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협의회장 중학교 동창 금열이의 문자가 많습니다.
몇일 전부터 예고가 있었고 시간을 한시간 앞당겼습니다.
아마도 군의회 의원들의 의정보고회 때문인듯 싶습니다.
보통 참석대상이 이장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들입니다.
9시부터 모여 사진찍고 새마을지도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소재지 한바퀴 돌며 쓰레기 줍기를 하였습니다.
장날이라 사람들도 꽤 되었습니다.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다음은 군의회의 의정보고회가 10시부터였습니다.
의정보고 면정보고가 끝나고 나왔습니다.
친환경작목반 창립총회가 10시 반부터 있기 때문입니다.
면의 친환겨벼재배 농가를 셋으로 나누어 작목반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규약제정하고 임원선출하고 몇가지 주요사항을 결정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뒷풀이를 하고 나니 3시가 넘었습니다.
총무라 끝까지 있어야 하니 늦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총동문회 정기총회 감사장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 때 자취했던 집 막내 딸을 만낫습니다.
장평우체국장이었던 것입니다.
젊은데 이름이 촌스럽다고만 생각했지 관심갖지 않았습니다.
괜히 젊은 처자에게 관심갖는 것 자체가 좀 우습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작업을 하다가 직직장이었던 천주교 교구청 이야기가 나오니
우체국장이 혹시 살레시오고등학교 나오지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다답하니 자취집 막내딸인데 아는채했다 아니면 어쩔까 하여 지금까지 말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딸부자집의 막내였습니다.
정희가 큰 딸, 둘째는 이름이 생각나질 않고
셋째가 경희 넷째가 경님이, 막내가 금자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아름다웠던 시절입니다.
6시까지 성당으로 갔습니다.
본당 도농교류분과장의 부친상으로 문상을 가야했습니다.
장례식장이 서울이어서 본당 승합차로 8명이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8분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