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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대해 https://m.cafe.daum.net/Fullgospelgk/EMwg/1224?searchView=Y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20:9 엿새 동안은 네가 수고하고 네 모든 일을 할 것이나
출20:10 일곱째 날은 {주} 네 [하나님]의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 안에 거하는 네 나그네나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11 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창2:1 이같이 하늘들과 땅과 그것들의 모든 군대가 완성되니라.
창2:2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만든 자신의 일을 마치시고 친히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2:3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더라.
창2:4 ¶ 땅과 하늘들이 창조된 때 곧 {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만들고
창2:5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초목을 만들며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채소를 만드신 날에 하늘들과 땅의 생성 세대들이 이러하니라. 그때에는 {주}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며
창2:6 단지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창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https://alleteia.tistory.com/701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일하셨다. 그리고 일곱째날에 하시던 일을 그치셨다. 여섯째날까지 해야 할 일을 완성했기 때문에 일곱째날에 안식하신 것이다. 만약 여섯째날까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셨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일곱째날이 되었어도 안식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여섯째날 해질무렵까지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셨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 그래서 해질무렵에 안식하신 것이다. 그날에 일을 중지하신 것이다.. 찬송가에 이런 가사가 있다. "어둔 밤 쉬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수고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우리라(찬330장 어둔밤 쉬되리니 2절)" 우리도 언젠가는 쉴 때가 올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을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주일은 쉬는 날이 아니다. 엿세동안 하던 세상일을 멈추는 날인 것이다. 그렇다. 주일은 영적인 일을 하는 날이다. 내 영혼을 위해 힘써 살아가는 날이다. 우리에게 창조의 은총을 내려주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그래서 그날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요 찬양하는 날이다. 그러므로 주일 이른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수고한다고 해서, 자신을 보고 바보라고 말하지 말라.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의 하던 일을 그칠 때가 올 것이고 그날이 되면 참된 안식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자가 진정 복된 자이지, 지금 쉰다고 해서 그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처https://alleteia.tistory.com/m/701
신구약에 나오는 안식의 본질적인 의미는?(히3:18~4:11)_2018-04-22
갈렙66
2018. 5. 16. 23:38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안식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그 의미가 쉰다는 뜻일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십계명에 안식일에 쉬라고 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안식일에 쉰다는 의미가 들어간 것은 그후의 일이었다. 원래는 의미는 그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히브리어 동사 "솨바트"나, 헬라어동사 "카타파우오"라는 동사도 동일한 의미다. 이 두 단어는 "쉬다. 안식하다"는 의미가 일차적인 의미가 아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안식하신 것은 그날에 피곤해서 쉬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 인간에게 그날을 쉬게하려고 했다는 암시도 창세기에는 전혀나오지 않는다. 노아나 아브라함과 야곱같은 족장들에게도 안식일에 대한 암시가 전혀 없었다. 안식일계명은 B.C.1446년에 비로소 생겨난 것이요 임시법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참 안식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참 안식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서 얻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안식"이라는 단어의 본래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죽었다가 부활하셨다. 그렇다면 그분은 언제 죽으셨고 언제 부활하셨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구약의 절기를 따라 죽으셨고 절기를 따라 부활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따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그렇다. 그분은 율법을 성취하러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유월절양으로 오셔서 죽으셨고, 무교절(1.15)에 묻히셨다가 초실절(1.16)에 부활하신 것이다. 결국 예수께서는 유월절(1월 14일) 양을 잡던 시기인 1월 13일 해질녘(오후3시~6시)에 죽으셨다가, 요나의 예언을 따라(욘1:17), 꼬박 3일3야를 땅 속에 계시다가(마12:40), 셋째날인 1월 16일 초실절날 오후3시에서 6시사에 부활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주간의 안식일(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주일)이 시작되는 싯점이었다. 고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신 후 새 창조를 시작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안식일에 안식하셨다는 무슨 뜻인가? 그리고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안식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또한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 피곤해서 그날 쉬셨다는 뜻인가? 그래서 오늘 구약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안식(히,솨바트)과 신약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안식(헬,카파파우오, 아나파우오)의 의미를 비교해보고 안식의 참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가 장차 천국에서 얻게 될 안식을 위하여 어떻게 달려가야 하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예수는 안식일의 주인이자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마12:8). 이것이 그분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분이라는 뜻이며, 안식일을 주신 목적대로 이루실 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안식일의 의식법을 폐지하시고 새 창조를 이루실 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당신의 안식일의 주인(마12:8)이라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안식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을 말씀하셨다(마11:28-29).
마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마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안식하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안식)을 얻으리니
3. "안식하다"는 신구약의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렇다. 예수께서 오셨고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우리를 모든 속박으로부터 구출하여 쉬게(안식하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히브리서기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안식할 때가 남아 있다고 하였으며(히4:9), 저 안식 안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언급한 것인가?(히4:11)
이는 예수께서 오셔서 장차 안식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과 히브리서가 기자가 안식하게 할 때가 남아있으니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에 약간의 온도차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의문은 헬라어원문을 찾아보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쉬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은 "아나파우오(anapauo)"라는 헬라어단어가 사용되었고, 히브리서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할 때에 사용된 안식하다는 단어는 "카파파우오(katapauo)"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즉 "아나파우오"는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단어이고, 히브리서 기자가 사용한 "카타파우오"라는 단어는 창세기2:2에 나오는 "안식하다(히, 솨바트)"는 단어를 헬라어로 번역하면서 사용한 단어인 것이다.
그렇다면 "아나파우오"와 "카타파우오"라는 이 두 단어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선 헬라어로 "파우오(pauo)"라는 단어는 "그치다. 중지하다. 그만두다"는 뜻을 지니고 있고, "아나"는 "위로, 다시, 하늘로부터"라는 접두사이고, "카타"는 "아래로, 눌러서, 압제하여"라는 뜻을 지닌 접두사다. 그러나 헬라어단어에서는 접두사가 동사의 뜻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 다른 뜻으로 전용하는데 사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둘 다 "그치다. 그만두다. 끝내다"는 뜻에 대한 강조적인 표현들이 "아나파우오"와 "카타파우오"인 것이다. 그러나 뉘앙스는 약간 다르다. "아나파오우"는 "쉬다, 안식하다"는 의미가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나중에 "그치다. 그먼두다, 끝내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면, "아나파우오"는 "그치게하다. 중지케하다. 그만두게하다"의 의미가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나중에 "쉬다, 안식하다"는 의가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구약성경 가운데 가장 먼저 안식하다는 단어가 나오는 창2:2의 말씀은 어떤 단어가 사용되고 있고, 어떤 뜻인지를 살펴보자. 그러면 우리는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안식"이라는 뜻의 본래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창2:2~3의 말씀을 보자.
창2:2-3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솨바트)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솨바트)
(참고로, [ ]안에 단어는 히브리어는 없는 단어인데, 한글번역자들이 끼워넣은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왜 일곱째날에 안식하셨는가?
창2:2~3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이유가 정확하게 나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가 하시던 창조의 모든 일을 마치셨기(완성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이유가 엿세동안 창조사역을 해서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라, 여섯째날까지 모든 창조사역을 다 마치셨기(완성하셨기) 때문에 그 날 안식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2:2~3에 나오는 "안식하다"는 동사 "솨바트"라는 단어는 "그치다, 그만두다. 끝내다. 중지하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지, 그날에 "쉬셨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히브리어동사 "솨바트"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사전을 통해서도 그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어 "솨바트"라는 단어는 일차적인 의미는 "그치다. 그만두다. 중지하다"는 뜻이며, 여기에서 부차적인 의미로서 "안식하다, 쉬다"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창2:2~3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번역해야 한다(원문직역).
창2:2-3 하나님께서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날에 마치시니(완성하시니, 끝내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날에 그치시니라(솨바트). 3 하나님께서 그 일곱째 날을 복주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으니, 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로부터 그날에 중지하셨기(그만두셨기)(솨바트)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에 안식하는 것은 창조사역이 힘드셔서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대로 모든 창조사역이 완성되자 그날에 창조사역을 그쳤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그쳤다는 데에 그 뜻이 있는 것이지 그날에 쉰다는 말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히브리인들을 비롯해 거의 모든 성도들이 안식일날은 쉬는 날로서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엿세동안 하던 일을 중지시키기 위해 안식일을 제정해주신 것이지 그날에 쉬라고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이 아니다. 그날 쉬는 것은 여섯째날까지 일을 한다고 하던 일을 중지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물이지 그것 때문에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십계명을 보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쉬라고 했다는 말씀이 나오지 않는다.
출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신5:12-15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그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그렇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의 계명을 주실 때에 그날 쉬라고 했다는 말씀이 나오지 않는다. 그날 일을 그치라고 한 것이다. 그날이 되면 일을 그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지, 그날 쉬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날에 일을 그치니 쉬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본래적인 의미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데에 있다(출20:8, 신5:15). 먼저 출애굽기 20장(출애굽1세대)에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다 인간을 위해 지으셨고 그것을 누리도록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신명기 5장(출애굽2세대)에서는 하나님께서 애굽땅에서 종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해내어 자유인이 되게 하셨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결국 창조의 은총을 베푸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날 안식하게 하신 것이다. 그날이 되면 엿세동안 하던 일을 멈추고 창조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분께 감사드리고 그분을 찬양하고 그분을 높여드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도 계속 일하게 되면 그렇게 할 수 없기에 그날에는 일을 그치라는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왜 여섯째날 해질무렵에 돌아가셨는가?
그렇다면 "안식하다"는 신구약의 단어의 본래적인 의미는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선적으로 일곱째날이 되면 여섯째날까지 하던 일을 멈추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섯째날까지 열심히 일하시고 해질무렵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일곱째날이 되자 그가 하시던 일을 그치신 것이다(멈추신 것이다). 그분은 여섯째날까지 정말 부지런히 일하셨다. 그분더러 왜 안식일인데도 병자를 고치느냐며 힐난하자,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라고 말씀하셨다. 그랬다. 그분은 그때까지 대제사장으로서 일하신 것이다(구약시대 제사장은 성전에서 일해도 안식일을 어긴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분은 십자가에 못박힐 그 순간까지(여섯째날 해질무렵까지) 열심히 일하셨다. 그리고 해질 무렵에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일곱째날은 자동적으로 안식하게 된 것이다.
6. 히브리서 기자는 왜 우리 믿는 이들에게 안식할 때가 남아 있으며 그 안식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했을까?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자는 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아직도 안식할 때가 남아있다고 하였으며, 그 안식 안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했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진짜 안식할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서의 일을 그칠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쉴 때가 오면 그때에 쉬라는 것이다. 그날까지는 자신이 해야 할 사명을 그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날은 개인적으로 본다면 자신이 죽는 날이요, 우주적으로 본다면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될 것이다. 그날이 되기까지 우리도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품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이 세상에서의 삶은 여섯째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날이 오면 우리는 하늘의 영원한 안식의 처소인 천국에 들어가서 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가 답이 나온다. 주일날은 안식일을 계승한 것이니, 그날에 쉬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아야 하는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살펴보았지만, 일곱째날에 가야 일을 그치게 되기 때문에, 그날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주일을 히브리인들이 지키는 안식일처럼 쉬는 날로 인지하게 되면, 주일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봉사하는 사람은 바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은 쉬지 못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게 일하고 있다. 차량으로 봉사하고, 안내를 서며, 식사준비를 하고, 이른 때부터 찬양대에 나와서 열심히 찬양연습을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말 바보인가? 아니다. 이들은 일을 그치고 천국의 안식에 들어갈 때까지 열심히 여섯째날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일곱째날에 안식할 때에 참다운 안식의 영광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수고가 결단코 헛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안식이라는 개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안식할 때인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오늘 우리가 걸어가야할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오시는 날이 되면 우리가 쉴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7. 나오며
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안식했다"는 말은 참으로 벅찬 감격의 말이다. 그것은 여섯째날까지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일곱째날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일하셨다. 그리고 일곱째날에 하시던 일을 그치셨다. 여섯째날까지 해야 할 일을 완성했기 때문에 일곱째날에 안식하신 것이다. 만약 여섯째날까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셨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일곱째날이 되었어도 안식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여섯째날 해질무렵까지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셨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 그래서 해질무렵에 안식하신 것이다. 그날에 일을 중지하신 것이다.
찬송가에 이런 가사가 있다. "어둔 밤 쉬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수고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우리라(찬330장 어둔밤 쉬되리니 2절)" 우리도 언젠가는 쉴 때가 올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을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주일은 쉬는 날이 아니다. 엿세동안 하던 세상일을 멈추는 날인 것이다. 그렇다. 주일은 영적인 일을 하는 날이다. 내 영혼을 위해 힘써 살아가는 날이다. 우리에게 창조의 은총을 내려주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그래서 그날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요 찬양하는 날이다. 그러므로 주일 이른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수고한다고 해서, 자신을 보고 바보라고 말하지 말라.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의 하던 일을 그칠 때가 올 것이고 그날이 되면 참된 안식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자가 진정 복된 자이지, 지금 쉰다고 해서 그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18년 4월 22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