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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끝났다고 문자를 지우면 안 된다. 가품이나 사기면 경찰 신고해서 돌려받아야 하는데 증거 없어지면 골치아파진다.
거래가 걱정되면 중고나라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중고나라 앱에서 제공되는 안전결제에서는 현재 사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카오톡에서 전달하는 피싱 링크로 인한 사기는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으니 조심할 것)[10]
직거래는 집근처로 오라고 하거나 적당히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처음 오는 사람들이 찾기 편한 장소나 지하철역 등이 직거래하기에 좋은 장소다. 직거래 잠수 및 파토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왕복 교통비와 시간만 날리는 경우가 많다. 구매자가 차로 오면 차 대기 편한 곳을 직거래 장소로 잡고, 멀리서 오겠다는 사람은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한다.
네고, 택비무료에 관한 내용은 되도록 올리지 말아야 한다. 이걸 보고 터무니없이 더 깎으려고 드는 사람이 있는데, 특히 비싼 물품일수록 더더욱 그러는 경향이 많다.
간혹 거기로 갈 테니 얼마 네고해달라 하는데 그 액수가 터무니없는 경우 "제가 거기로 갈 테니 그만큼 더 주실래요?"라고 맞받아쳐야 한다. 진짜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봐야 잠수타는 경우가 태반이다.
주저리주저리 말 많고 시시콜콜 물어보거나 따지는 사람, 혀가 긴 사람 및 즉시 선입금 나중에 입금하겠다, 며칠 뒤에 입급이나 직거래를 하겠다는 사람은 결국 파토내고 잠수타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구매할 사람은 군말 없이 바로 사간다. 의심많은 사람들은 별별 것으로 다 클레임을 거니 시시콜콜 따지고 물어봐서 피곤해지겠다 하면 그냥 무시하는 것이 낫다.
'학생인데...'라면서 할인을 요구한다면 미성년자와는 거래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자. 아쉬운 건 구매자다. 이외에도 자신이 00라며 구구절절 사연을 말한다면 그냥 '예~ 예~'하고 말아라.
현금 입금 외 결제를 한다고 하면 무슨 사정이 있는지부터 물어보자. 대부분 돈이 없어서 다른 걸로 때우려고 하거나 네고를 바라는 상태다. 현금거래만 한다고 단호하게 나가야 한다.
생각외로 예약, 입금 약속을 파토내거나 잠수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당일거래, 즉시 선입금 방식으로 거래하고 당일발송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거래 시 현금 액수가 맞는지, 진짜 지폐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웃긴 사례로 동전 여러 개를 줬는데 어린이 은행용 동전이 섞여 있었다거나 현금을 빙자한 웹하드 쿠폰이 들어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진짜로 국내 계좌가 없는 경우도 있다(주로 어린 학생이거나 신용불량자, 외국인 및 관광객 등). 이럴 때는 편의점 Send(센드)서비스로 수수료만 내면 카운터에서 판매자 계좌로 송금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구매자가 택배비 무료, 택포가격 네고를 바란다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겠다고 동의하면 그걸로 보내주면 된다. 일반 편의점 택배랑 접수방법이 똑같고, 요금이 1,600이다. 단지 저렴한 만큼 근처 GS25편의점까지만 발송되며, GS25 물류망을 이용해서 조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주도, 도서 산간지역은 택배접수 시 택배비가 더 추가된다(4,000원 정도). 택포 가격으로 팔 때 택비를 더 받거나 착불로만 거래한다고 하면 깔끔하다.
박스 포장 전에 포장 상태, 내용물, 작동 상태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두고 송장 붙은 박스 사진까지 총 2장을 증거로 남겨두는 것이 좋으며(특히 고가품, 한정판 등), 아예 포장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 구매자도 택배 개봉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당연히 개인 간 중고거래이므로 환불 및 거래보호가 어렵다. 그걸 감안하고 싸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구매자가 거짓말 혹은 터무니없는(판매자로서는 알기 힘든) 파손이나 결함을 주장하면 스팸차단하고 답장하지 말자. 진짜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찍어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반박하고 재량껏 부분환불하거나 택배비 정도를 환불해 주고 퉁치는 것이 낫다. 특히 미개봉을 팔았는데 열어보니 부서지거나 고장났다 하면 반품할 때 또 부서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다시 받아봐야 이미 개봉되어 시세가 확 떨어진다. 도의적으로 그 정도만 해주고 나머지는 구매자와 AS센터가 해결하라고 하는 것이 좋다. 진짜로 구매자가 포장을 부실하게 하거나 애초에 뭔가 구린 제품을 속여 판 것이 아니라면 일단 내쪽으로 보낸 뒤에 확인하고 환불해주겠다고 하자. 제일 좋은 건 상태에 대해 정확히 명시하고, 택배시 파손면책에 동의하고, 환불이나 교환 클레임이 불가하다고 원글에 적어두는 것이다.[11] 진짜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싸게 사고 싶어서 별짓을 다 하는 블랙 컨슈머들이 많다.
안전거래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나 미성년자 학생들이 불안해서 안전거래를 하자고 많이 하는데, 개중에는 사기가 많고 번거로운데다 돈이 늦게 들어오고 구매자가 구매확정 안 걸고 딴지걸면 불안하고 피곤해진다. 이걸 이용해서 실컷 써먹고 반품하는 악질들이 있다. 전자기기의 경우 분해해서 부품 바꿔치기를 한 다음 온갖 트집을 잡아 반품하는 인간까지 있다. 정 구매자가 불안해하거나 금액이 커서 안전거래가 필요하면 번개장터의 번개페이를 이용하자. 운송장만 등록, 검증되면 그 다음 날쯤에 입금된다. 당장 현금은 없고 카드로 사고 싶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안전거래충을 조심하자.
휴대폰 번호가 직접 올라오기 때문에 OI0-일2삼4-5육7팔 식으로 번호를 변형해서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글링하면 쫙 다 떠서 신상 보호를 위해서도 이쪽이 좋다. 블로그 광고쟁이들이 이런 번호들을 수십~수백 개를 모아서 광고문자를 시도 때도 없이 보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간혹 010을 응/%로 올리는 사람도 있다. 7이나 8은 자음이 중복되지 않으므로 공구/일이오육/삼사/칠/팔 ㅊ,ㅍ등으로 보내는것도 가능하다.
4. 편리한 점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과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하며 인증/확인/가격비교를 거칠 필요 없이 문자 몇 통[12]과 현금 입금으로 간단하게 거래가 끝난다.
가장 강력한 어필 무기가 결국 가격이라, 물건을 팔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판매자처럼 휘황찬란한 판매글과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판매글 올릴 필요없이 그냥 저렴하게만 올리면 잘 팔린다.
팔기위한 과정이 간단하다. 격식을 갖추고 세련되게 꾸밀 필요도 없다. 사진을 대충 찍어도 가격, 상태, 연락처, 거래지역만 표시해놓으면 설명1~2줄만 적어도 살 사람은 사간다.
사진을 퀄리티 있게 찍을 필요가 없다. 밝은 곳에서 초점만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박스를 아무거나 써서 보내도 된다. 일반 오픈마켓은 기업 이미지도 있고 함부로 아무 박스나 쓰면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조금 그렇지만 중고나라는 어차피 물건만 무사하면 되므로 아무거나 쓰면 그만이다. 분리수거장과 마트에 가면 널린 것이 박스다.
현금이 바로 입금되므로 돈 필요할 때 편하고 빠르다.선입금 택배거래의 경우 구매자의 돈이 볼모로 잡혀져있기 때문에 함부로 진상을 못부린다.
일반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샀는데 사이즈가 안 맞거나, 반품, 환불 기한이 지났거나 해서 모종의 사정으로 처리가 곤란한 상품을 처분하면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해외직구[13]한 것, 특히 무거운 상품은 사실상 국제배송비가 어마하기 때문에[14] 반품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런걸 중고나라에 처분해서 손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
제대로만 거래된다면 간편하고, 빠르고, 부담없고, 쉽게 거래하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중고나라다. 글은 누구나 올릴 수 있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개인간 거래에 수수료나 제약도 없다. 또한 엄청난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만 좋으면 제법 빨리 팔린다.
공식 루트로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은 중고나라에 가면 거의 다 있다. 공식 쇼핑몰이 문을 닫거나 단종된 상품, 한정 판매 상품, 더이상 일반적인 구매방법으로는 구하기 힘든 것들도 중고나라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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