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 실력편에 나온 문제는 어려운 문제도 있긴합니다만,
님 말씀대로 교과과정 중심으로 나와 있으면서 간혹 교과과정외의
고차원적인 원리들을 다루었습니다. 물론 그 원리를 설명하기전에
교과과정외라는 주석이 달려있죠.
그 교과과정을 다루었다는 면에서 수능 대비하는데에는 아주 적격
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문제집......제가 보기에는 정석
한권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교과과정에 있는 모든 원리를 숙달시키
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말씀......! 사실 정석이라 함은
일반 수학의 정석 ㅡ> 공통 수학의 정석(기본/실력)으로 나뉘어진
것입니다. 사실 실력과 기본의 문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솔직히 실력에 있는 문제들이 체계적이고 더 좋습니다. 그것이
꼭 어렵다기 보다는 지극히 원리를 묻는 순수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본은 그 저자의 아들이 편집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체계적이지도 못하고, 더 헷갈리기만 할 가능성도 없지않습니다. 그렇
다고 기본으로 공부 못 할건없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졌지만, 요지는 정석 실력편이 그다지 어렵
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들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원리를 설명하고 그 원리를 이해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그리 신경쓸만한것은 아니죠. 오히려 지저분하고 괜히 꼬아서 낸 문제
들은 시중에 있는 타문제집들에서 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석이 수능에 거리가 있다는 이상한 의문을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능시험에 출제하는 문제들은 당연히 교과과정의 원리들을 잘 이해하
였는가를 묻는 것에 그 출제 이유가 있기 때문에 타 문제집 보다 수능에
충실한 문제집이면 문제집이지 거리가 먼 문제집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선 원리들을 아주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그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기에는 정석만한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
니다. 물론 타문제집이 안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