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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금연약 5월 시판, 의사 처방 있어야 구입
한국화이자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먹는 금연 치료제 '챔픽스(성분명:바레니클린)'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5월말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챔픽스는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인 니코틴이 흡연을 통해 신체에 흡수된 후 뇌에 도달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닿는 것을 막음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가지를 모두 해소해 주는 치료제다. 기존 패치, 껌, 캔디 형태의 금연 보조제가 니코틴을 간접적으로 인체에 주입해 니코틴 부족으로 생기는 금단 증상을 서서히 줄여가는 것과는 다른 원리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 챔픽스를 12주간 먹은 환자의 금연 성공률은 44%(한국인 60%) 정도로 니코틴 대체제(15∼20%)나 항우울제 부프로피온(29.5%)보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챔픽스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으며, 약 12주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첫 1주일은 1㎎ 알약을 하루 2번 먹고, 이후부터는 용량을 조절해 같은 방법으로 복용한다. 하루분 가격은 약 3000원선. 민태원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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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ees21 원문보기 글쓴이: 玄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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