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8. 5:47
- KFX 한국산 전투기
한국은 2000년대 초부터 4세대 자국산 KFX 전투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에 노후화 되고 있는 F-4 팬텀이나 F-5 프리덤 파이터 전투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향후 생산된 전투기를 해외에도 판매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와도 협력, 제작하고 있다.
사업 초기 한국은 위상배열레이더 그리고 티타늄과 같은 항공기 소재를 구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전투기에 탑재하는 위상배열레이더의 경우 적 전투기를 탐색하고 격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투기의 눈과 같은 존재이고, 티타늄의 경우 전투기에 제작하기 위한 소재이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술을 이전하거나 소재를 판매하는데 소극적이었고
결국 한국은 러시아에 손을 내민다.
러시아의 경우 미국 다음으로 여러 종류의 전투기를 제작한 경험이 있고 위상배열레이더 기술은 물론
티타늄과 같은 각종 소재도 가지고 있다.
- 제작중인 한국산 KFX 전투기
러시아는 한국의 요청에 따라 위상배열레이더의 기술도 전수하고
전투기 제작에 필요한 티타늄은 물론 각종 소재도 판매하는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한국은 비로서 KFX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고,
2020년대에는 4대의 시제기도 제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같은 4세대 전투기인 라팔(Rafale)을 제작하는 프랑스의 경우
러시아에게 위상배열레이더의 기술 이전과 전투기 소재를 한국에게 판매하지 말라 며 항의한 적도 있었다.
러시아가 한국에게 군사 기술을 이전하거나 전투기 소재인 티타늄과 같은
민감한 광물을 판매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나 기타 분쟁을 겪은 적이 없는 데다가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나 기타 대도시인 상트 페터스버그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국경을 맞대고 있지도 않으며 러시아의 영토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군사 전문가 말을 빌리자면 한국은 러시아에게 어떠한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한다.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듯이 타인의 전쟁에 휘말려 자국의 이익을 상실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lcru/222782742821
한국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끓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
2022. 6. 21. 17:52
오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이로서 1톤 이상의 실용적인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 올린
우주 강국 반열에 올랐다.
흥미로운 것은 1990년대까지 대한민국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만한 기술이 전무한 것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 조차 없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을 통하여 비로서 발사 성공에 이룬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로켓의 원천 기술은 어디에서 가져왔을까
대한민국은 누리호를 발사 하기 이전에 나로호를 발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당시 나로호는 러시아의 우주기업인 흐루니체프의 1단 엔진을 공식적으로 수입하여 로켓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1단 엔진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고 해도 로켓 전체의 이해가 없으면 발사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러시아의 기술로 제작된 로켓이다.
당시 러시아는 경제 격변 등으로 인하여 기술이 유출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은 그 기회를 잡아 러시아로부터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획득한 것이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러시아가 알고 주었건 모르고 주었건 간에 기술은 러시아에서 온 것이 맞다.
결국 러시아의 엔진 그리고 러시아의 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아 나로호 발사를 성공할 수 있었고
오늘 누리호도 발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는 고작해봐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그리고 러시아 정도이다.
하지만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한국은 러시아에 금융 제재를 시작하였고
러시아는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였다.
이제 한국은 러시아와의 모든 협력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lcru/222785150417
한국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끓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3
2022. 6. 23. 7:48
대한민국은 수출로 경제를 일으킨 나라이고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약 5천만명으로 내수를 받힐만한 여력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주로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여 자동차, 반도체, 조선,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여 해외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2021년 통계를 보면 한국은 러시아와 99억 8천만달러를 러시아에 수출하였고
수입은 173억 5천만 달러 어치를 수입하는 등, 교역규모에 있어서 약 10위 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주로 석유, 석탄, 천연가스, 비철금속, 목재, 어류 등과 같은
원자재를 수입하였고 수출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철강판, 플라스틱, 고무 제품 등이었다.
따라서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원자재를 수입, 가공하여 완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러시아는 비우호국의 기술 및 상품 수출에 제한을 두는 법령을 발표하였고
한국에서는 희귀 불활성 가스의 수입에 대하여 비상이 걸렸다.
희귀 불활성 가스라는 것은 네온과 아르곤, 헬륨 등
공기에 들어있는 양이 희박한 6가지 기체 원소를 말한다.
전세계에 30% 이상의 희귀 불활성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러시아가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게 되는
경우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 폰,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러시아를 제재하지 않았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했을까.
현재 러시아는 석유, 가스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어쩌면 한국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lcru/222788068582
한국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끓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4
2022. 6. 25. 9:09
2020년도 모 리서치 조사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으로 명태를 꼽았다.
명태는 얼리면 동태가 되고 말리면 북어가 되며 얼렸다 녹이면 황태,
코를 꿰어 말리면 코다리, 새끼 때 잡으면 노가리 라고 불리우며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명란이라고 불리는 알과 내장 등도 여러가지 음식으로 만들어 팔릴 만큼
한국인의 명태 사랑은 매우 각별하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전세계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몸살을 겪고 있고 차가운 바다에서 사는 명태는
더 이상 한국의 인근 해역에서 조업이 되지 않았다.
- 2010년 이후 명태의 어획량이 사라지자 정부기관이 명태의 복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결국 한국은 명태의 대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게 된다.
한국은 오호츠크해에서 잡히는 러시아의 명태를
2019년 14만 6339t에서 2020년 17만 3152t, 2021년 28만 6364t으로 수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사실상 현재 한국은 명태의 80%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명태이외에도
킹크랩, 이면수, 관자, 대구 등의 수산물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명태 수입에 비상이 걸렸다.
2022년 3월 한국은 러시아에게 금융제재를 시작하였고 러시아는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러시아는 비우호국에 수출을 하는 모든 품목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하거나 아예 금지하였다.
일반적인 상거래에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서로 피해를 입게 되니 파는 쪽인
러시아 역시 피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인 러시아산 석유, 가스의 판매 가격이 폭등하여 상당한 비용을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미래를 대비하여 인도와 협력하여 상당히 큰 규모의 정유 시설도 짓고 있는 등,
특별한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 실정이다.
정리하자면 현재 러시아는 석유, 가스 가격의 폭등으로 인하여 상당한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비우호국인 한국에 굳이 원자재나 수산물 등을 수출하지 않아도 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국은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굳이 동참할 필요가 없다.
국가 간의 전쟁은 반드시 이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게 미칠 악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lcru/222797583354
한국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끓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
2022. 7. 2. 17:40
1990년대 수교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항상 우호적이었다.
상호 군사 관련 협정을 체결하여 전략무기인 로켓, 미사일 등을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고
우주 분야에서도 러시아로부터 기술적인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 물론 이러한 기술은
유럽이나 미국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게 기술 이전을 해준 국가는 러시아 뿐이다.
더욱이 러시아는 한국과 북한 중에 한국을 지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이 그토록 원하던 핵미사일 시스템의 이전을 거부하였고
2014년 SU-35s 러시아 전투기의 북한 판매도 거부하였으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도 반대하였다.
실제로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무기의 기술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온 것이다.
얼마 전에 러시아 PT 신문에서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드네트로 페트로브스크시 소재 우즈마시 공장에서
생산된 RD -250이라는 로켓 기술과 우크라이나의 핵과 관련된 과학자들을 데려다가
핵무기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의 랴오닝 항공모함
- SU-33 함재기
우크라이나는 이미 중국에 비공식적으로 항공모함을 판매한 적도 있고
SU-33 함재기도 판매한 적이 있으나 대낮에 길거리에서 친러파 국회의원이 살해되기도 하는 등,
아직까지 정상적인 국가에서의 틀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러시아는 한국에 호의적이고 여러 협력을 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경우 북한과 중국에 여러 무기나 기술을 판매하는 바람에
한국의 안보에 간접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국가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구, 자원대국인 브라질, 인도, 중국 등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관련하여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특히 북한의 경우 1990년대 한러수교 이후 소원해진 북한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왜, 어떻게,
무슨 이유로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없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를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되는 경우 그 이상의 악몽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