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시작에 앞서 지금까지 나온 기사를 기반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예상이니 소설 싫어하시면 뒤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어제 샴즈발로 벅스가 쿤보 트레이드 오퍼를 들어보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식적으로 쿤보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팩트로 볼 수 있는 정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쿤보와 벅스는 릴라드 바이아웃 등 여러 일을 거치며 점점 멀어졌고, 이번 시즌 중반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무방할 정도로 양자의 사이는 별로다.
- 실제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쿤보를 넘기려는 트레이드 토크가 여러 팀과 상당히 진행됐고, 최종 오너 결재까지 간 오퍼가 바로 히트 오퍼(히로+웨어+도박왕+여러 장의 1라픽)였으나 벅스 오너에게 까여 딜이 성사되지 못했다.
참고로 벅스의 오너는 쿤보로 적어도 식서스 웨지컴과 캡스의 모블리는 받아야 딜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 쿤보에게 관심 있는 팀은 히트, 덥스, 닉스, 로케츠, 미네, 등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플옵 결과로 인해 탈락한 팀들이 달려들 게 생길 것 같음. 단 쿤보가 가고 싶은 팀은 주세 안 내는 주에 있는 대도시팀, 그리고 뉴욕, 여기에서 우승이 가능한 컨텐더임
일단 히트는 이번 여름과 같은 오퍼를 하려면 우선 앤드류 위긴스가 PO를 행사해 옵트인해야 합니다. 옵트인을 하면 지난 번 골자 선수인 히로+웨어에 위긴스가 들어가고, 픽이 2개 이상인데, 이건 29년, 31년 히트 자체 픽이 쓰일 겁니다.
올해 로터리 픽은 이 딜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게, 27년 1라픽이 도박왕 트레이드로 쓰여서 테드 스테피언룰로 인해 1라운드 픽을 줄줄이 트레이드로 쓸 수가 없기 때문이죠. 만약 이 픽까지 딜에 넣으려면, 히트는 이번 드래프트 당일 히트가 뽑은(당연 벅스가 원하는) 선수를 껴서 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즉 위긴스가 옵트인 하고, 드래프트 데이에 이 딜이 이뤄진다면 히트의 최대 오퍼는
히로+웨어+위긴스+26년 13번 뽑힌 선수+1라픽 2개(29, 31)
가 될 겁니다. 만약 위긴스가 옵트아웃하고, 드래프트 데이에 딜이 이뤄진다면
히로+웨어+니코+26년 13번 뽑힌 선수+1라픽 2개(29, 31)
요렇게 될 겁니다.
벅스 입장에서 쿤보가 가고 싶은 팀 중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가장 좋은 오퍼라고 해도 무방하죠. 닉스는 픽이 없고, 네츠는 아직 우승권이 아니고, 주세 없는 팀들 보면 다른 플로리다 팀인 매직도 픽이 없는데다 대도시가 아니고, 텍사스의 경우 스퍼스는 관심 없고, 맵스도 우승권이 아니고, 휴스턴도 픽이 많지 않으니.. 히트가 쿤보가 가고 싶다고 언급한 팀 중에서 그래도 오퍼에 있어서는 경쟁력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휴스턴이 미쳐서 아멘 톰슨 넣고 이러면 답 없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변수는 역시 벅스죠. 만약 벅스는 자기들을 만족시킬만한 오퍼가 안 오면, 딜은 없다고 엄포를 놓을 건데, 이러면 쿤보가 1년 뒤에 아무런 유산 없이 그냥 떠나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벅스 FO가 잘 생각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히트도 역사상 르브론 클리블랜드로 돌아갈 때도 그랬고, 와데 놓칠 때도, 스타가 나간다고 하면 아무런 유산 없이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었기 때문에, 징징이 때처럼 맘 떠난 선수로 최대한 딜 쳐서 픽이라도 받는 게 이익이라는 걸 벅스가 인지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변수는 히트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제 3의 팀인데.. 사실 벅스가 원하는 건 픽을 무더기로 가진 썬더나 질과 양에서 어마어마한 윙자원을 가진 스퍼스인데.. 이런 팀 외에도 벅스를 만족시킬만한 오퍼를 한 제3의 팀이 나타난다면, 히트는 닭 쫓던 개가 되버립니다. 아시다시피 쿤보에게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될 것이냐? 일단 희망회로 돌려 쿤보가 왔다고 가정하면 그 다음은 바로 포웰 재계약이 될 겁니다. 이미 포웰이 히트 퍼실리티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고 동시에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재확인 중이라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죠. 쿤보가 오고 포웰이 재계약 했을 때 히트의 로스터는
주전; 짭첼-포웰-잘생긴애(혹은 위긴스)-쿤보-뱀
후보; JJJ-야쿠쇼니스-드류-가드너-영-(니코)
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FA가 되는 폰테키오와 케샤드는 미니멈으로 계약하면 로스터는 13명이 됩니다. 레이커스 시즌 마감되서 항간에 떠도는 르브론의 복귀는 르브론이 미니멈으로 계약해주는 게 아니라면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고요.
여기까지가 희망회로고, 만약 쿤보가 안 된다? 그럼 플랜 B로 가야하는데, 플랜 B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바로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그리고 자 모란트입니다.
각각의 선수들은 히로를 매물로 하면 물어올 수 있는데, 늙었다고 와데도 내치고, 부상 많다고 버틀러도 내친 보스 성향상 팀 코어 지키면서 그래도 로스터의 업그레이드를 볼 수 있는 건 언급된 선수 중에서는 자 모란트라고 봅니다.
물론 시한폭탄이죠. 총기소지로 문제를 일으킨 녀석이니 말이죠. 하지만 동기부여의 최고봉인 스포와 멘토인 슈가형님이 보증하는 팀에서라면? 이라는 의문이 붙기에, 모란트가 마이애미에서 뛰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쌉니다. 이론상 히로 하나만으로 데려올 수 있는 게 모란트거든요.
여기까지가 상상의 나래고, 다른 분들의 고견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보강의 키는 애리슨일거 같은데 지독하게 사치세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치세에 대해서 조금 더 관대해져야 오프시즌이 잘 마무리 될거 같아여
로스터 보강으로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든다면 사치세를 낼 용의가 있는 오너이기는 한데, 빅3 때도 리피터 사정권 안에 들어버리니 바로 맠밀을 잡지 않았었죠. 그리고 현재 세컨 에이프런 넘으면 사치세도 사치세지만, 팀 운영에 있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MLE도 못 쓰고, 바이아웃 영입불가, 트레이드에서 여러 가지 제한 사항 예컨대, 현금 트레이드 안 되고, 사트도 안 되고, 향후 7년 간 1라픽 트레이드 사용 불가에 이게 5년 간 3년 이상 지속되면 자동으로 1라운드 드래프트 순번이 성적 상관없이 30번으로 밀리죠.
그래서 제가 언급한 쿤보 영입 시 로스터, 자 모란트 영입 시 로스터 모두 샐캡상 세컨 에이프런 아래로 짜 본 거고요.
쿤보 듀란트 모란트 셋중 하나는 와줬음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셋 중엔 쿤보가 베스트고 듀란트가 워스트같아요
동의합니다. 듀란트는 히트가 연장 계약 안 줄 거기 때문에 진짜 단기알바 될 거기에 워스트라 봅니다.
휴스턴은 쓸 수 있는 픽이 굉장히 많습니다.
올해 빼고 자기들 픽 다 지켰고
무엇보다 내년에도 하위권 예상되는 브루클린 스왑권이랑 로터리 간당간당할 피닉스 픽도 있죠.
에셋만 따지면 샌안 오클 다음급으로 봐도 될 팀이라
아멘 탐슨까지 갈 필요 없고 센군+자바리 스미스+픽 다수 이래버리면 솔직히 히트 패키지보다 훨 나아서 쿤보 트레이드 최대 변수로 보입니다.
쿤보 패키지는 히로, 요비치, 웨어, 하케즈, 1라픽이 될 거 같습니다.
샐러리 딱 맞고 당장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에도 쿤보 트레이드 얘기 나왔다는데
PO 결정도 안난 위긴스로 얘기했을 리는 없고 밀워키도 위긴스보다 저 패키지를 선호할 거 같고요.
히로 웨어야 무조건이고 하케즈는 아쉽지만 플레이스타일이 쿤보랑 너무 겹쳐서 보내는게 서로에게 좋을 거 같기는 합니다.
파웰 재계약은 반대인게 시즌이 할수록 너무 실망스러워서 기랑만 보면 히로한테 미안한 수준이고 나이도 많아서 장기계약은 절대 반대인데 본인은 클파에서도 장기 계약 안준다고 삐졌는데 이번에 커리어하이 시즌 보내고 무조건 장기 요구할거라
요즘 다른팀 뉴스보니 사이먼스 코비화이트가 MLE 정도로 평가나오는데 파웰 비싸게 잡을바엔 둘 MLE 단기로 끊는게 훨 나아보이네요
@HEAT_Wade 모란트 듀란트 레너드 셋 중에는 저는 반대로 모란트를 제일 꺼리는데
태업 논란 있어서 제 실력 안 나왔다기에는 원래부터 슛 없고 몸으로 농구하던 선수가 피지컬 박살나고 유리몸 된 상태라 반등 가능성에 회의적입니다.
반등해도 전성기 기량은 이제 무리라고 보고요.
또 전성기 시절에도 슛 없어서 플옵에서 고전했는데 지금 상태면 더 어지럽네요.
얘 살리려면 나머지 포지션 다 슛있는 선수들 깔아줘서 주인공 만들어야 하는데
얘 주인공으로 우승은 절대 무리죠.
이번에 로터리 대박나서 top4 걸렸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안끌리네요.
근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베리 잭슨이나 현지 마이애미 미디어보면
쿤보 실패하면 무조건 모란트고 듀란트 레너드는 말씀대로 늙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는 느낌이긴 합니다 ㅋㅋ
결론은 꼭 아데토쿤보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