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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2016년 07월 09일
*, 어 디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 누 구 랑 : 나 홀로
*, 날 씨 : 흐림, 비
*, 하고픈 말 : 미세 먼지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3월 절반 넘게 미세 먼지가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미세먼지로 인해 소모되는 시간이 아까워 짜증을 불러 일어 킨다 출발 시 흐린 날씨가 먹구름과 함께 비가 내린다 원래 이 코스는 인적이 드문데다 비가 내리니 사람 흔적이라곤 없다. 서둘러 정상을 찍고 하산 시 편백 나무 숲을 들어서니 한밤중 같아 손등을 껴야 할 정도다
=== 요 약 ===
산행 중에 무려 한 시간 가까이 편백나무숲 사이를 걷는다.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의 전통 사찰인 성흥사 입구. 주차장이 널찍하다. 성흥사 옆 대장동 계곡(일명 팔판산 계곡)이 있다. 여름이면 피서지로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
산행길 입구는 성흥사와 대장동 계곡 사이로 난 길이다. 시멘트 길을 조금 걸어가다 공중화장실을 지나면 '팔판산 2㎞'라고 쓰인 팻말이 가리키는 오른쪽 길 산으로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숲이 도열되어 있다 10분쯤 산길을 걸으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때 오른쪽 굴암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왼쪽은 팔판산 나중 하산 길이다
산행 입구부터 미끈미끈하게 잘빠진 편백나무가 거대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먹구름에 온 천지가 어둡기만 하다
편백나무숲을 벗어나자 경사도 조금씩 급해지고 길도 좁아진다 편백나무숲 지나 무덤 사이로 등산객들이 지나간 길이 선명하다. 무덤을 지나면서부터는 산행길이 급격히 가팔라진다. 이런 길은 주 능선까지 계속 이어진다 중간 툭 튀어나온 바위 하나를 만난다. 비로소 주변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흐린 날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능선 올라서면 우측200m 나아가면 굴암산 정상, 하산은 신안마을(김해시 장유면)·화산 방향으로 하는데, 오던 길을 200m쯤 되돌아오다 이제부터는 한동안 능선길을 걷는데 약 10분쯤 가면 신안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산행길은 화산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면 된다.
신안마을 갈림길에서 30분쯤 더 걸어가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여기(우측)서도 신안마을로 돌아내려 가는 길이 있다
헬기장에서(직진)10여 분을 더 직진하면 첫 갈림길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접근이 금지된 지뢰지대를 만나는데 이곳을 우회해 좀 더 가다 보면 성흥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하산길은 편백나무숲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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