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 리나투스 = 33 : 41 리나투스 승
7:14 , 20:18 , 27:27 , 33:41
공격에서는 오션이 나았고 수비에서는 리나투스가 나았습니다.3쿼터 종료시 동점이었던 경기는 4쿼터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승부가 갈리게 됩니다.리나투스는 그렇게 에이스인 선출의 포워드 정인호를 앞세워 4쿼터 몰아치면서 승부를 가져갔고 반면 오션은 박스아웃과 사이드스텝등 기본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에서 상대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고도 수비에서 상대를 쉽게 놓치면서 패했습니다.
리나투스는 정인호가 17득점에 3R 2AS 5S이라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던 선수들을 대신해 팀을 살렸습니다.여기에 고비처에서 +1점 포워드인 전호의 외곽슛이 나왔고 김미르가 3점포 2개를 터트려 상대의 거센 저항을 잠재웠습니다.인사이드에서 몸싸움을 통해 득점을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외곽으로 공격이 몰렸는데 상대의 빈틈을 잘 공략한 것이 승인이었습니다.
오션은 교체로 들어간 양정목과 오진영이 팀내 최다득점이었을 정도로 아직 전체적인 라인업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고 신장도 나쁘지 않았는데 오펜스 리바운드를 다수 빼앗긴 장면은 센터진의 박스아웃 실종과 더불어 가드라인의 리바운드 가담능력도 다소 아쉬웠습니다.허명원과 박용현의 센터진은 힘과 득점력을 갖췄지만 수비에서 소극적이어서 결과적으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경기MVP:리나투스 포워드 정인호 - 활발한 공격력과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
A-IN : 팀하늘 = 50 : 32 A-IN승
8:13 , 23:19 , 37:27 , 50:32
대회 처녀 출전의 에이인과 지난 대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팀하늘의 경기였습니다.경기전 승패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상황이 나왔는데 에이인이 11명이 출전하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보여주었다면 팀하늘은 엔트리지에 5명만이 기재되면서 결과적으로 팀하늘의 체력이 소진된 후반 전반의 접전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대패했고 에이인은 고른 기량과 전윤준의 외곽등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했습니다.
에이인은 초반 상대의 주포인 +1점 선수인 박기범에 4점포를 연달아 맞으면서 흔들렸지만 2쿼터 이후 상대 수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잡아왔고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3쿼터 이후 매섭게 상대를 몰아치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특히 전윤준은 2쿠터 3점포 1개 포함 7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의 주역이 됐고 인사이드의 최원성은 5득점에 9R로 굳건하게 인사이드를 지켜준데다 다양한 공격옵션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팀하늘은 지난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정진호와 이상호등 젊고 인사이드에서 힘을 실었던 선수들이 모두 결장하면서 힘을 잃었습니다.박기범외에는 딱히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옵션이 없었고 그가 집중마크 당하면서 팀전체의 공격력이 떨어졌습니다.지난 대회에서 영리한 패싱과 득점을 보여주며 반짝였던 가드 신진현은 이번 대회 유달리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옵션이 없었다는 것이 뼈아팠습니다.
경기MVP:에이인 전윤준 - 내외곽에 걸친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