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놓으시죠?
전 그 반대랍니다.
해가 들어오는 방향(특히 베란다 쪽)의 창은 닫고 반드시 커튼을 칩니다.
한 여름에 왠일이니? 하시겠지만
겨울철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빛이 참 따뜻하셨죠?
그 햇빛이 여름엔 얼마나 뜨겁겠어요.
전 그 햇빛을 완전 차단하는 거에요.
그러면 집안엔 그늘만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낮에도 형광등을 켜고 있지만
대신 에어컨은 필요 없습니다.
선풍기 하나면 되죠.
그러면 한 여름에 갑갑하지 않느냐고요?
대신 해가 들지 않는 쪽의 창은 모두 열어둡니다.
작은 방이나 주방 쪽....온 식구들이 있는 휴일이면 현관문까지....
그리고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반대로 모든 창을 엽니다.
뜨거운 햇볕도 없고 저녁 바람이 선선하지요.
양 방향의 창을 모두 열어 마파람을 치도록 해야 하지만
도시 속의 여름 바람이란 거의 없거니와 약하 바람이 있다 쳐도 시원하기 보다는 뜨뜻하죠.
주변에 산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도심 속에 있는 저희 집 낮은 굴속 같습니다.^^
첫댓글 뜨개하기는 딱! 이라는^^
선생님 말씀 이론상은 수긍이 가는데 더우면 무조건 문 부터 모두 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뇌리를 지배하고 있어서 시도 해 봤다가 10분을 못 넘겼답니다
전 소음이나 먼지가 싫어서 무 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음악을 들어도 소리의 분산이 심하고 해서. 갑갑해서 지하철 타는 것 조차 싫어하는 분 많던데 저 같은 사람한테나 맞는 방법인가보네요.
저두 선생님처럼 햇볕드는곳은 블라인드는 꼭쳐놓아요. 집이 꼭대기층이라 위에서 열을 무지 받는 집이지만...
저도 해들어노는 창문은 닫고 뒤배란다 창문만 열죠 그럼 덥진 않아요 선생님말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