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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간다며 들뜬 울 홍기 트윗에 덩달아 설렌 나도 간만에 여행 사진들 꺼내봤는데,
젤 먼저 든 느낌...저 때는 젊었구나ㅠㅠ세월의 무상함이 절로...
첨 가는 유럽 여행인것 같은데 많고 많은 나라들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라 콕 찍어 말하는 걸 보니
친구가 있나 봅니다. 여행의 첫 출발지거나 마지막 여정으로 대부분 짧게 둘러보는 곳인데 말이죠...
왠지 인석이 혼자 다닐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사알짝~~~ㅎㅎ
친구가 있다면 여기저기 델구 다니면서 진짜 여행을 할 수 있어 좋긴 하겠넹...
사실 복잡한 우리나라 골목 길과 달리 유럽 대부분 도시들 지도 한장만 들고도 쉽게 다닐 수 있는데...
평범한 베낭족처럼 지도 펴놓고 길 찾아다니는 홍기 모습,상상하니 귀여울듯합니다ㅎㅎ
유럽 금융의 중심이라 현대식 고층 빌딩도 많고, SAMSUNG, KIA MOTORS 등 우리나라 대기업
이름들도 더러 보입니다ㅎㅎ
울 홍기는 어디를 둘러볼까요? 대부분 뢰머 광장, 대성당, 괴테 하우스를 둘러보고 마인강을 따라
산책도 하고, 강변 벤치에 앉아 쉬는 여유로움도 즐겨보구...
하루면 충분했던 곳인데...
뢰머광장-구 시가지의 중심
고대 로마인들이 정착해 살던 곳인데 15세기~18세기 건축물들이 몰려있습니다
아래 국기가 걸린 구 시청사 건물은 15세기( 15세기라...우리나라 세종대왕때쯤? 독일 친구들한테
한글 얘기도 함서 잘난척도 좀 해보렴ㅎㅎ)에 지은 목조 건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을 마치고
축하연을 베풀었던 곳이라네요.
광장 중앙에 왼손에는 저울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있는 그리스 신화 속 '정의의 여신상'
( 유스티티아 )도 있구요 -아래 사진-
95m 높이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성당
1562~1792년 황제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곳으로'카이저 돔'이라고 불리는데, 정식 명칭은
'성 바돌로메오 돔'이라고 하네요. 기독교도 아닌데 안에서 작은 초를 켜고 소원을 빈 기억이 ㅎㅎ
괴테의 집(Geothehaus)-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태어난 생가
제2차 세계대전때 완전히 파괴 됐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해 놓은 거라고...
4층에서는 불후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의 초고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배도 고파오고 한잔 생각도 들테니 우리나라 먹자 골목 같은 '작센하우젠
( Sachsenhausen )'으로 GO GO~~
맥주의 나라라고 맥주만 마시란 법 있나. 사과를 발효시켜서 만든 와인
'아펠바인( Apfelwein ) '도 유명합니다. 근데 난 맥주가 더 맛났음 ㅎㅎ
독일식 족발요리? 슈바이네학세( Schweinehaxe )
돼지나 송아지 다리 부위를 야채, 향신료와 함께 삶은 뒤 맥주를 발라가며 구운 요리라는군요.
급 배고파지넹 ㅠㅠ
대부분 사워 크래프트랑 으깬 감자가 곁들여 나오는 소시지 요리 ㅎㅎ
시간 적인 여유가 있다면 기차로 한 시간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아기자기 이쁜 중세 도시
로텐버그 아니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인 하이델베르그 다녀옴 좋을텐데...
전체를 둘러보는데도 3~4시간이면 충분하니까.
특히 하이델베르그 성에서 바라 본 도시 전경은 강추~~~거의 다 무너지고 폐허로 남았지만...
하이델베르그 성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비행기를 11시간 넘게 타고 가는데 프랑크푸르트만 보고 오기는 진짜 아깝다는...
스위스랑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도 다녀오라면 너무 욕심일까?
다녀온 지 꽤돼 가물가물 했는데ㅎㅎ 울 홍기 덕에 오늘 옛 사진들 꺼내 추억에도 젖어보고
나만의 또 다른 여행도 꿈꿔 봤네요.
울 홍기의 프랑크푸르트 직찍 사진들과 여행 후기 기대해도 될까요?ㅎㅎ
한국은 프리들이 지키고 있을테니 여긴 이자뿔고( 프리들 화낼라 ㅋㅋ)
그저 맛난 것 많~~이 먹고, 맘~~껏 즐기다 오렴~~~
울 홍기가 보고, 느끼고 다녀 올 장소라 가족들도 같이 느껴보시라고 올렸네요. ㅎㅎ
내가 찍은 사진들 배경이 이쁜 게 없어 퍼왔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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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이 눈에 안들어와요..ㅠㅠㅠㅠㅠ
돋보기 써라 ㅋㅋ넘 길제? 알면서도 줄일 수가 없다매번...병이지 싶다 그저 많이 보여주고싶고 알려주고싶고 ㅠㅠ
맘이 산만해서 집중이 안된다는 얘기여요..
저 아직 노안 아니거든요..ㅋㅋㅋㅋㅋ1.2를 자랑하는 젊은 눈..
맘이 우째 산만할꼬 우리지누???범이 벌써 오는건 아닐테구....나도 시력하난 자신있었구만 하루아침에 확...폰 멀리하라시는 의사쌤 ㅠㅠ
큭큭
범이가 벌써오냐고요?ㅋㅋ
길다 길어...군데 욘석이 조런 공부좀 하고갔나....
글써놓고 매번 미안하긴해 길어서 ㅋㅋㅋ쟈도 읽다지쳐 관둘 지 모르는데 말이지...이뽀는 울홍기본 에너지로 당분간은 팔팔하것구낭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니도 쟈한테 보여주고픈데 많죠?ㅎㅎ ㅎ맛난거 먹음 울홍기도 여기서 먹음 좋겠다싶고 맨날 그러네요 빠리 클럽은 나도 안가봤는데 ㅋㅋ진짜 여행도 젊을때 해야는듯 나이드니 만사 귀찮구ㅋㅋ
전 파니언니 여행기 넘조아요♥홍기덕분에 저도 잘구경하고..여행가고싶어지네용..ㅎㅎ 전혀 길지안아요..+_+
알이야ㅎㅎㅎ그람 담엔 알이를 위한 여행지도 올려주꾸마 가능함 길지않게 ㅋㅋ
오예~^^ 전 길어도 쪼아요♥
나두나두. . 길어도 너무 너무 좋아. 엉가 가이드로 다함께 유럽으로 강추
하이고 형사님 난 울나라 전문이라카이;;;ㅋㅋㅋ
지는요 이제 웬만한 유럽 성당은 크다 소리도 안나요. . ㅋ 유럽에는 성당이 많아도 너무 많아가꼬 ㅋ 오늘 스위스 융프라정상에서 제가 저에게 보낸 엽서가 도착했어요^^기분짱좋음. . 그리고 유럽은 친절도가 떨어집니다
그성당이 그성당같고 ㅋㅋㅋ불친절해서 이태리 다신 안오리라 온김에 다 본다 함서 댕깄는데...남유럽은 별로안땡겼어요 난...우린 과도하게 친절하죠 그들에 비함
독일 함부르크에 살고 있는 내 동생이 올해안에 꼭 독일 놀러오라는데....... 울 홍기가 먼저 갔네.
동생이 거기있음 가봐야지ㅎㅎㅎ독일 기대않고 갔
는데 의외로 매력적인 곳였어 함부르크 못가봤는데 댕기옴 후기 올리주라~~~울홍기 멤버들 없이 순수여행은 첨일텐데 진짜 설레겠다 ㅎㅎㅎ
오라오라 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일하느라 바빠서 여태 못가봤다는~~~ㅎ
울 엄마랑 막내동생은 한달동안 독일 거점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다녀왔는데..... ^^
우아..세상에 저런나라가 있다니ㅠㅠㅠ그저 부러움이...ㅋㅋ언제 한번가보나요ㅠㅠ눈물이...또르르ㅠㅠ
봉봉이도 가볼텐데 뭘ㅎㅎㅎ
언제 함가보것노 ㅠ ㅠ
갈끼다 구려야 기둘리바바 ㅎㅎ
나도 유럽여행 쭉 가보고싶네요
글게요 따뜻하고 색깔 이쁜 봄에 가고싶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