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2. 시바스(Sivas)에서 2일차는 Off Day 로(230703)
23.07.03.월요일
여행 제 42일 차 날이다.
1.
여행 42일 차 만에 2 번 째 Off Day로 하루를 보냈다. 예정된 Off Day가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이 밤새 발생했다. 밤새 심한 설사를 했다. 일행 4명 중 나를 포함 2명이 그런 증상이 일었다. 어제 오후 호텔에 3-4시경 늦게 체크인을 한 후 주문 해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님 어렵게 사왔다는 튀르키예 병맥주 한 잔을 마신게 탈이 났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주문해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어제 시바스에 도착 해 예약한 호텔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는데 한국말로 하는 인사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보니 한국여인분이었다. 이 호텔을 튀르키예 신랑분하고 운영하고 계신다 했다. 의외였다. 이런곳에서 여태껏 현지교포분 한 분이라도 뵌적이 없었는데 예약한 호텔의 여주인이라니 너무나 반가워 체크인 전 한참을 이야기 했다.
이 Beyaz Inci Otel이 한국교포 신x옥씨 븐부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Reception Desk
키친 식당
2 Single Bed Room
2.
Beyaz Inci Otel은 2년전 오피스 빌딩을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외양을 흰색톤으로 칠해 말끔했다. Beyaz Inci 의 뜻이 흰색의 진주란 뜻이라 하니 그에 맞게 호텔이름도 지었나보다. 아무튼 우리들 나이가 여주인 분의 부모님 나잇대라서 그런지 마치 친정부모님을 뵌듯 우릴 반겨주었다.
카나다에서 신랑분과 연이되어 결혼하셨고 튀르키예에 와서 산지는 18년에 사내애들만 셋을 키우고 있다했다. 그동안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지내다가 과중한 업무량으로 교수직을 그만두고 현재는 신랑분을 도와 호텔사업에 나선 참이란다. 튀르키예 중동부 지역의 Sivas. 1,200m 고지대에 위치한 시바스(Sivas)는 청량감이 가득한 도시같았다.
호텔이 도심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어제 이미 Çifte Minareli Medrese. Şifaiye Medresesi. Tarihi Kale Cami. Cıbıllar Parkı. Gök Medrese 등 Sivas 의 관광명소들은 대략 돌아본 덕분에 오늘 Off Day를 편하게 쉴 수가 있었다.
아침나절엔 지사제를 먹기도 했으나 심하게 구토증이 일었기 두 세시간 정도 속을 달랜 후부터 따뜻한 물을 수차례 마셔가면서 속을 다스렸다. 그런 덕인지 오후 2시 쯤 여자대원이 끓여준 미음 약간을 먹을 수 있었다. 괜히 한국 여주인분을 놀래케 해 미안스럽기도 했는데 설사에 좋다는 건 몽땅 준비해왔다. 설사약과 민간요법으로 복숭아주스, 복숭아가 속을 달래는데 좋다고 사오기도 했다.
다행히 하루종일 꼼짝하지 않고 쉰 덕분에저녁부터 기운을 차리게 되어 내일부터의 여행엔 지장이 없을 듯 했다. 고향이 충남 보령이라 하신 Veyaz Inci Otel의 안주인 신x옥씨의 애틋한 기도와 보살핌으로 하루만에 기운을 차리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고마움까지 얹어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 튀르키예 Sivas에 여행 오시는 한국분들이 계시면 꼭 이 호텔에 묵으면서 고향소식을 나누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바스 여행에서는 이 곳의 위치가 너무나 좋기에 적극 추천 드리고 싶어 소개합니다.
Beyaz Inci Otel 의 비지니스 카드 전 후면
<좋은점>
첫째. 주인이 한국분이다
둘째.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Sivas 주요 관광포인트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셋째. Sivas 버스터미널과 가깝다(2.3km)
넷째. 배드와 룸이 깨끗하고 커피포트,냉장고 등 편의시설들이 완벽하게 비치되어 있다
다섯째. 처음으로 튀르키예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분이라 우선 반가웠다
시바스(Sivas) 도시소개
튀르키예 중부에 위치한 도시 이자, 동명 도의 도청소재지이다. Sivas라고 쓰지만 실제 튀르키예어 발음상 "씨와스"라고 발음하며, 실제 터키어 표기법 시안의 예시도 '시와스'라고 나와있다. 시와스 도는 아큰즐라르(Akıncılar), 알큰야일라(Altınyayla), 디브리이(Divriği), 도안샤르(Doğanşar), 게메렉(Gemerek), 괼오바(Gölova), 귀륀(Gürün), 하픽(Hafik), 임란르(İmranlı), 캉갈(Kangal), 코율히사르(Koyulhisar), 시와스 도 중심(Merkez), 샤르크으쉴라(Şarkışla), 수셰흐리(Suşehri), 울라쉬(Ulaş), 이을드즈엘리(Yıldızeli), 자라(Zara) 총 17개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 시의 인구는 377,561명 (2018년), 고도 1,285m, 중심 시의 면적은 2,768km² 이며, 도 전체 면적은 28,164km²으로 콘야다음으로 큰 도이다.
로마 시대에는 세바스티아(Sebasteia, Σεβάστεια)라고 불렸다. 서적에 따라 692년의 세바스토폴리스 전투 (우마이야 왕조 군대가 동로마 제국군을 대패시키고 서부 아르메니아를 정복한 전투)가 이곳에서 일어난 것이라고도 하고 킬리키아의 세바스티아에서 일어난 것이라고도 한다.1059년에 셀주크 제국에게 정복된 이후로 튀르크 인이 거주하였다. 다니슈멘드 왕조, 룸 셀주크의 지배를 거쳐 오스만 제국령이 되었으나 1400년에 티무르에게 파괴되었다. 현재의 시가지는 1408년에 메흐메트 1세에 의해 재건된 것이다.
오스만 제국 시기에는 그냥 이름없는 중소도시였지만 1919년 9월 4일, 케말 아타튀르크가 중심이 된 튀르키예 최초의 의회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역사속에 다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이곳에서 최초로 결성된 튀르키예 대 국민 의회(Türkiye Büyük Millet Meclisi)는 튀르키예 독립전쟁을 이끌었으며, 이 의회가 그대로 계승되어 튀르키예 공화국 제헌의회가 되었다.
디브리이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룸 셀주크 왕조시절에 지어진 대모스크단지가 유명하고, 캉갈군은 튀르키예의 국견인 시와스 캉갈과 함께 닥터피쉬가 사는 온천이 유명하다. 시와스 군 중심보단 주변부에 볼거리가 많다.
세바스찬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도시다.
첫댓글 고생 하셨습니다.
동지들은 무크님 표정,말투만 쳐다보고 있을 텐데....
한국분을 만나면 많이 반갑고 조국애를 느끼셨을 겁니다.
지나간 역사 시간에 들었던 몇자가 생각 나기도 합니다.
건강들 잘 챙기십시요.
무크친구 고생많이 했네요
다행이 한국분을
만나 많은도움과
위로가 되였겠어요
항상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남은여행 즐기시기바립니다
항상 무사하길 바라며
오늘도 소식 잘 들었습니다
시바스리갈이 생각났어요 ㅎ
설사병이 혼자가 아니고 두 분이 나셨다니 음식 문제 였군요 힘도없고 의욕도 없어지는데.... 좀 낫으면 영양식도 하시고 힘내세요
설사로 음식 드시는것도 조심 스러우셧을거 같구요
고생 하셧겟습니다.그리고 설사를 하면
힘이 빠지는데 다행히 그만하시니 이제 잘드시고
힘내셔야 남은 여행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