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계약후 타구단 선수들과 연봉비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외야수 박건우(두산)3억8천5백, 이정후(키움)3억 2천 입니다. 이용규는 연봉 4억(2년보장) 계약금 2억 2018 시즌 연봉 4억 2014~17 4년 67억(계약금포함) 한화에서만 90억입니다. 그것도 7년에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저런 돈 만져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열심히 그 이름 석자를 아무런 댓가 없이 응원해주는, 목이 터져라 불러주는 수만명의 팬까지 있습니다. 뭐가 그리 서운했을까요., 아무리 서운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어도 그래야만 했을까요? 팀분위기,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전혀 생각 안하고...
더구나 연습경기, 시범경기는 여러 실험을 하는 경기일 뿐입니다. 팀에 필요없는 선수를 fa재계약을 했을까요? 90억을 채워주면서 말이죠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스타팅은 이용규일테고, 체력안배를 위한 교체 정도가 이뤄지겠죠. 외야백업은 기껏해야 한 두명이니까요 정근우 중견수는 이용규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좌익수 정근우가 더 불안해서 만든 구상이죠, 이용규는 어디다 두어도 잘하니까요, 중근우가 안되면 다시 돌아갈거라 봤습니다. 송광민 1루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9번타순이 못하는 선수만 넣는건가요? 김선빈도 3할 넘게 치며 9번 타순이었고, 김재호도 그랬습니다. 그 팀들은 그 해 성적이 좋았구요 9번이 잘 쳐주면 상위타선과 연결되어 저는 개인적으로 투수를 압박할 수 있는 이용규 9번이 괜찮은 방법의타순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암튼 한화를 응원하고 한화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으로써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보았습니다.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 걸까요? 아니면 주워담을 수 있는 흙일까요... 잘 마무리되어 팀과 선수들에게 큰 영향이 없기를 바랍니다.
첫댓글공감공감합니다. 말이 좌익수지 수비범위로는 좌중견수였습니다. 중근우의 수비범위는 2루 뒤쪽부터 중앙펜스까지 앞뒤로 제한될 수 밖에 없구요. 그건 좌용규와 우호잉에 대한 절대적 믿음 없이 불가능한 구상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한화 외야 사정상 그걸 할 수 있는 선수가 용규, 호잉 말고 누가 있겠습니까? 그건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일인 것 같은데, 라이트팬인 제가 봐도 뻔히 보이는 이 상황을 이용규가 이해 못했다는 게 너무 이상합니다. 그래서 수비포지션과 타순 문제 말고 뭔가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죠. 그런데 당사자는 아무말도 없으니..그저 답답하고 화만 나네요ㅡㅡ
감독이든 회사 대표든 각자 팀, 회사를 위해서 1년간 구상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구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올해 한화도 마찬가지일테고요. 한화의 경우 외야진이 좋지 않아서 이용규가 언제든지 중견수로 갈 수 있고 이용규가 다른 타자들보다 성적이 좋은 경우 당연히 테이블세터진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팀을 위해서 본인이 조금이라도 희생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예전에 김민호 9번, 정수근1번이 위력적이었고 한화의 9번타자도 쉬워가는 타순이 아닌 발빠르고 강한 타자가 간다는것은 팀이 강해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본인이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했겠지만 정말 아쉬운 결정이네요.
전체적인 의견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다만, 2차 FA 계약한 선수와 일반 선수의 연봉을 1:1로 비교할 수는 없겠죠 이대호가 강백호보다 야구를 꼭 150배 잘해서 150억 계약한 건 아니잖습니까. 국대 뛰고 롱런하면서 2차 FA까지 하면 그제서야 100억 가까운 돈 만지는거죠. 물론, 글의 전체적인 주제에는 반론 제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첫댓글 공감공감합니다. 말이 좌익수지 수비범위로는 좌중견수였습니다. 중근우의 수비범위는 2루 뒤쪽부터 중앙펜스까지 앞뒤로 제한될 수 밖에 없구요. 그건 좌용규와 우호잉에 대한 절대적 믿음 없이 불가능한 구상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한화 외야 사정상 그걸 할 수 있는 선수가 용규, 호잉 말고 누가 있겠습니까? 그건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일인 것 같은데, 라이트팬인 제가 봐도 뻔히 보이는 이 상황을 이용규가 이해 못했다는 게 너무 이상합니다. 그래서 수비포지션과 타순 문제 말고 뭔가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죠. 그런데 당사자는 아무말도 없으니..그저 답답하고 화만 나네요ㅡㅡ
이제까지 글 중 가장 와닿네요...
이거 이용규 선수 보여주고 싶을 정도예요~
돈못받는다면 저런행동했을까요?
진짜 이게 정근우에 밀려서가 아니라
팀을위해 이용규가 잇어서 가능햇던건데
정확히 와 이런 일이 생긴건지 얼른 알고 싶네요ㅜㅜ
한화가 준재벌 만들어 쥤네요
재벌 아닌가요?.. 그정도면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아...깊은 공감합니다...
근데..자꾸 안타까워 눈물이 나려합니다...ㅠㅠ
우리 이용규선수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ㅠ
그러게요
아우 돈 아깝 ㅜㅜ
감독이든 회사 대표든 각자 팀, 회사를 위해서 1년간 구상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구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올해 한화도 마찬가지일테고요. 한화의 경우 외야진이 좋지 않아서 이용규가 언제든지 중견수로 갈 수 있고 이용규가 다른 타자들보다 성적이 좋은 경우 당연히 테이블세터진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팀을 위해서 본인이 조금이라도 희생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예전에 김민호 9번, 정수근1번이 위력적이었고 한화의 9번타자도 쉬워가는 타순이 아닌 발빠르고 강한 타자가 간다는것은 팀이 강해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본인이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했겠지만 정말 아쉬운 결정이네요.
전체적인 의견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다만, 2차 FA 계약한 선수와 일반 선수의 연봉을 1:1로 비교할 수는 없겠죠
이대호가 강백호보다 야구를 꼭 150배 잘해서 150억 계약한 건 아니잖습니까.
국대 뛰고 롱런하면서 2차 FA까지 하면 그제서야 100억 가까운 돈 만지는거죠.
물론, 글의 전체적인 주제에는 반론 제기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