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약국은 한약을 많이 해서 약재를 많이 쓰는데 치자도 많이 씁니다.
치자는 아주 쓰임이 많은 열매입니다.
모양도 곱지만 치자꽃은 아주 향이 좋은데 색은 아주 고운 흰색입니다.
치자꽃은 향은 좋지만 그진액때문에 진드기같은 해충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지요.
제가 아주 작은 치자나무를 키우는데 올봄에 꽃이 피면
초대를 하지요.
치자꽃향기와 따스한 차한잔을 함께 할까요?
치자열매도 쓰일곳이 아주 많지요.
천연염색에도 많이 쓰이고
단무지만들때도 노란색을 내기위해 쓰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심장에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화가 치밀어 올라서 잠이 안올때 치자를 살짝 볶아서 차처럼 끓여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멍이 많이 들었을때 치자와 밀가루를 섞어서 밀가루떡을 만들어서
멍이 든 곳에 부치면 멍이 싸-악 가십니다.
이렇게 쓰임이 많은 탓에
우리 선조들은 치자나무을 한그루씩 뒷뜰에 심어
봄에는 꽃구경하고
가을에는 열매을 거두어
여러 용도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치자염색
황토염색 잘하시고
짚으로 예쁜 것도 많이 만드시고
강화에서 겨울기를
맘껏 느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