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발대식…"청년 예수님과 함께"

[엠마우스 요셉]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발대식…"청년 예수님과 함께"

WYD 수원교구대회 향한 본격적인 여정 나서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발대 미사가 15일 오후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2027 WYD 세계청년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앞서 각 지역에서 교구대회가 먼저 열리는데요.

수원교구가 최근(15일) 발대식과 발대 미사를 거행하고 교구대회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 성공을 염원하는 글이 보입니다.

교황님을 꼭 뵙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을 담은 글귀도 눈에 띕니다.

수원교구가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발대식에 앞서 마련한 축제 현장입니다.

생활성가 '축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들이 밝힌 '희망의 빛'이 성당 안을 가득 비춥니다.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장 문희종 주교가 발대를 공식 선언합니다.

<문희종 주교 /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장>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이제 우리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바로 여러분 안에 청년 예수님이 살아계십니다. 청년 예수님과 함께 힘차게 걸어갑시다."

문 주교는 "수원교구대회를 통해 나누게 될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 젊은이들과 우리 사회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주게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들은 2027 WYD 주제 성구를 다함께 외치며 수원교구대회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추준호 예레미아 / 수원교구 WYD 청년기획협력단 대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청년들)"

수원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국회도 WYD 수원교구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승원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세계청년대회가 정말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작은 힘이나마 모든 힘을 보태겠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 거행된 발대 미사.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자발적으로 모인 젊은이들에 의해 세계청년대회의 성대한 막이 오르고 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수원교구장>
"바로 여러분이 이 시대의 청년 이벽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이 시대의 청년 김대건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수원교구대회를 주도하는 유일무이한 주체이며 기둥이고 복음 선포의 주역들입니다."

미사 중에 청년들은 각자의 지향과 소망을 적은 기도글 모음판을 봉헌했습니다.

영성체 예식 후에는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보낸 축하 메시지를 양주열 신부가 대신 전했습니다.

<이경상 주교 축사 / 양주열 신부 대독 (서울대교구)>
"젊은이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느님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에 동지가 생겨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여정이 든든합니다."

2027 WYD 수원교구대회 발대식에 참여한 청년들은 남은 교구대회 여정에도 기도와 실천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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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