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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5. 21
분기봉인 도솔봉에서 바라본 따리봉과 백운산 해돋이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하동, 광양
영진5만지도 : 507, 53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호남정맥이 금남호남정맥 주즐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마지막 백운산을 가기 직전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의 삼면봉인 도솔봉(△1123.4)에서 남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봉강면과 옥룡면의 경계를 따라 성물사 갈림길(970, 1)-논실 갈림길(970, 0.7/1.7)-△812.1지점(1.7/1.7/3.4)-하조마을 갈림길(750, 0.8/4.2)-백계산(△506) 갈림봉(730, 0.5/4.7)-530안부(0.9/5.6)-제비추리봉(593.2, 0.3/5.9)-휴양림 갈림길(590, 0.1/6)-먹뱅이재(470, 0.6/6.6)-덕촌 갈림봉(444, 0.7/7.3)-백운산자연휴양림 주차장 갈림길(410, 0.2/7.5)-도치재(370, 0.7/8.2)-△517.1봉(0.9/9.1)-봉강면 갈림길(490, 0.1/9.2)-도솔사(310, 0.9/10.1)-부저양산고개 도로 (290, 0.3/10.4)로 내려선다
410봉(0.5/10.9)-중흥산성 갈림길(350, 1.3/12.2)-두이봉(370, 0.1/12.3)-중흥산성 임도 삼거리(330, 0.2/12.5)-철암박이산(△405.4, 0.3/12.8)-임도(290, 0.7/13.5)-6번군도 가마고개(110, 0.5/14)-우공이산(190, 0.2/14.2)-부현고개 도로(110, 0.7/14.9)-백운저수지 십자안부(110, 1.2/16.1)-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광양읍의 삼경점(2`10, 1.1/17.2)-내우산(248.5, 0.5/17.7)-△245.5지점(0.1/17.8)-11번군도 내우정고개(30, 0.89/18.69)-남해고속도로고개(0.01/18.7)를 지나 광양읍내를 동서로 가르며 우산공원(50, 0.1/18.8)-빙고등(종합경기장)(51.1, 0.5/19.3)-광양중교 사거리(30, 0.4/19.7)-광양버스터미널(10, 1.6/21.3)을 거쳐 논두렁을 지나 분기봉인 도솔봉이 발원지인 광양서천과 호남정맥끝자락인 백운산이 발원지인 광양동천이 만나는 곳(1.7/23)에서 끝나는 약2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지도1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지도1 진행경로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논실 버스종점-도로끝-갈림길-제2참샘이재-도솔봉-헬기장-성불사 갈림길-논실 갈림길-△812.1지점-하조 갈림길-730봉(백계산 갈림봉)-530안부-제비추리봉-휴양림 갈림점-먹뱅이재-444봉(덕촌 갈림봉)-휴양림 갈림길-도치재 십자안부-△517.1봉-도솔사-부저양산 도선국사고개 도로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지도2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지도2 진행경로
부저양산 도선국사고개 도로-410봉-중흥산성 갈림길-두이봉-중흥산성 고개 임도 삼거리- △철암박이산-남진점-임도-6번군도 가마고개-부현고개 도로-십자안부-백운저수지 십자안부-삼경점-내우산-△245.5M지점- 70안부-내우정마을-내우정 삼거리 지하통로-남해고속도로-우산공원-빙고등(경기장)-광양중교 사거리-광양읍 버스터미널
등로상태
분기봉부터 제비추리봉 지나 백운산 자연휴양림 갈림지점까지는 C급 길이고 이후 길 흔적이나 E급길이 이어지다가 도솔사부터 부저양산고개까지는 길이 없다 이후 D급길이 이어지다가 중흥산성로부터는 좋은 C급길이 철암박이산 지나서까지 이어지다가 남진점부터 길이 없어져 가마고개 도로까지 내려가 이후 E급길로 우공이산을 넘다가 길이 없어지고 백운저수지 고개부터 D급길이 내우정마을까지 이어지고 호남고속도로를 건너서부터는 특A급 산책로 도로가 빙고등까지 이어지고 이후 도로따라 동천과 서천이 만나는 곳까지 이어진다
독도 등 주의사항
논실 갈림지점, 백계산 갈림지점, 백운산자연휴양림 갈림지점에서 먹뱅이재 내려가는 지점, 부저양산고개 내려가는 지점, 철암박이산에서 가마고개 도로 내려가는지점 이외는 특별히 주의할 곳 없음
언제 : 2020. 05. 21(목)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논실버스종점에서 제2참샘이재로 올라 호남정맥을 따라 분기봉인 도솔봉으로 올라 이후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을 따라 끝까지
도솔봉(△1123.4) :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
제비추리봉(593.2) :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
두이봉(370) :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
철암박이산(△405.4) :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
우공이산(190) : 광양시 옥룡면, 봉강면
내우산(248.5) : 광양시 봉강면, 광양읍
우산(50) : 광양읍
빙고등(종합경기장)(51.1) : 광양읍
구간거리 : 24.7km 접근거리 : 2.8km 단맥거리 : 21.3km 기타거리 : 0.6km (생략거리 약1.7km 불포함)
구간시간 19:40 접근시간 1:50 단맥시간 11:30 기타시간 0:20 휴식시간 6:00
다음에서 블로그나 카페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하나의 글에 사진이 50장 밖에 올라가지 않은 관계로 ⓵편과 ⓶편으로 나누어서 작성한다
2020-0521(목) 흐림-[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종주(완) 제⓵편
어젯밤 22시20분에 출발한 심야고속버스가 광양읍에 3시간30분 만인 1시50분에 도착했다
일단 눈으로 보이는 곳에는 게길만한데가 아무데도 없다
달랑 택시 한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 일단은 타고 논실을 가자고 했는데
이 기사아저씨 논실을 모른다고 하니 난감하다
광양매화콜 061-762-0000, 061-792-0000 참고하길 바란다
아니 광양 그러면 백운산이고 백운산둘레길에다가 100대명산에다 고로쇠물 원조동네 아닌가
그런데 그 광양 백운산 들머리인 논실을 모른다서야 말이 되는가
아무리 외지에서 들어온 젊은 기사님이라도 그렇지 이해불가다
암튼 내비찍으면 된다고 하고 느긋하게 가고 있는데 이상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내비를 키고보니 ㅎㅎ 정말 잘못가고 있는 것이아닌가
그 이후는 내 내비를 가지고 이리저리 좌우를 지정하며 논실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1차선포장도로를 따라 더 올라가자고 하니 못간단다
북합요금제에다 심야할증까지 더해서 거리는 별것 아닌데 요금이 28440원이나 나왔다
제길 이래서 포장도로따라 1.6KM를 오르게 된다
버스종점 부스안에는
시내버스시간표가 붙어있고
광양시내버스 노선번호 21-3번 버스가 하루 12~15회 논실로 간다
비교적 자주 다니는 편이다
정류장부스 바로 전 이정목에는 따리봉2.6, 도솔봉2.5
510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논실 버스종점: 2:30
너른 1차선 도로를 따라 오르는데 길 좌우로는 수많은 펜션들이 즐비하다
예쁜 이름들도 많다 펜션지대 끝나고 이정목에 지나온 논실0.8, 갈길 갈길 한재2.3KM 지점을 지나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한재2.2, 온길 논실0.9
아무런 표식없어도 좌측으로 몇M 가면 또 이정목이 있다
이제사 맞는 거리로 논실0.7, 따리봉1.9, 도솔봉1.8
610,0.7
한재 갈림길 : 2:45
포장도로는 계속되고 ㅎㅎ 이게뭔소린겨
반달가슴곰이 나오면 신고해달라는 대형 프래카드가 게첨되어있는데
문구가 희안해서 되뇌어본다
지리산에서 행방불명된 반달곰이 이곳으로 왔다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여기서 방사한 반달곰인지 모르겠고
보통은 곰을 만나면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전화번호 적어놓고 신고를 해달라니 그러면 여기 곰은 달려들지 않는다는 이야기인지
만약 곰이 앞에 나타났는데 한가하게 전화번호 확인하고 전화를 한다
이거 말도 안되는 소리같고
그러면 가만히 있으면 곰이 간다는 이야기가 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인지
당최 헷갈리지만 아무튼 이후 한동안의 그 곰이 있다는 말에 걱정이 되어
헛기침은 물론 스틱으로 나무나 돌을 쳐
인간이 지나간다는 것을 알리는데 엄청 신경이 쓰인다
망가진 포장도로를 잠시 오르다보면 다시 좋은 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끝에 이르면 이정목이 나온다 온길 논실1.6, 따리봉1.6, 도솔봉1.5 거리가 이상하다
750,
도로끝 : 3:10
큰돌길을 올라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온길 논실1.7, 직진으로 오르면 도솔봉1.2 우측으로 오르면 따리봉1.3
810,1.8,
삼거리 : 3:20 3:25출밣(5분 휴식)
종재기 하나가 있는 계곡수 끝나는 지점을 지나
계곡수끝지점 : 3:35
이정목에 온길 논실2.2, 도솔봉0.8 : 3:45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각목계단으로 오른다 : 3:50
드디어 호남정맥상 등고선상930M 안부로 올라서면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다
온길 논실2,3, 좌측으로 오르면 도솔봉0.5, 우측으로 오르면 따리봉1.5
우측으로990봉을 넘은 950안부가 도면상 참샘이재고 이고개는 이름이 없어 불편하다
그래서 참샘이재와 구별한다고 해서 제2참샘이재라고 표기하기로 했지만
사실 이 근방에서 가장 낮은 고개는 지금 오른 이고개가 참샘이재보다 더 낮다
그래서 통상 고개 이름은 가장 낮은 고개를 부르는 이름이다
어쩌면 지도제작과정에서 표기 위치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는 경우가 실제로 왕왕 있기 때문에 그럴 확률 50%는 너끈하다할 것이다
그럴 경우는 이 고개가 바로 참샘이재가 되는 것이다
암튼 도면에 충실하고자 제2참샘이재라고 기록하고자 한다
제2참샘이재 : 3:55 4:00출발(5분 휴식)
좌측 도솔봉쪽으로 잠시 오르다가 끝없는 목책난간줄각목계단으로
안개 자욱한 밤길을 오르는데 심란하게 빗방울이 몇 개 듣는다
돌길로 바뀌어 오르다가 목책데크계단길로 오른다
4:20 4:25출발(5분 휴식)
짧은 목책데크계단길도 끝나고
봉황의 기를 많이 받아 광양은 학자들을 많이 배출했다는
봉바우 안내판도 지나고
멋진 소나무가 있는 조망좋은바위전망대에 이른다
4:30
다시 바윗길을 오르다가 이슬을 털며 목책난간줄로 오르기도 하고
막판에 목책데크계단길로 올라 천하의 조망처인 헬기장인 도솔봉 정상으로 올라선다
아직은 여명이 어둠속에 천지사방이 흑백으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부지런한 새소리와 함께 동녘이 붉게 수채화처럼 번져오리다
등산로 안내판이 붙은 이정목에
좌측 남쪽으로 가야할 방향으로는 제비추리봉6.7, 직진 호남정맥을 따르면 형제봉3.2
우측 온곳으로 더 가면 따리봉2, 백운산5.9
백운산 등산로 안내판
정상석이 있고
좌측으로 오석정상석이 하나 더있으며
그 앞으로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데
크기로 보아 아마도 2등삼각점인 것 같다
정상모습
좌측 따리봉과 우측 백운산
백운산쪽으로 검붉은 검은 하늘이 붉은색을 띠며 열리기 시작하고
그 앞으로 새로지은 산뜻한 목조데크전망대가 벼랑 끝에 있다
광양읍쪽으로 천지사방 조망이 더없이 좋아
대체적으로 남진하는 가야할 산줄기가 끝까지 가늠이 된다
박하기 좋아하는 대전의 산님들에게는 최상의 장소로 강추한다
물도 바로 고개 올라오기 얼마전에 계곡수를 마음대로 뜰수가 있다
안개가 바람따라 휙휙 지나가는 천상의 세계에 넋을 잃고 있다가 보니
5시가 되니 드디어 동녘하늘로부터 따뜻한 색깔이 물들어 오기 시작한다
장장 23km 정도의 산줄기인데 오늘 하루 당일치기로 완주를 목표로 왔으니
노닥거릴 시간이 없다 데크전망대 좌측 C급 조망좋은 좋은 길로 내려간다
접근거리 약2.8km 1시간50분 걸린 것 같다
1123.4, 2.8
도솔봉(분기봉) : 4:40 5:00출발(20분 휴식)
이산줄기는 처음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 때 이 산줄기상에 백계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호남정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호남]백계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결과 이산줄기에서 다시 분기한 여맥상에 있는 산으로 확인이 되어 그 이름을 삭제하고
이 산줄기에는 산이름이 많기도 하지만 백운산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제비추리봉이
제일 높고 크며 각종 시설물 등과 등산로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제일 인지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호남정맥에서 직접 분기하였으므로
[호남]제비추리단맥으로 이름을 지었다
그런데 답사를 하고보니 이 산줄기는 그 끝자락이
광양읍내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어 그 읍을 대표하는 산줄기 하나쯤은 있어야할 것 같아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 제6원칙인 “산이름 등 지명이 있을지라도 인지도가 높은 시설물이나 유명한 역사적인 사적지나 인물 생가나 묘소 등이 있거나 그 산줄기 끝 지방을 더 중히 여길 경우에 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단그 지방이름을 차용할 경우는반드시 그 지방이 그 산줄기 끝자락을 통과해서 그 지방에서 끝나야 한다”에 의거 호남정맥에서 직접 분기하였으므로 [호남]광양단맥으로 부르기로 하니 전자에 지은 제비추리단맥이 못내 걸려 둘다 쓰기로 하고 제비추리단맥이라고 해도 되고 광양단맥이라고 해도 되지만 암튼 글로 표현할때는 둘다 나타내기로 하여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이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이제부터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 능선길이다
천하의 바위전망대에서 가야할 산줄기를 다시 한번더 굽어본다
아쉽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런 광경을 보지 못할텐데 아쉽기만 하다
자욱한 안개인지 구름속인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짙은 숲속을 내려가는데
다행이 미끄럽지 않은 흙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풀무성한 아주작은 보도블럭 헬기장을 지나
살짝 오른 등고선상990 낮은 둔덕에 이른다
3.5
990둔덕 : 5:30
등고선상970안부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D급길이 있다
아마도 성불사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970, 3.8
성불사 갈림안부 : 5:40
등고선상990봉(4) : 5:45
귀찮은 바윗길이 나오고 : 5:50
암봉 지난 능선 : 5:55
곳곳이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등고선상970봉 : 6:00
잠깐 내려가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길은 지정등산로가 아니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아마도 논실이나 진틀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다
그 길이 더 좋아보인다
ㅓ자길 논실 갈림길 : 6:01
이슬을 털고 진행하는 관계로 등산화와 양팔이 젖어 끕급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어
발가벗고 갔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으실으실 추워 그럴수도 없어 죽을 맛이다
잠깐 직진하면 바위를 넘어가는 길도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무조건 우측으로 거대바위를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ㅏ자바윗길 : 6:20
이 청순한 순백의 뭉쳐피는 꽃은 무슨 꽃일까?
둔덕 2개 넘어 등고선상790안부 : 6:45 6:55출발(10분 휴식)
수피가 아름다운 나무들을 지나며
커다란 바윗돌 좌측으로 올라 정상 바로 우측으로 넘어가지만
좌측으로 2m 정도만 오르면 정상인데
잡목속에 도면상에 있는 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하고 내려간다
즉 삼각점이 봉우리 정상에 있지 않은 모양같다
6.2
등고선상830봉 : 7:05
100m 정도 내려가면
post1지점이라는 이정목이 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812.1m지점이지만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온길 도솔봉3.9km, 직진하면 post2지점까지 가는데 약1.4km 30분
제비추리봉2.7, 백운학생야영장4.8km 2시간 걸린다고 한다
ㄴㄱㄹ 또 영어다 욕나온다
대한민국 산신령님이 두눈 벌겋게 뜨고 내려다보고 계시는데 이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post는 뭐고 지점은 또 뭔소린지 그게 그거 아닌가
내가 영어리면 잼병이라 장담은 못하지만 같은 말이다 역전앞이란 말이다
그냥 우리말로 “1지점” 좀 허전하면 “백운산자연휴양림능선제1지점” 이번에는 너무 긴가^^
812.1, 6.3
post1지점(△812.1지점) : 7:06
팍팍 내려가 등고선상750m 지점에 이르면 ㅏ자길이 있다
아마도 마로산장이나 하조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그쪽으로 시그널이 2개가 달려있어 무심코 가면 그리로 내려갈 확률이 높다
유의해야할 지점이다
750, 7
ㅏ자 갈림길 : 7:25 7:30출발(5분 휴식)
좌측 등고선상730봉 정상은 편편한 돌들이 널려있는 약간의 공터로 쉼터구길을 하고 있고
그리로 넘어가면 백계산(△506)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인데 길은 엄청나게 좋아
무심코 정상으로 올라가면 그리로 갈 확률100%다 시그널도 많이 달려있다
단맥 산줄기는 정상몇m 직전 우측 사면길로 직진해야 단맥 산줄기를 이어가는 능선길이다
엄청 주의해야할 지점이다
이정목에 아무 이야기는 없어도 이곳이 post2지점이며 직진하여 1km 30분 가면 post3지점
좌측으로 1.1km를 가면 금목재, 온길 도솔봉5.3, 직진으로 가면 제비추리봉1.3
730, 7.5
백계산 갈림길( post2지점) : 7:45
팍팍 내려가다가
메추리 크기의 새한마리가 절룩거리며 걸어서 자꾸 도망을 가는데
결국은 더 가지를 못하고 배를 까뒤집고 넘어져 버려서
손으로 주워서 여기저기 살펴보았으나 외형상으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어디서 독약을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수명이 다되어서서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그러는지 알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놓아주니 또 도망간다고 숲속으로 들어가다가 또 뒹글고 말았다
다시 바르게 앉혀놓고 빵가루를 내어 그 주변에 뿌려주고 자리를 떠났다
혹시나 먹이를 구하지 못해 원기가 고갈되 그러는지 알길이 없으니
그렇게나마 성의를 베푼 것이다
(10분 휴식)
오늘 내일 산행하는 내내 그 새의 온기가 생각나고
괴롭게 뒹구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맘이 이상해지고 울적해지며
아무것도 해줄수 없음에 속이 상하고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늙으면 다 이렇게 되는 것인지
새한마리 아픈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어린애처럼 되어가니
내가 생각해도 참 짜잘하니 못났다 ^^
팍팍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530안부(8.4) : 8:20
약300m 정도 오르다 등고선상570m 정도 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570, 8.7
오름능선상 ㅓ자길 : 8:33
30m 정도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정상삼각스텐기둥에 이곳은 제비추리봉이라 한다
제비추리 산신령님께 고시레도 하고 이제야 아침을 먹으며 에너지 보충을 하고
무려 1시간을 혼자서 노닥거리다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이렇게 여유를 부려도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결국 그 덕분에 야간진행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593.2, 8.7
제비추리봉 : 8:35 9:35출발(1시간 휴식)
100m정도 살짝 내려가면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휴양림생태숲길이라고 하고
우측으로 가면 삼나무숲길(휴양림)이라고 한다
쓰러진 이정주에는 좌측으로 가면 운동장1.4,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2.8이라고 하며
망가진 이정주에는 이곳은 제8지점 우측으로 가면 휴양림1.1KM라고 한다
이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다 ^^
590, 8.8
갈림길 : 9:40
우측 남서방향으로 팍팍 내려가 등고선상470m 안부에 이르면
망가진 스텐 이정판에 이곳은 먹뱅이재 직진2.2km가면 주차장이고 온길 정상0.7라고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고도를 100m만 낮추면 뭔지 모르지만 건물들이 보이고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봉강면 조령리 부암마을 내려가는 길이다
470, 9.4
먹뱅이재 : 10:00
등고선상490봉으로 올라서면
장의자 3개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490, 9.5
490봉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잠시 가면 장의자 2개가 나오고 이정주에 주차장1.9, 지나온 정상1,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245번 철탑에 이르면
철탑공사후 공사잔재들이 널부러져 있는데
잘보면 애자 쇠철판 등 멀쩡한 자재들이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수거를 해서 다른곳에 하자보수용으로 쓰던지 이용을 해야할 것 같다 엄청난 양이다
245번철탑 : 10:15
등고선상450봉으로 오르면 Y자길이 있고 장의자3개가 있다
우측으로 한전시그널들이 있는데 전혀 개의치 말고(아마도 덕촌마을 내려가는 길인 것 같음)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야 단맥을 이어갈 수있다
444봉 : 10:25
잠시 내려가면길이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며
이정주에 여기는 작은산태골 직진하면 주차장1.3, 지나온 정상(제비추리봉)1.6이란다
여기까지 오면 잘못 온 것이다
10여m 빽을 해서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곳에서 우측 가로 일단은 들어간다
410, 10.3
등고선상410지점 : 10:30 10:35출발(5분 휴식)
잘 보면 길 흔적같은 나오고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능선이 생긴다
한참을 내려가 폐묘길 흔적이 나오고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이곳이 바로 오록스 지도에서 말하는 도치재다
아무런 이야기는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덕촌 양촌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양산 내려가는 길이다
370, 10.7
도치재 십자안부 : 10:50
슬슬 그런대로 쓸만한 e급길이 나오고
갈만한 길로 진행해 좌측으로 바위전망대를 지나
자동방송카메라철탑이 있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517.1봉 정상에 이르면
“하동311 1985복구” 삼각점이 있다
봉우리 이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런 멘트가 없어 조금은 섭하다^^
11.6
△517.1봉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길은 좋은 D급길로 바뀌고
잠시 내려가다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린다
490, 11.7
봉강 갈림길(Y자길) : 11:42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갈만한 길을 가다가 남색물탱크가 나오고
우측 바로 밑으로 비포장도로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민가도 내려다보이고
비포장 경운기길로 내려선다
330, 12.5
12:05
100M 정도 내려가면
난생 처음들어보는 대한불교 불탄종 도솔사 부처님오신날 프래카드가 나오고
수많은 황금부처님게서 좌정해 계시고 그 밑으로는 민가1채가 있는데
바로 그 민가가 불탄종 도솔사라는 절이다
불에 탄 종 그게 아니면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종파라는 불탄인지
암튼 아리송한 혹은 민속과 어우러진 무속이 첨가된 종파가 아닌지
암튼 추측이 불가다
310, 12.6
도솔사 : 12:07
능선으로는 절개지 절벽이라 갈수가 없으니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를 따르면
도솔사 작은 팻말이 있는 1차선포장도로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른다
290, 12.7
12:15
우측으로 도로따라 올라가 능선으로 붙어야할 것 같지만
그리가는 것은 여맥산줄기라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야 한다
방갈로들과 황토방집들이 나오고
도솔사입구 전광판이 돌아가고 안내판이 있는
863번지방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양측이 다 절개지 절벽 철책이 쳐진 고갯마루라
어디로든 내려오고 올라갈수 없는 모양새다
순천시 봉강면 부저리에서
옥룡면 추산리 양산마을 도선국사마을을 이어주는 고개다
290, 13.1
부저리양산 도선국사고개 도로 : 12:25
용량이 커서 한번에 안올라가니 이후 내용은 별도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