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기자동차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는 차량의 모습. | 한국전력이 도로공사와 함께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이천, 음성, 오창 휴게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만들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들 충전소에는 급속충전기 각각 1대씩 모두 6대가 설치됐다.
급속충전기(50㎾)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고속전기차 ‘블루온’ 기준으로 완전충전에 25분이 걸린다.
요금은 스마트카드로 실시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지나 대전 전력연구원까지 164㎞ 구간의 시험주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주행 시간은 4시간가량이었다.
원래 충전소는 2곳만 들러도 충분하지만, 충전기 작동 테스트를 위해 3곳을 모두 들러 전체 주행시간이 더 걸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한전은 삼성동 본사와 대전 전력연구원에도 충전소를 설치했다.
본사 충전소에는 급속충전기 1대와 완속충전기 3대, 전력연구원 충전소에는 급속 1대와 완속 1대가 설치돼 있다.
완속충전기(7.7㎾)는 완전 충전하는 데 6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한전은 이달 말까지 충전기 운전 상태와 충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원격감시·제어할 수 있는 충전소 운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충전소 간 거리 및 충전패턴을 분석해 충전 인프라 성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