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서동 고추장삽겹살 (매장이름이 고추장삼겹살임)
이 집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고추장삼겹살이랑 갈매기살이 주 메뉴고요
다른 거라곤 사이드메뉴(국수, 비빔밥, 계란찜)이 전부예요
고추장삼겹살을 연탄에 구워 먹는 건데
우리가 알고 있는 고추장삼겹살과는 좀 거리가 있는 맛입니다.
달짝지근한게 약간 양념치킨 같기도 하고요, 저는 좋아해요
특히 여기 밑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채소 무침이 참 맛있더라는...
특히 비빔밥! 이게 천 원입니다ㅋㅋㅋㅋ양이 진짜 많아요
이 집 고기를 제외한 모든 사이드메뉴는 가격 대비 양이 많아요
맛도 좋음. 신기한 건 요거 비빔밥 만들어 주실 때 가위로 비벼 주시는데 그게 또 재미 있음
2. 장안문 왕가리꼬치 (꼬치 전문)
이 집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 많아요..
저는 페북에서 수원맛집 글 볼때마다 여기는 왜 소개 안되는지 참 의문ㅋㅋㅋ
이거 분점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장안문만 갑니다. 허름한 분위기가 제 취향저격
매장 작으니까 가능한 빨리가세요. 8시면 풀방임
위 사진은 춘천닭갈비꼬치와 목살구이꼬치고 둘이 합쳐 2만원 중반대입니다. 양 많음
사진이 폰사진이라 이해 부탁...ㅋㅋㅋㅠㅠ
이렇게 하나씩 불에 올려먹는데 원래 거의 익혀 나오는데 뜨끈하게 드시라고...
꼭 1인 1메뉴 주문 안해도 됨 둘이 가서 그냥 한 메뉴 시킬때 많아요 (메뉴당 꼬치 네 개 나옴)
투다리와 비교를 거부합니다... 개인적으로 춘천닭갈비꼬치 추천
3. 팔달문 불타는 왕소금 참숯구이
여긴 제가 얼마전에 알게된 괜찮은 곳
드럼통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고기집은 드럼통이어야...)
생고기만 사용한답니다. 요거 뒷고기고 가격이 좀 센 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퀄리티는 보장합니다. 아깝지 않음
드럼통 테이블은 전부 그 창살? 같은 불판이라 불맛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좌식 테이블은 요런 고기판... 다음에는 드럼통 테이블로 갈래요
밑반찬 중 겉절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들기름 향이 진짜 지대로인데 바로바로 무쳐주심
그 외에 무생채도 파김치도 김치도 다 좋았지만
선지국 짱임. 갈비탕 같은 맛인데 선지도 엄청 많이 들어갔고
나중에 고기 먹고 밥 말아 먹으면 진짜 짱이에요
나중에 간다면 고기도 고기지만 이 선지국때문에 갈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옴
4. 고색동 상무네닭발
저 파전 엄청 큰데 13000원 정도고요. 진짜 엄청 큼
닭발은 직화구이지만 또 데워먹을 수 있게 연탄불 넣어주십니다
사실 고색동하면 수인선닭발이 유명하지만
저는 여길 더 선호하는 편... 여기가 더 맛있고 가성비가 더 좋아요
수인선닭발은 좀 매움..
또 다른 메뉴로 닭똥집구이
요렇게 먹는 건 또 처음인데 소금 찍어먹음 개꿀
다른 메뉴도 다 맛있어요. 닭갈비도 맛있다고 함
5. 화서동 은성양꼬치
사실 이 집 갈까 말까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간판이 한국어, 그 밑에 중국어로 되어 있어 좀 무서웠음)
가길 잘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수원에 있는 양꼬치집 중 여기가 젤 나은 것 같아요
지난 번 수원역 맛집 추천할 때 다른 곳 추천해드렸지만 거긴 수원역 근처 갈만한 곳이라 추천해드린거고...
진짜 양꼬치 맛있는 곳은 여긴 것 같아요.
양꼬치도 양꼬치인데 이 양갈비 꼭 드셔보세요
부드럽고 냄새 하나도 안남. 뼈가 붙어 있는데 잘 떨어지고 진짜 맛있어요
갈 때 마다 물만두 서비스 주시는데 중국식이라 그런가 제 입맛엔 안맞...
화서동 오실 일 있으면 저기 고추장삼겹살 가셨다가 여기 가보세요 고기고기는 사랑입니다...♡
허름한 분위기라고 했는데 매장 사진은 없어 죄송합니다...
워터마크는 불펌 방지차원에 새겼으니 이해 바랍니다..
그럼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