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내용
□ 미국 연방 정부와 주(州) 입법자들이 잇따른 니코틴 중독 관련 보고서에 경각심을 느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자담배 관련 규제 강화를 촉구
ㅇ 캘리포니아 보건복지부(CDPH)의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니코틴 중독이 2012년 7건에서 현재 154건으로 증가
ㅇ 연방 질병관리본부(CDC)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량이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3배로 증가
□ 전자담배에 대한 연방 법규 부재에 따라 각 주(州)와 도시들은 자체 규정을 적용
ㅇ 40개 이상의 주(州)들은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불허하였으며, 100개 이상 도시들은 실내에서의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
ㅇ 미국 식품의약국은 액상 니코틴 규제를 위해 위험성 경고라벨 부착 및 어린이 안전보호포장과 같은 방안을 고려 중
- 2014년 전자담배 규정안 제출 이후 첫 실질적 행보로 두 달 안에 규정안 정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
- 미국 식품의약국은 향후 60일간 본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대중 여론을 수렴할 예정
2.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치에 엇갈린 반응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자담배 및 액상 니코틴의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 고취를 기대
ㅇ 반면 담배 옹호자들은 식품의약국이 전자담배를 담배(TOBACCO) 제품군에 포함하는 것에 반대
- 전자담배는 실질적인 담뱃잎을 함유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흡연자들의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
ㅇ 미국 전자담배제조회사협회(American Vaping Association)의 Gregory Conley 회장은 이번 규제를 미성숙한 대처라 치부
- 그는 식품의약국이 새로운 규제를 실행하기에 앞서 작년에 제출한 규정안에 따른 문제들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
<출 처> The Wall Stree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