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전일 '중국 수출 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을 새롭게 발표하고 희토류의 채굴, 선광, 제련 등 기술을 수출금지 목록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짐.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탈(脫) 중국’ 움직임에 대한 견제로 분석되고 있음.희토류는 스마트폰은 물론 전기차와 각종 방산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으로 쓰이는 17가지 희소성 광물로,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약 70% 를 차지해 사실상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규제 목록에 포함된 제련 규모까지 합하면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은 지난 8월 반도체에 쓰이는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이달부터는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을 제한하고 나선 바 있으며, 이에 더해 ‘광물 자원법’ 수정안을 채택하며 전략 물자를 외교 수단·무기화하겠다는 자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삼화전자, 성안, 세토피아, 동국알앤에스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 아울러 페라이트가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알려지며 삼화전기, 상신전자, 알엔투테크놀로지, 한솔테크닉스 등 페라이트 테마도 시장에서 부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