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에 대하여 알아본다.
16대조이신 선무랑(휘 차근)공께서 입향하신 자양 땅에 수백 년간 대를 이어 살아온 후손들의 삶의 터전이 국가발전의 일환으로 댐이 건설되어 1980년대에 고향 땅을 등지고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사는 실향민이 되었다. 고향 땅을 영천댐에 맡긴 오늘날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각종 자료를 찾아 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 담아 보았다.
1.건설목적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있는 댐을 말하는데 높이 42 m, 제방길이 300 m, 총저수량 9,640만t으로, 1974년 10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 하였으며 포항제철공업단지와 금호강 중류·하류 유역의 농업지대에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2.변천과정
영천댐은 1974년 10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하였다.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뒷산과 건너편의 오미산을 연결하여 건설됨에 따라 영천시 자양면 성곡 1·2·3리, 노항리·인구리.월연리.아랫귀미리·충효리 등 7개리가 수몰되었고, 자양면사무소·자양초등학교·자양중학교·자양파출소 등 주요 공공기관은 성곡리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2000년 임하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보내는 53.1㎞ 수로가 준공되어 주변 일대에 하루 40만 톤 의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수원(水源)으로 기능한다. 2002년 6월부터 영천댐 치수 능력사업을 시작, 2006년 12월 완공했다.
댐 유역은 2007년 12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며 3개 권역 12개 단위사업을 위한 토지 보상 및 사업이 2010년부터 시작되어 자양면 성곡리 430-3번지 일대에 대지 4,776㎡, 건축면적 459㎡ 규모의 영천댐 망향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삼매리 일원 9만여㎡ 부지에는 영천 호반 수변테마파크가 2010년 10월 25일부터 2014년 5월 14일의 공사 기간을 거쳐 조성되었다.
3.규모
영천댐은 높이 42m, 제방 길이 300m, 총저수용량 1억 321만㎡이며 유역 면적은 235㎦에 이른다. 홍수 조절을 위한 개수로형 여수로[바닥 30 m×길이 504m], 수문[바닥 10 m×높이 9.75m] 3곳, 홍수 예·경보 설비 3개소를 갖추고 있으며 홍수조절용량은 8,140만 ㎡이다.
4.현황
영천댐은 댐 상류에 공업단지나 민가가 없으므로 물이 깨끗하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지만 상수도 보호구역이어서 낚시는 금지하고 있다.
5.댐 안 문화재 및 문화유적지
강호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1호], 오회공 종택[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2호], 하천재[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3호], 사의당[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4호], 삼휴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5호], 오회당[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6호], 용계서원[경상북도 유형문화재 55호], 생육신 이경은 선생 부조묘[경북 유형문화재 53호] 및 제단[경상북도 유형문화재 54호], 충효재[경상북도 기념물 81호], 묘각사, 거동사 등 문화 유적지가 있다. 임고 삼거리에서 영천댐에 이르는 길은 ‘벚꽃 100리길’로 유명하다.
6.댐 밖 문화재
댐 주변에 임고서원[경상북도 기념물 62호], 정용준 가옥[중요민속문화재 107호], 선원동 철불좌상[보물 513호], 세덕사[경상북도 민속자료 37], 함계정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230호], 정재영 가옥 및 산수정[중요민속문화재 24호], 자양서당[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8호], 동린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77호],
<참고문헌>
『내 고장 경상북도』-지리편(경상북도 교육위원회, 1986)
「영천댐 하류 ‘수변공원’으로 변신」(『경북일보』, 2009. 7. 20.)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포항권관리단
[네이버 지식백과] 영천댐 [永川-]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7.사진 자료
1)댐 둑 건설전의 지형
2)댐 건설 후의 전경
3)댐 둑
4)취수탑
5)여수로(餘水路)
(1)댐 건설 초기의 여수로
만수로 여수로로 물이 넘치고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넘치는 물이 관을 통해 댐 밖으로 흘러갔다.
(2)새로 건설된 여수로
현재는 둑의 동편에 여수로를 새로 만들고 수문을 설치하여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6)댐 안 풍경
7)댐의 아래에 영천 호반 수변테마파크를 만들다(영천댐공원).
댐 아래쪽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수변테마파크를 만들어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다.
8)댐 안의 100리 벚꽃길
댐 둘레 길에 벛나무를 심어 이제는 영천의 명물이 되었다.
9)면소재지 전과 후
(1)수몰전의 용산리 모습
(2)수몰 후의 면소재지 모습
물속에 잠기고 남은 용산리 모습
(3)새로 건설된 면소재지 성곡리
(4)영천댐 망향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