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2007 년 5 월 12 일 오후 6:00 부터
경기도 부천 컨벤션웨딩홀에서
우리 동창생,박학봉 모친의 팔순(傘壽) 잔치가 있었다
-'팔십' 을 한자어로 '傘壽' (산수)라 한다
어머님이 건강하신게
참 보기 좋더구만
학봉이는 위로 누님이 세 분 계시지만
'장남' 으로서 밑으로의 동생들 돌보고
어머님 건겅하게 사시게 하시고,
참 많은 짐을 지고 살아 왓음을 보게 되었다
그 친구가 지금까지 살아 온 궤적을 그려보니
그의 열심과 묵묵함에 절로 '존경' 예를 갖게 되더구만
8 남내가 펼치는 어머님에 대한 재롱(?), 감사함, 효,
또 그들이 낳은 수 많은 손자들이 할머니에 표하는 '예'...
또한 그들의 친구들이 펼치는 축하 노래, 춤.....
등 등을 보니, 몹시 즐겁고 유쾌하더이다
'나도 내년에 엄마가 팔순인데....이렇게 잔치를 해야 되나.....?' 하고
잠시 생각했다
참석한 우리 동창 친구들은 모두 11 명이었는데...
전동재/전상인/박병학/이성희/전상일/한경자/한수웅/채계병/이현노/백옥희
그리고 나, 11 명
그런데 '백옥희'...
이현노가 우리 동창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몇 명 되지도 않는 동창생들인데.....
기억을 하지 못한다니.... 참말로 당황스럽더구만
잔치도 좋고 무엇이던지 좋다
어머니가 기쁘고 가족이 즐거운 일이라면
무엇인들 어떠하리
우리 모두 매일매일을 기쁜 가운데 살을 수 있다면
월매나 좋겠시유
학봉아 !
그동안 수고했다(앞으로도 더 해야겠지만)
어머님을 곱게 모신 네가 자랑스럽다
오늘도 모두에게 즐거운 하루를...
빵장
첫댓글 그래 바쁜 와중에도 참석들 많이 해서 반가웠어 참석 명단에 빠진 친구가 있네...김민엽 채천수 가 늦게 왔었찌.. 우리가 이렇게 만나고 혜여짐을 이렇게 사이트를 통해서 전할수 잇는것이 또하나의 기쁨이라면 기쁨일세
민엽이랑 천수가 왔었구나. 내가 나온 시간이 밤 9 시 10 분이었는데....
10시 넘어서 왔어..
나는 못갔다누가 전화라도 한번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일은 경조사 알림방에 올려놓으면 안될까
학봉친구 축하해.... 어머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는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데.....못가서 미안하기도 하구.....늦게나마 어머님의 만수무강을 바라네~~~~
백옥희,난알지작년에보았는데몰라보았다네,아마분교에서내려와그랬나봐
학봉이가 병학인거야????
어 ? 왜 그런 질문이 가능한거지 ? 분명히 '학봉', '병학' 따로 썼는데.....
아냐 내 뇌리엔 병학이란 이름밖엔 ~~~~ 기억에 안 나는걸. 병학아~아니 학봉아 미안 몰라봐서 어쩌냐~~~~~시간 됨 한번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