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IszEV_v8zg?si=iLMz1x4o_zz7_Ext
제265회:남산(용두열체육대회답사)
1.일시:‘24.5.26
2.참석자(7):김창덕.노태섭.박호봉.양재헌.유재성.이규대.허홍
3.코스:숙대입구역3번(10:00)-용산고정문-남산도서관앞-남측순환로(벚꽃길)-정상(11:50.팔각정)-남산공원안내센타-한양도성순성길(남산생태경관보전지역)-남산북측순환로입구-장충동방향(국립극장·장충체육관)-동대입구역(3호선)-평안도족발집(14:20.02-2279-9759)-귀가
4.일정:약5km.4:00시간. 도보21,344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서울을 상징하고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다.
인경은 경사스러운 일들을 끌어 들인다는 뜻이다.
목멱산이라 불리웠던 것은 태조 이성계가 남산의 산신에게 목멱대왕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제사를 지내면서라고 한다.
조선시대 한양의 남쪽에 있는 주작에 해당한다는 의미의 남산으로 자연스럽게 불리우게 되었다.
서울 한 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정상 팔각정에서는 서울의 모두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산에서 보면 솟아있는 빌딩 숲과 북쪽의 북한산맥과 남으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동으로 뻗어나는 산줄기와 서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서울의 전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해마다 6.6일 현충일에는 용두열체육행사의 날로 모교 운동장에서 축구와 발 야구등 행사를 하였고 지금은 둘레길 걷기행사로 바꾸어 진행하고 있다.
현 김성국회장의 권유로 졸업 55주년 행사를 모교에서 출발하여 남산둘레길을 걷기로 하였으니 뜻깊은 행사다.
오늘 뫼두열 산행은 사전 답사를 겸하게 된다.
숙대입구역 3번출구를 나와 모교 정문까지 은행나무 가로수 길 20분은 수도여고생들의 모습을 훔쳐보던 까까중머리들의 설레이는 시간이었는데 ᆢ.
그 수도여고자리에는 지금 서울시교육청 건물을 짓는 중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파란 인조잔디가 깔린 모교 운동장을 거닐어 본다.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의 숲길을 이은 총 7.5km의 산책로다.
남산을 공원이라 생각하면 워크홀릭 4개코스(The 4 Walkaholic Paths)의 둘레길이 있다.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서울타워 오르는 제3코스는 1.32km.16분.난이도는 중으로 되어있다.
후암동 가운데 길을 오르면 가파른 언덕위에 야외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남산도서관 앞에 도착하면 우측의 남측순환로는 벚꽃길이다.
남산의 정상 팔각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내려다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서울 타워는 서울의 한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장소다.
대한민국 서울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면 남산에 올라서야 가능할 것이다.
남산 팔각정은 태조와 무학대사등을 모시는 국사당이 있던 자리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남산의 랜드마트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광장 동쪽 끝쪽에 남산공원 안내센터 옆에 한양도성 순성길 안내판을 따라 장충동방향 남측 순환로 하산은 남산북측순환로입구까지 조금은 지루한 내리막길이다.
한양도성을 좌측에 두고 하산하는 길에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숲길로 솔향기 솔솔하다.
남산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커다란 적송이 유난히 눈에 뜨인다.
남산 남측 순환로로 올라오는 버스가 쉴사이가 없다.
주홍색 01A번 순환버스(시청앞등...)와 초록색갈의 01B번순환버스(충무로역2번출구.대한극장앞등....)
국립극장앞에서 장충체육관 바라보며 장충테니스장을 지나면 오솔길이 나온다.
오늘 한중일 정상회담이 신라호텔에서 있어 초록색 비옷 입은 경찰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원조1호장충동할머니집 좌측 골목 10여m에 평안도족발집에 도착하니 2:20분이다.
족발 小자2접시. 녹두부침1개. 막걸리와 소주와 맥주로 4시간30분 동안 비오는 날 뒤풀이가 훌륭하다.
동네 족발과는 비교 할 수 없이 부드러운 맛이 다르다.
해발 270m 남산에 올라 빼어나게 아름다운 서울을 본다.
모교의 모습도 확연히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용산민족공원이 제 모습을 갖추고 후암동과 해방촌 일대 주변이 개발되는 미래모습을 그려본다.
가히 용의 자리에 모교가 더욱 빛나리라.
벚꽃길에는 벌써 버찌 열매가 떨어지고 있으며 뽕나무 오디도 까맣게 익었다.
우거진 숲에서는 끼륵끼륵 숫퀑이 짝을 부르고 있다.
조선왕조의 한양남산도성길은 위엄과 권위가 서려있어 뿌듯한 그 무엇을 느끼게 한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성이 한양도성이라고 한다.
남산의 씩씩한 기상을 받은 용산의 건아 용두열이 6.6일 모교의 뒷산 남산을 걷는 행사를 함께 하게 된다.
모교에서 반가운 만남과 남산둘레길 완주하고 장충동 추억의 족발집에서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하리라.202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