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병풍바위에 대해 쓴 글이 있었다.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의 경계 가까운
애리조나주의 동쪽 끝 마을 이름이 윈도우락
(Window Rock)인데 이런 큰 바위들로 병풍을
친 지역 이름인가 보다 생각하고 병풍바위라
내 마음대로 우리말로 바꾸어 불렀다.
최근에 그 윈도우락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윈도우락은 창을 가지고 있는 바위라는
뜻이었다.
바로 이 바위 이름이 윈도우락이고, 이 바위가 있는
도시 이름까지 윈도우락이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는 인디언 보호구역들이 인디언 종족들에
따라 여러 주 여러 곳에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의
보호구역은 하나의 독립국가처럼 Nation이라
부르고,
각 Nation은 자치정부와 의회를 가지고 있다.
속한 주정부로부터 재정지원도 받고 서로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서 설명한 윈도우락은
나바호족들로 구성된 나바호 나라의 수도라 한다.
나바호족들은 원래 북쪽에서 살았는데 강제로
애리조나로 이주되었다고 한다.
인디언 강제 이주가 된 배경을 살펴보다 가슴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는데... 19세기 초 조지아주에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가 시작되었고, 미시시피강
동쪽에 살고 있던 체로키족을 포함한 5 종족을
1830년에 '인디언 이주법'을 만들어 중부의
오클라호마 주로 강제 이주시켰다고 한다.
이때 체로키족 16000명이 1,300킬로를 걸어서
이동했는데, 그 길에 추위와 질병, 영양실조로
4000명의 체로키족들이 사망했고, 그 고통스러운
경로를 훗날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이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들의 역사에도 얼마나 많은 눈물의 길이
있었던가...
고구려와 백제의 유민들이 그러헀고, 발해의
유민들이.. 그 후로도 원으로 청으로 왜로...
수도 없이 끌려가다 길에서 죽었고, 살아서 돌아와도
천대를 받았었다.
대부분 나라를 이끄는 위정자들의 잘못으로
백성들이 희생된 일들이었는뎨, 더 안타깝고
부끄러운 것은 그 희생된 자들을 감추고 덮고
내 몰라라 하거나 오히려 수치로 여기고 천대를
했던 일들이다.
윈도우락에 대해 잘못 전한 이야기를 수정하려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엇길로 새 버렸다.
그 또한 글 쓰는 재미이기도 하다.
첫댓글 미국의 인디언들은 결국 종족의 힘이 약해서 미국에게 나라를 뻈긴거 입니다
그 인디언들은 한민족과 비슷한 종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안타깝습니당
충성
혈통적으로 북만주에서 시베리아
거쳐 북미로 넘어간 종족이 있고,
어떤 경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남방계 혈통의 인디언도 있다고 하네요.
거센 외세 앞에 이리저리 내몰린
그들을 보면 우리들의 모습도 보여
말씀처럼 안타까운 마음이 더 들곤합니다
강한 민족이 살아남고
후대에 까지 역사를 남깁니다.
시대적 영웅도
백성이 있어야 합니다.
훌륭한 지도자와
그 백성은 단결력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력이 뻗어가는 것입니다.
윈도우 락이라고
이름지어 질 만한 곳이네요^^
컴이 말을 듣지않아
글보기도 닷글쓰기가
힘이 드네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태안반도에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구름처럼 몰려들어 나라를 구하고
땅을 구하고 바다를 구하던 그 사람들이
대한국인들이다. 그들의 힘을 모아
올바른 곳으로 이끌 지도자는 언제
오시려나...
저는 이제 스폰 글쓰기에 익숙해져서
컴 앞에 앉은지가 까마득합니다만
글씨 크기도 자판도 컴이 훨씬 더
편하지요.
인디언 레저베이션 곡 생각이 납니다
레이더스 던가...
체로키 피플 후렴~
아... 그 노래 다시 들어봐야겠어요.
외국 노래는 리듬만 알고 가사 내용을
아는 노래가 거의 없어요. ㅎ
고맙습니다.
인디언보호 잘해야죠. 나라의 근원.근본을 후세에게 제대로 알려줘야죠. 하여튼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트럼프로 인해 망가진게 안타까운 현실이죠.
인디언 보호구역에도 석유가 나는 곳들이 있고, 겜블 사업도 발전해 있어서 그들의 삶이 상당히 좋아젔다 들었습니다. 주정부와의 관계도 대부분 아주 좋다고 들었습니다. 인디언 보호구역 관광 때 보는 그들의 모습은 옛모습을 구현한 아벤트 정도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대신 인디언 핍박에 대한 올바른
역사는 잘 전달되어야 마땅하겠지요.
트럼프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은
여전히 반반 정도로 보입니다.
한국내 대부분의 주류 방송과 언론들이
미국의 좌측 언론들의 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뺏은 땅이 미국이네요.
석유를 탐하는 건 여전해서
곳곳에 전쟁을 일으켜요.
인디언들이 자기네 정체성을
잃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네. 현재 석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사우디가 아니고 미국이라고 하네요.
석유 패권과 달라 패권을 내려놓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잘못 알았던 것을 바로잡으려다 더 깊은 역사와 사람들의 아픔까지 닿게 된 글이었습니다.
윈도우락은 바위의 이름이었지만, 그 바위 뒤에는 한 민족의 눈물과 기억이 서려 있었네요.
우리 역사의 아픈 장면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을 읽으며, 시대와 나라가 달라도 사람들의 슬픔은 서로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풍경은 눈을 머물게 하고, 좋은 글은 마음을 머물게 합니다. 오늘도 생각할 거리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에 지장없이 끊어지지 않는
길을 달릴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 길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