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1 주일 예수동행일기
* 선한목자교회 위지위크 (With Jesus Week) 기간 (2022년 8월 21일 주일-27일 토) 예수동행컬럼은 제 동행일기를 공개하여 싣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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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준비를 잘 마무리 한 것 같은데도 오늘처럼 주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일깨워주시는 성령의 역사 같습니다.
오늘도 일어나 주일 설교 원고를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정말 전해야 할 메시지가 분명하지 못했음을 알았습니다.
베드로를 통하여 마음이 간절한데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히 깨달아졌습니다.
그렇지만 낙심만 할 것도 아님도 깨달았습니다.
정말 간절히 기도가 되었습니다.
“마음만 가지고 조급하게 서둘렀던 것을 회개합니다.
마음대로 안된다고 쉽게 낙심하고 좌절하였던 것도 회개합니다.
오 주여,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뜨고 주님의 음성듣는 귀를 열어주소서”
주일 1부 예배를 드리면서 전하는 말씀이 머리가 아니라, 제 마음 안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룟 유다와 예수님의 마음이 비교가 되면서 영의 역사에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터키 단기선교팀이 전원 귀국하였음에 감사하면서 파라과이 단기선교팀의 귀국 과정에 대한 기도가 간절해집니다.
정승훈목사님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갑니다.
결국은 모든 것이 선을 이룰 것을 믿고 기도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주님의 역사를 깊이 체험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 예배 중에 위지엠 사역에 대한 후원 영상이 있었습니다.
다음주 위지데이를 위한 영상이지만, 수해 헌금과 겹쳐져서 기도가 되었습니다.
일본 가스펠하우스 교회 보수와 증축 공사비 헌금도 겹쳐졌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실 것이 믿어졌습니다.
가스펠하우스 헌금, 수해 헌금 들을 먼저 하고 위지엠 후원 헌금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다위목사님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하여 1부 예배부터 4부 예배까지 설교를 했습니다.
다음 주 위지데이 주일 설교도 4부 예배까지 다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추세와 4부까지 설교를 해야 하기에 예배 후 교인들과의 인사는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런 중에도 간절하고 절박한 교인들이 있어 목양실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주님의 역사의 통로가 되는 것 뿐인데, 원칙만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몸은 지쳐갔지만 영은 새 힘을 얻는 것 같았습니다.
주일에 몇 번 설교를 하느냐 는 것 보다 더 중요한 변수는 전할 말씀이 분명하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전할 말씀이 분명하기에 힘이 덜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일 설교가 계속 되었지만 장로회 임원들과 한가지 교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도무지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특별 기도 기간을 종하여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제자훈련 오리엔테이션이 있어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하면서 왜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진정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지 정리가 되었습니다. 가능하며 듣기 쉽게 전하고 싶었는데, 다 들 집중해서 들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내일부터 위지엠 파트너스 목회자 1박2일 리트릿을 갖게 됩니다.
만만치 않은 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렇게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이 절실해집니다.
오늘 저녁은 전적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