 방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봉사의 마음 배려의 마음이 없으면 절대로 할수 없는 일이지요.
양떼목장의 하이라이트인 양떼몰이를 관람후
소고기 무한리필집으로 이동해서 모두들 허리띠 끌러놓고
마음껏 배를 불렸습니다. 양이 많은 사람, 적은사람 플러스 마이너스 평균이겠지만,
'한우무한리필'이라는 문구 하나만으로도 만족감이 몇배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하신 분들과 일일이 개인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멋진 선배님들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통장에 소중한 순간의 잔고를 적립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수 있었기에 늦지않은시간에 서울에 도착할수 있었고,
집에 도착하니 10시였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부담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힐링을 할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시간 만들어주신 방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일이 닉네임을 기억하지 못해 열거할수 없지만,
함께하셨던 웰니스시즌1기 동기생님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번 웰니스2시즌에는 우리 소띠친구들이 더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첫댓글 글로만 접했을땐 딱딱한 이미지(?)였는데
실제 만나고 보니
친근감잇고 미소가 귀여운
백옥피부의 칭구 였어요,.ㅎ
후기까지 .....
역시 짱!
만나서 방가왔고
웰니스 2에서 또 만나요!
ㅎㅎ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
앞으로 행복한 삶의 여정에 고운 추억 함께 만들어봅시다.
훌륭한 후배님과 멋진 여행을 함께 하게되어 즐거웠습니다.시즌2에도 함께 추억을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네. 선배님.. 사모님과 함께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교수님이리서 정갈하게 담아낸 후기가
훈훈한 덕담이 청산유수입니다.
멀미걱정했더만 끄덕없으시더군요.
처음 모임참석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과 금방 융화..친교하시더라는~
지연님의 참여로 여행길이 한층 더
빛을 발했던거 같아요.
다음 번에도 추억쌓기 함께 ~
기대합니다
고마워요. 제프2친구.. 덕분에 좋은추억여행했네..
앞으로 고운추억 함께 쌓기 기대해 봅니다. ^^
그 날의 일정을 복기 하는듯한 후기 좋습니다.
선배님들과 멋진 친구들이 함께 한
소띠여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시즌2, 시즌3 기대합니다.
넵~! 시즌2 시즌3 함께할수있길 고대합니다. ^^
함께해서 반가웠어요.
지연님의 후기를 읽으며 생각이 떠오릅니다.
엊그제 일이 어느새 추억이 되어 그림 처럼 스쳐 갑니다.
처음 만났지만 오래된듯 ~~ 친근감이 느껴지고 ~~
아마 담엔 더반갑게 다가갈 수 있겠지요.
함께여서 더 많이 즐거웠습니다.
선배님.. 다음에 만나면 더 많은 소통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뵈었지만, 오랫동안 알던분 처럼 친근했습니다.
다래랑, 대추초 향기가 아직도 입안에 맴도는듯 합니다.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
살까말까 망설일 때는 사지 말고
갈까말까 망설일 때는 무조건 가라던
양희은 가수의 말이 생각납니다.~^^
네~ 네~ 맞는 말씀입니다. 무엇이든 쓸데없는 경험은 없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