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국사에서 첫 공연하며 희망찬 출발
"상월결사 정신으로 포교 실천할 것" 다짐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장학금으로 화답
상월청년합창단이 5월5일 서울 수국사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공연을 펼쳤다.
청년 대학생 포교에 나선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자승스님)가
미래세대 포교 첫 성과로 상월청년합창단을 창단했다.
상월청년합창단은 5월5일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스님)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공연을 펼쳤다.
상월청년합창단은 대학생 포교에 집중하겠다는 상월결사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상월결사는 2019년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부터 포교와 전법이
한국불교의 미래라고 내다보고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인도순례를 마무리 지으면서 ‘대학생 포교’라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월결사는 지난 5월2일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과
전법위원을 위촉하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음악을 매개로 부처님 법을 전할 상월청년합창단은
동국대 연극학부 뮤지컬전공 등 예체능을 전공하는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됐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합창단원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등을 전달하고 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상월청년합창단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채윤 상월청년합창단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창단식에 자리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은 합창단원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단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합창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상월합창단에게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상월청년합창단은 젊은 불교, 역동적인 불교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선포한
상월결사의 의지를 담아 창단식 첫 곡으로 찬불가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선보였다.
해당 찬불가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2019년 기해년 천막결사 중 지은 게송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을 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에
박범훈 동국대 한국음악과 석좌교수가 음을 붙여 만든 곡이다.
상월청년합창단이 찬불가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부르고 있다.
상월청년합창단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단식에 참가한 스님들이 박수를 치며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합창단의 노래를 듣던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손뼉을 치며 공연을 즐겼다.
합창단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앵콜!”을 연발하기도 했다.
창단식이 마무리될 때 합창단, 상월청년회, 관객들은 다 함께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힘차게 외치며 전법 의지를 다졌다.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스님은 “상월청년합창단이
대학생 포교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합창단원들에게도 합창단이 좋은 인연이 되고
대학생들의 음성포교를 듣는 이들에게도 부처님 법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상월결사는 2021년 상월청년회를 창립하고
회기마다 신입회원을 받으며 청년포교에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상월청년회는 상월청년합창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청년포교와 전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호산스님은 “청년들에게 부처님 법을 가르치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는 게
상월청년회라면 상월청년합창단은 대학생들이 음악으로 직접 포교를 행하고
찬불가를 배움으로써 자신도 진정한 불자가 되도록 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창단식에 참가한 사부대중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창단식에 참가한 사부대중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