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종현산(192.1m) - 동래산(102.8m) - 한산대첩길
일시 : 2023년 1월17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마리나리조트를 쳐서 도남관광단지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도남항 - 통영마리나리조트 해안 - 한산대첩길 - 수륙해수욕장 - 수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 잇단 묘지 - 미륵산 갈림길 - 전망바위 - 도로 건넘 - 전망대 - 나무고사리 군락지 - 전망대 - 갈림길 - 종현산(192.1m) - 갈림길 - 해바라기 전망대 - 동래산(102.8m) - 한산대첩길 - 복바위 - 기암괴석 해안 - 통영등대낚시공원 - 수륙해수욕장 - 스텐포드호텔 - 도남항.
교통 : 경남 통영시 도남동, 도남관광단지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마리나리조트 - 통영국제음악당 - 스탠포드호텔이 나란히 조망되는 통영 도남항 도남관광지 주차장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통영 도남항 도남관광지 주차장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 도남항 방파제 쪽으로 갑니다.
통영 도남항 방파제에서 통영마리나리조트 해안산책로를 돌아서면 한산대첩길 시작점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산대첩은 1592년(선조25) 7월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수군이 일본수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통영마리나리조트를 지나면 옛 섬이였던 전망이 좋은 작은 갯바위를 둘러봅니다.
옛 섬 갯바위에 올라 푸르고 아름다운 한산만 너머 저 멀리 통영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거제대교를 봅니다.
가야할 한산대첩길 위로는 멀리 통영 종현산(192.1m)이 보이고 바닷가 전망이 좋은 곳에 스탠포드호텔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화장실이 있는 통영 도남해수욕장과 스탠포드호텔 계단을 지나 옛 섬 갯바위와 통영국제음악당을 봅니다.
이어지는 한산대첩길을 따른 걸음은 통영 종현산(192.1m)과 통영등대낚시공원이 바라보이는 통영시 도남동 수륙해수욕장에 이릅니다.
수륙해수욕장 이정표 : 통영등대낚시공원1.4km - 마리나리조트1.0km
통영시 도남동 수륙해수욕장에서 남해 독일마을을 닮은 대규모 펜션단지를 바라보며 버스가 다니는 해안도로로 올라옵니다.
공설해수욕장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해안도로로 올라온 걸음은 산행 들머리인 수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을 향해 한 코스 더 해안도로를 걸어갑니다.
해안도로에서 남해 독일마을을 닮은 수륙마을 대규모 펜션단지 뒤로 한산만과 한산도를 봅니다.
공설해수욕장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한 코스 더 걸으면 미륵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수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길로 올라갑니다.
산길로 들어가기 전에 통영마리나펜션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한려수도 한산만 뒤로 펼쳐지는 거제도를 봅니다.
수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길로 오르면 능선 따라 숲의 터널이 이어지고 낮은 삼각점(통영443, 1997복구) 봉을 지납니다.
이어, 첫 이정표를 지나면 가파른 목책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첫 이정표 : 수륙마을0.3km, 도남관광지0.3km - 미륵산2.9km
울창한 숲의 능선이 밀양박씨 묘를 지나 오르면 삼각점 안내도(경남265호)가 있는 전망봉(135m)에서 통영 미륵산(4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잠시, 가파른 내림길이 산사면 갈림길에 이르면 왼쪽 "영운 군부대0.6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정표 뚜렷한 산사면 갈림길(해발100m) : 영운 군부대0.6km - 미륵산2.5km
뚜렷한 산사면길은 희미한 능선 갈림길을 지나 군부대 너머 163.8m 봉이 바라보이는 전망바위에 이릅니다.
전망바위에 서면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동원로얄CC 골프장 뒤로 통영 미륵산(4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바위를 지나 영운 군부대로 내려서면 겨울인데도 푸르른 잎의 고사리 식물 가득한 신비로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또한,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의 숲에는 곳곳에 진달래가 일찍 피어 냉해를 입고 있습니다.
군부대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 도로를 건넌 걸음은 군부대 왼쪽의 데크길을 따라 종현산 숲길로 들어갑니다.
군부대 입구 데크길을 지나면 입구부터 수풀이 우거져 하늘을 덮을 정도로 울창한 종현산 숲길은 어느새 수륙마을 갈림길을 지납니다.
수륙마을 갈림길 이정표 : 수륙터 - 군부대 - 종현산 해 - 바라기 전망대
통영 종현산(192.1m) 숲길 구간에는 모두 세 곳의 전망대가 위치해 있는데 첫 번째 전망데크에 서면 한산대첩의 격전지였던 한산도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첫 번째 전망데크 오른쪽으로는 한산만에 떠있는 상죽도 - 하죽도 - 한산도와 통영등대낚시공원이 지척으로 다가옵니다.
첫 번째 전망데크를 지나면 사람 키를 넘는 나무고사리 군락지 덕분에 종현산 숲길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곳곳의 긴 고사리 잎사귀를 만날 때면 고생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 들게 됩니다.
두 번째 전망데크에 이르면 첫 번째 전망데크 보다는 조망이 못하지만 한산도 앞바다가 나무사이로 펼쳐집니다.
두 번째 전망데크를 지나 숲길을 이어가면 작은 이정표가 붙은 삼거리에서 통영 종현산(192.1m) 정상을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작은 이정표 삼거리 : 마파산, 종현산 정상 - 펜션 및 군부대 - 영운리
작은 이정표 삼거리에서 "마파산, 종현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 울창한 나무고사리 군락지를 뚫고 올라가는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바위 지대를 지나면 푸르른 한산만에 상죽도 - 하죽도가 떠있고 한산만 너머 거제도 산방산(507.2m)까지 펼쳐집니다.
또한, 한산만 한산도 뒤로는 멀리 거제 노자산(5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라산(585m) 능선이 펼쳐집니다.
통영 종현산 정상부의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은 바위봉을 지나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삼각점(충무442, 1986재설)이 있는 종현산(192.1m) 정상에 이릅니다.
통영 종현산 정상부에는 부여 낙화암의 고란초를 닮은 일엽초 비슷하나 손바닥 만큼 큰 "밤잎석위"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통영 종현산(192.1m)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동원로얄CC 골프장 뒤로 통영 미륵산(4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지나온 종현산 숲길 쪽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해안선 뒤로 통영시가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한산만을 바라보면 방화도 - 화도가 푸르른 한산만 위에 떠있고 거제대교와 거제도 산방산(507.2m)까지 펼쳐집니다.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통영등대낚시공원은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 학익진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랍니다.
통영 종현산(192.1m) 정상부의 조망을 즐긴 걸음은 다시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남산(213.4m)과 영운항을 바라보며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작은 이정표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해바라기 전망대를 향해 철망이 쳐진 숲길로 향합니다.
철망울타리 길을 지난 걷기좋은 종현산 숲길은 영운리0.6km 갈림길에서 해바라기 전망대를 둘러보고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영운리0.6km 갈림길 : 영운리0.6km - 수륙1.6km - 전망대0.1km
통영 종현산 숲길의 세 번째 전망데크인 "해를 바라본다"는 해바라기 전망대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해바라기 전망대에서 수려한 한려수도 한산만에 떠있는 화도 - 상죽도 - 하죽도 - 한산도를 바라봅니다.
충무공 이순신이 학익진 전법으로 왜군을 물리치고 제해권을 장악했던 한산대첩의 현장 한산만 한산도에는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인 제승당이 있습니다.
해바라기 전망대를 둘러보고 영운리0.6km로 되돌아온 걸음은 고사리 군락지 능선을 지나 통영시 산양면 영운리 동래산(102.8m)으로 올라갑니다.
영운리0.6km 갈림길에서 잠시 오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붙은 통영시 산양면 영운리 동래산(102.8m) 정상에 이릅니다.
동래산(102.8m) 정상을 지나 영운항 방향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나무사이로 골 깊은 영운항 뒤로 통영 미륵산(4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조망됩니다.
동래산 내림길은 데크계단을 내려와 통영 미륵산(461m)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조망되는 영운항 통영한산마리나&리조트에 이릅니다.
영운항 통영한산마리나&리조트 앞에 내려선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저 멀리 바다속에 우뚝 선 복바위를 바라보며 한산대첩길을 이어갑니다.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앞바다에 소재한 뾰족하게 생긴 바위를 "복바위"라 합니다.
복바위는 해면 위로 솟은 형상이 남근같이 생겼다 하여 남근바위라 부르다가 이름이 상스럽다 하여 지금은 복바위로 부른답니다.
복바위를 지난 한산대첩길은 해바라기 전망대 아래의 낙석위험 지대인 기암괴석 해안을 둘러봅니다.
기암괴석 해안을 지난 한산대첩길은 종 모양의 산인 통영 종현산(192.1m) 아래를 지납니다.
한산대첩길의 해안산책로는 도보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포장이 깔끔하고 지역민들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려고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통영 종현산(192.1m) 아래를 지나는 한산대첩길은 어느새 통영등대낚시공원 입구를 지납니다.
한산대첩길 중간에 자리잡은 통영등대낚시공원은 입장료 1,000원을 내면 바닷가 한가운데까지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습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을 지나 2곳의 인공동굴을 지나면 통영에서 차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인 수륙해수욕장에 이릅니다.
수륙해수욕장을 지나 오전에 걸었던 한산대첩길을 되짚어 온 걸음은 통영도남해수욕장에서 스탠포드호텔 위로 계단길를 올라갑니다.
계단길을 올라 스탠포드호텔 위로 오른 걸음은 주차장을 지나 통영시 도남동 도남항 도남관광지 주차장으로 약5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