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2:1~2
로마서 12장은 로마서 후반부의 시작입니다. 1~11장은 신학적인 문제를 다루었다면 12장부터는 실제적인 믿음의 생활의 적용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즉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생활 방식에 관해 상세히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되고, 지금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드러낼 수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축복의 열매를 100, 60, 30배의 수확을 얻는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겨자씨와 같은 출발이었다 할지라도 언제나 예수님께 향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큰 나무가 되어 쉼을 줄 수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를 묶고, 예수님 곁에 있기를 애쓰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실 수 있도록 나를 언제나 제공해 드리는 선택의 생활입니다.
우리는 이런 생활을 예배생활, 말씀을 가까이 하는 생활, 기도와 찬양이 있는 생활,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고 알리는 데 헌신, 봉사, 충성과 순종을 행복으로 여기는 생활로 말합니다. 이런 생활은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자신의 마음에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생활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룩한 산 제물 = 거룩은 나를 구별하는 것이고, 산 제물은 살아있는 희생입니다. 구약시대의 동물 죽여서 드리는 제사처럼 다른 존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살아있는 자신의 희생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행위는 지역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나 자신의 생활 자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다 같이 따라하겠습니다. “하나님 옆에 서 있는 것, 하나님께 나를 제공하는 것, 가까이 가는 것”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하나님의 옆에 서있고, 나를 제공하는 생활이 되는 것. 하나님이 인도하신 일과 생활에 충성, 복음전파를 위해 맡은바 충성을 다하는 것)
1절에 드리라(파리스테미) = ‘옆에 서 있는’, 즉‘전시하다’,‘제공하다’, (특히)‘추천하다’, (상징적으로)‘성립시키다’, 혹은‘바로 가까이에 있다’(혹은‘준비하다’), ‘도움을 주다’
그러므로 드리라는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 옆에 서있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 옆에 나를 전시하고,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 말이 나 자신을 하나님께 추천하다는 뜻을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징적으로는 난 하나님께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성립시키는 것입니다. 끝으로는 하나님의 도움이 되기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자동적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서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우리가 드려야하는 영적예배는 무엇일까요? <산 제물 = 살아서 움직이는 희생으로 하나님 옆에 항상 서 있는 것>
{영적(말이 되는) 예배(하나님의 사역)}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말이 되는<예수님이 드러나는>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말이 되는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영적 예배는 단순히 제물, 예배 행위를 의미하기 보다는 삶 자체가 주를 위한 희생의 예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삶의 모든 가치와 의미를 주님께 두고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목적과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한 주의 생활 속에서 항상 하나님 옆에 서 있는 생활을 의미하고,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실 수 있도록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생활입니다.
저는 바울 사도가 강조하는 믿음의 생활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를 묶고, 그 줄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닌, 더 단단히 묶으려고 애쓰는 생활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의 시간에도,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고,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고,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지 모르지만 언제나 동일하게 예수님께 묶여 있는 것입니다. 실수를 하던지 온전하던지 언제나 묶임이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나를 예수님께 묶는 것은 칡넝쿨처럼 묶는 것입니다. <가지가 잘린 은행나무 그런데 그대로 매달려 있는 사진>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2절: 변화 (메타몰프호오) = 변하다, 바꾸다, 변경하다
변하다 = 무엇이 다른 것이 되거나 또는 다른 상태로 도는 것
바꾸다 = 어떤 것을 주고 다른 것을 받다 에서 내용이나 상태를 고치는 것
변경하다 = 고치다. 바꾸다와 비슷한말
이것은 우리의 생각과 이해가 새롭게 계속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정체되어 있는 신앙이 아닌 날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예수님의 이름을 온전히 믿는 마음)으로 새롭게 되고,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은 하루하루의 여정 속에 예수님이 치료자가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입에서는 “예수님만이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기르시고, 입히시고, 먹이시고,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길에 그 뜻을 선택하고 즐거움으로 항상 걸어가고 생활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라는 고백이 모든 이야기의 바탕이 되고, 줄기가 되고,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찬양의 가사로 말한다면 예수만 의지하는 삶이 되길 원함으로 주님을 붙들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로 사는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을 확신하기에 나를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의 사랑을 노래하고, 주의 은혜를 고백하는 마음과 입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주향기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향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성도님들과 영상으로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 모두에게 원하시는 변화는 모두 다릅니다. 요구하시는 믿음 또한 다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가 모여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옆에 서는 결정이고, 예수님께 묶여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화와 사랑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는 한 가지 방법은 2023년 주제찬양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2023년 주제 찬양인 예수나의 치료자 찬양하고 말씀을 마치려합니다.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의 치료자가 되어주셔서 모든 생활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옆에 서는 선택의 생활로 치료받고, 하나님께서 내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즐거움으로 내어드리는 좋은 땅 같은 그런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향기를 발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