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3-2풀카운트에서 가장 강했던 타자는
0.370의 타율을 기록한 초능력 친구 호잉이였습니다.
2위 정근우와 5위 송광민을 빼면 타석이 많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상위권이라서 그 활약상이 절대적이였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네요.
호잉은 카운트가 채워질수록 성적이 더 좋았네요.
기본적으로 풀카운트시 선수들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은 이 점이 보완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화두가 되는 우리들의 초구왕은 누구였을까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18시즌은 김태균 선수가 가장 초구에 강했습니다.
지난 시즌은 부상 그리고 선구안 문제등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 부진함을 이겨내려고 초구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점이 눈에 띕니다.
김태균은 지난시즌 전까지 통산 초구타격이 2할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걸 역이용 한 것으로 보이네요.
2위는 지스타 지성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많은 발전을 이뤄냈고 올 시즌 기대가 큽니다.
3위는 역시 우리들의 초구왕 송광민 선수입니다.
송광민은 통산 초구타격시 타율이 4할 6푼 정도입니다.
초구 타격 비율은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 일 것 같지만
지난 시즌 톱3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리그 트렌드 자체가 타고투저가 크게 형성이 되면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었던 게 이유겠죠.
초구만 친다고 욕 많이 먹는데 사실 본인의 타격약점을 보완해 승부하기 위한 최적의 스타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올 시즌도 여전히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할텐데
득점권에서 타점을 좀 더 뽑아주면 좋겠네요.
(자료는 제가 보는 커뮤니티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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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은 작년만큼만 해주면 바랄 게 없습니다.
김태균은 초구를 잘 안쳐서 그렇지, 초구 치면 결과는 좋았던거 같아요.
준플레이오프 9회 타격도 초구였죠.
공을 오래보는 스타일이어서, 투수들도 대부분 유인구 대신에 스트라이크로 꽂습니다.
김태균은 그걸 알면서도 지켜보더군요.
결정적일때는 노리기도 하던데, 그걸 자주하면 타팀에게 읽힐것 같고. 딜레마겠죠.
컨디션 안좋을때는 초구도 적극적으로 스윙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올시즌부터는 초구도 노려치는 타격이 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구도 치는구나 라는 의식을 심어주면 초구를 쉽게 넣기 힘들어지고 결과적으론 본인 스타일대로 길게 승부하기 더 편해질테니까요.
지금까지 초구 친다고 뭐라 했었는데 태균이는 저정도면 초구 많이 노려야 할듯 하네요. 태균이 한테 은근 초구 실투로 들어오는 공도 많았던거 같아요
사실 초구타격이 안타 생산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ㅎㅎ
좋게 들어오는 초구를 굳이 거를 이유는 없습니다. 타격지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타자들이 초구 안타확률이 높네요. 초구는 적극적으로 노려야 합니다. 투수가 타자와 상대하면서 던지는 공 중에 초구보다 스트라이크 확률이 높은 공은 없으니까요.
타고투저 시대에서 투수들이 어떻게든 초구는 잡으려고 옵니다. 타자들은 그 부분을 확실미 노려야죠. 초구 스윙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지난시즌 이글스의 초구스윙확률은 10개팀 중 5위였습니다. 초구왕 송광민도 초구스윙횟수 4위였어요. 상황에 따라 좀 더 적극적으로 승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팀엔 선구안 좋은 선수가 그닥 많지 않으니까요.
@꿈꾸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