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송정 광어골] ~ 꿀대신에 허니칩이 올려지는 나폴리식 고르곤졸라피자가 인상적인 피자전문점 ~ 파찌 PAZZI

[(그랜드) 김경환]

* 본인의 승락을 받고 게재하다,

여러분들에게 새해 인사차 문자를 보내던 중 지난 몇 년간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잊고 있었던 분이 문득 떠올라 덩달아 보냈었는데 마침 부산에 머물고 있다고 하여 잠시 얼굴이나 보자며 약속이 되어 간 곳이 송정의 'PAZZI'라는 곳이었다,

도로변에서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하여 언뜻 눈에 띄이지는 않았지만 세련된 외관 및 내부의 인테리어는 피자 전문점으로서 점수를 줄 만하였지만, 1층과 2층이 틔여 있어서 2층에 앉은 목소리가 큰손님들의 대화 소리가 거칠은 소음이 되어 내려 오는 바람에 안락한 감을 상실하는 게 거슬렸다,

송정 광어골로 가는 분들은 지하철 노선이 없는데다가 버스를 타고 가면 2Km 이상 걸어야 하므로거의 99%가 차량을 몰고 가게 된다, 들어 갈 때 제대로 된 주차장이 보이지 않아서 염려가 되더니 아니나 다를까? 식사 중에 차를 빼려 나오게 되어서 불편하였다, 또, 한 가지 ~ 화장실은 2층 안쪽에 있어서 식사하러 갔다가 다른 사람들 만나는 게 귀찮은 분들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은 1층 밖의 계단을 을라 다니기가 상그럽겠다,

30여년 전 유럽 최대의 호수인 이탈리아 꼬모의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쉐프를 연상케 하는 건강한[?] 체질의 쉐프와 서빙하는 여직원의 밝고 명랑한 표정은 손님을 덩달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창가엔 이번에 폐선이 된 기찻길이 있는가 본데 밤엔 보이는 게 없어서 경치는 낮시간대엔 좋겠다,

피자 사이즈가 일반적인 것보다 아주 작아서 양송이 버섯과 피자 두 가지를 주문했었는데 일행이 중간에 더 이상 먹지 못하겠다고 손을 놓는 바람에 음식을 남기지 않는 필자의 성격 탓에 다 먹느라고 난처하기 짝이 없었다, 적당히 남았으면 포장을 요청했을텐데 장시간 더부록한 배가 꺼지지 않아서 혼이 났었다, 

화덕피자 ~ 피자전문점이라고 하는 곳에 가보면 참나무 묶음을 볼 수 있는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전시용이며, 가스불로 온도를 유지하는데 이곳에서는 참나무를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내에서 몇 군데 되지 않는 전문점으로 손색이 없겠다,

Funghi al Forno ~ 9,000원, 속을 채워 화덕에 구운 양송이,

생김새가 특이한 주전자를 가져 오더니 부풀어 오르는 티슈에

수돗물 대신에 홍차를 따라 주는게 좋았다,

양송이버섯 ~ 얇게 리코타치즈와 드라이토마토를 채워 넣은 듯,

캬베추 피클 ~ 피자가 느끼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나폴리피자에 어울리게 초록색, 검은색 올리브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베니스 어느 호텔 수영장에서 캄파리소다를 주문했을 때 팝콘 대신에 등장했던

올리브를 먹고 나서부터 그 맛에 빠져 들었던 기억이 새로운데 아쉬웠다,

고르곤졸라 피자 ~ 14,000원,

허니칩 ~ 피자 중앙에 놓여진 게 특이하다,

Drink! ~ 이탈리아 피자를 먹으면서 이탈리안 맥주와 함께

하우스 와인 한 잔을 곁들이다, 와인은 So~So,

사과를 얇게 ~ 썰어서 네 조각을 올리고 그 사이에 허니칩을,

아주 조금씩 잘라 나눠 먹는 게 어려워 그냥 두 조각으로 내서 먹게 된다, 

Pizza ai Quattro Fromaggi ~ 15,000원, 콰트로 포르마지,

참나무 불향이 느껴지기보다는 탄끼가 너무 강했다,

나폴리에서는 이것보다 더 태워서 먹는다고 한다는데 탄 부분은 우리 몸에 절대

좋지 않으므로 툭툭 쳐서 털어 먹어야 하는데 격식을차릴 때에는 난처하겠다,

네 가지의 치즈 ~ 스모크, 에멘탈, 모짜렐라 & 고르곤졸라,

접시 디자인이 콰트로 피지와 잘 어울린다,

지난 연말 서울 갔었을 때 분식집 분위기의 "명동피자"에서 맛있게 먹었던

콰트로피자가 생각이 나서 주문하였는데 조금 아쉬웠다,

* "명동피자"를 클릭하면 해당 글을 볼 수 있다,

매운 올리브유 ~ 느끼함을 잡아 준다고 하는데 필자에겐 별로 입에 맞지 않은 듯,

촛불 ~ 2층 계단에 앙증맞게 놓여져 있다,

1층과 2층의 소통 ~ 열기도 그대로, 소음도 그대로 내려 오므로 고음의 여성들의

웃음소리, 떠들썩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어 온다,

2층 분위기 ~ 누군가 기타매니아인가 보다,

01	상호	파찌, PAZZI
02	전화 번호	051-704-6555
03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43, 해운대구 송정동 714-24번지  KT 맞은편에 위치, 그러나 뒷골목에 있어서 쉽게 눈에 뜨이지 않는다,
04	휴무일	미확인
05	영업시간	미확인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
07	주차장	가게 앞에 몇 대 주차 가능
08	비고

  

[브로커리(이민철)]

자주 가는 블루커피 맞은 편이군요.. 주말 한번 댕겨 올께요~ ㅎ

[제비꽃(정은영)]

이렇게 세세하게 올려주셨어 감명받았어요. 본인이 진정 조아하지 안는다면 할수 없을것 같아요. 예쁘게 잘 봤어요
남자분이라면 매력있어요~~~

[아이가]

우와~송정에 이런곳이 생겼어요? 꼭 한번 가봐야 겟네요.테이블과 의자가 좀 더 편안한 느낌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착한부자(이동훈)]

그랜드님 언제 댕겨 오셨나요? 근처에 가게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랜드) 김경환]

다른곳에서 퍼온겁니다.

전 이렇케 꼼꼼한 성격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