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1(목) 흐림-[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종주(완) 제⓶편
용량이 커 한번에 안올라가서 제①편으로 올린 이후
제⓶편으로 별도로 연결해서 올립니다
부저리양산 도선국사고개 도로 : 12:25
양쪽다 절개지 절벽이라 내려올수도 없구 올라갈수도 없으니
조금 빽을 해서 남의집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해도 되지만 좀 그렇고 해서
내친김에 고개를 조금만 넘으면
철책 끝나는 도솔로254번 전주를 지나
절개지옹벽 끝나는 곳에서 절개지가로 오르는데
생각외로 좋은 d급길이 올라가고 있다
능선 우측이 과수원이라 좌측으로 조금 비껴서 길이 올라가고 있다
과수원도 끝나고 능선으로 오르면 등고선상410봉으로 좌측으로 5M만 오르면 정상이다
봉따먹기 시그널이 딱 1개 있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데
도대체 뭐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타^^
13.6
410봉 : 12:55
우측 남남동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여전히 d급 좋은 길이
능선좌우로 이어지는 임도와 나란히 간다
우측으로 1m만 내려가면 남색 물탱크가 망가져 나뒹굴고 있는 경운기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리로 가면 능선을 이탈하게 되지만 결국은 그 다음 중흥사고개에서 만나는 것은 같다
그래도 나는 능선 상황이 궁금해 계속 능선길을 따른다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양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다
310십자안부 : 13:15
ㅓ자안부 : 13:25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오르면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ㅓ자로 내려가도 산성로 직진으로 올라도 산성로라고 한다
350,
중흥산성 갈림길 : 13:33
2분만 오르면 등고선상370봉 정상으로 두이봉 정상이다
14.8
두이봉 : 13:35 13:45출발(1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상태좋은 비포장 임도고개에 이른다
우측으로 바라본 삼거리 모습
숲의 공익적가치판이 있고
중흥산성토성길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부처농원1.42, 좌측으로 가면 추산시험장3.46
우측으로 몇m만 가면 좌측으로 가는 임도길 삼거리에 이르고
이정목에 온길도 산성로 갈길도 산성로
좌측으로 가면 중흥사 우측으로 가면 도선국사마을 가는 길이라고 한다
"움직이라구! 넌 나무가 아니야"라는 이해 못5할 문구가 적힌 나무판을 달고 있는
일주팔각정과 탁자
백운산둘레길 표시기들
태양광유무선충전소까지 있는 중흥산성고개 임도 삼거리로
좋은 휴게시설들이 있어 장시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330, 15
중흥산성고개 임도삼거리 : 13:47 13:55출발(8분 휴식)
잠깐 빽을 해서
중흥사 도선국사마을 산성로 이정목이 있는
경운기길처럼 너른 C급길로 오르다가
좋은 C급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정상은 봉따먹기님들의 표시기가 상당히 여러개가 있고
내 정상 표시기도 하나 달아본다
방치된 풀무성한 커다란 묘가 있다
우측 정상에 “하동440” 삼각점이 있는 철암박이산 정상이다
조망도 없어 그 묘를 바라보며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보충을 하고
좌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405.4, 15.3
철암박이산 : 14:05 14:45출발(40분 휴식)
살짝 오른 오록스지도상373둔덕은 낮은 둔덕이 2개있는 곳이다
좌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봉우리가 아닌데도 o산시그널에 이봉우리 이름이 도솔봉이라고 하며
봉따먹기대가님중 한분인 김0원님 시그널도 한 개 거들고 있다
제발좀 참아주세요
여기는 어느 봉우리라가 부르기에는 너무 빈약한 살짝 올라간 곳일 뿐
어느 봉우리 정상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물며 불교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도솔봉이라니요^^
370, 15.6
남진점 : 14:50
좋은 길은 직진으로 가버리고
우측 남쪽로 방향잡고 무조건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잡목 헤치며 관리된 무명묘에 이르고
펑퍼짐한 어디가 능선인지 아리송한 곳을 적당히 내려가며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하며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면 그리 내려가도 되고
능선을 가늠하면
좌측으로 지나가는 임도길에 이른다
290, 16
임도 : 15:10 15:15출발(5분 휴식)
임도는 좌측으로 턴해서 가버리므로 따라갈수 없으니
그대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바위벼랑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고 급경사를 떨어져 내려
2차선도로 절개지가에 이르고 좌측으로 절개지가로 잠깐 내려가다
우측 도로를 보고 짧은 절개지를 가시길 흔적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
낮은 옹벽을 스틱집고 내려서면
바로 우측이 6번군도 고갯마루인 가마고개 정상이다
110, 16.5
6번군도 가마고개 : 15:40 15:45출발(5분 휴식)
고갯마루에서는 가시잡목 밀림이라 못오르고
잠깐 빽해서 내려온 곳에서 길건너 낮은 옹벽을 올라
절개지를 무조건치고 오른다
간신히 e급길이 나오고 올라가다 원형참호등이 나오고
이후 길 흔적을 잘 가늠하며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t자능선으로 올라서면
등고선상 190봉 정상으로 좌우로 가는 길이 D급 좋은 길이다
누군가가 보도블럭으로 “우공이산 손잡고 더불어”라고 산이름을 써놓아
아마도 이런 경우는 내 산행 26년차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암튼 귀한 산이름 하나 건졌다
190, 16.7
우공이산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몇m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드너른 묵은 두릅밭을 만났는데 시간만 있다면 몇가마라도 딸수 있지만
오늘은 1분1초가 아쉬운 상황이라 아쉽지만 두릅은 포기하고
등고선상150m 둔덕으로 올라섰다
16:24
우측 서쪽으로
가야할 덩치큰 210봉을 바라보며 내려가는데
두릅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길은 없고 두릅까시를 조심하며 내려가자니 죽을 맛이다
묵은 메실밭 능선으로 내려서면
잠시 누군가가 정비한
매실나무 과수원길로 진행하다
금방 그런길은 끝나고
키를 넘는 풀숲속에 엉컹퀴 두릅 등 오만가지 가시 넝쿨 죽을 맛이다
좌측 잘관리된
전주이덕천군파 옥룡가족묘지를 지나
짧은 판자울타리를 지나 묘지 오르는 좋은 길로 내려가
콘크리트포장 등고선상110 십자안부에 이른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가마고개 서쪽도로 부현마을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남리다
110, 17.4
부현고개 십자안부 도로 : 16:45
길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은 척척 안기고 탱자울타리도 오르며
한마디로 죽을 맛이고 시간은 없고
고생 직싸게 하고 등고선상210봉에 이른다
이건 사람이 할짓이 못된다
210봉 : 17:25
길 흔적으로 급경사를 기다시피 내려가
좌우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130십자안부에 이른다
130십자안부 : 15:40
등고선상150봉 : 17:50
등고선상110확실한 십자안부(18.6) : 17:55
오래간만에 D급길이 나오고 막판에 인생 살만해진다
맹감순 참취 두릅이 지천으로 깔렸지만 그것 채취할 시간은 없다
무조건 밤이 되기전에 남해고속도로는 넘어야 한다
ㅎㅎ 얼마전에 밤새 안녕하시며 먼저 신선의 반열에 오르신
백계남선배님 시그널 한 개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등고선상210봉(19.3) : 18:25
폐묘가 있는 190안부 : 18:30
오르다가 등고선상210M 지점 순천시 봉강면, 옥룡면, 광양읍의 삼경점
19.7
삼경점 : 18:35
조그만 공터인 등고선상230둔덕 : 18:40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광양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조그만 돌무지 지나 좌측 조망이 터지는 도면상248.5봉 내우산 정상이다
아직은 삼각점이 있는 곳이 아니다 국립지리원지도가 안맞는 곳이다
248.5, 20,2
내우산 : 18:50 19:00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살그머니 내려가다보면
“광양384 1988복구” 삼각점이 있는
245.5M지점이다 여기가 정상이 아니니 유의해야한다
20.3
△245.5지점 : 19:02
직진으로 가다가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며
묘터에서 좌측 남쪽으로 돌아내려가
철탑 가기전에 좌측길로 내려가야 한다
210, 20.5
철탑 좌측 : 19:05 19:10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철탑 있는 곳에서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가시박힌 손으로 진행을 했는데
드디어 그렇게 끈질기게 가지고 다니던 주머니칼로 박힌 가시 2개를 빼내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몇 년만에 한번 써먹을 일이 있으니 어떻게 안가지고 다닐수 있으랴^^
마데카솔을 바르고 홀가분하게 내려간다
159번철탑 : 19:12 19:20출발(8분 휴식)
랜턴불빛으로 우측으로 능선은 아니지만 초지를 가로질러
좌측으로 내려가며
잘 가꾼 묘지 주변 풀들을 잘 정비한 길로 내려가 70안부 농로에서
앞에 보이는 두루뭉술한 등고선상90봉을 넘어가 보았자 고속도로 절개지절벽이 틀림없으니
좌측으로 그냥 내려가버린다
70안부 농로 : 19:30
내우정마을을 그대로 관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나란히 가고 있는 2차선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깐 내려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고속도로 밑으로 난 2차선도로 따라 나가
이번에는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일차선 포장도로 사거리에 이른다
30, 21.5
고속도로옆 사거리 : 19:45
우측으로 동네앞 1차선도로따라 고갯마루로 오른다
동네로 가는 길 다 지나 고속도로변 우측 아래로 보면 높은 교통안내판이 있는
고속도로변 ㅓ자삼거리에 이른다 고속도로변 길은 여기서 끝난다
40, 21.9
삼거리 : 19:50
좌측으로 좁은1차선포장도로로 넘어가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도블럭길로 능선을 가늠하며 넘어가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우측으로 가면 김종호장군추모비, 도서관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조금 높은곳에 31운동추모공원 향우동산이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가볼수는 없고 우측으로 무쟈게 밝은 가로등과 함께 간다
50, 22,2
50봉 우산(향우동산) : 19:55 20:00출발(5분 휴식)
드너른 공원 수많은 길중 능선을 가늠하며 가다가 보면
수많은 운동기구들
그리고 이공원이 우산공원이라는 안내판도 지나고
어벌쩡한 김종호장군추모비도 지나
육각정자에 설치한 아주 작은 도서관도 구경하고
밝은 가로등 아래 장의자에 전방을 피고
하루종일 가지고 다니던 김밥으로 저체온에 빠질 것 같은 몸에 에너지를 보충한다
30, 22.5
도서관 인근 장의자 : 8:00 8:30출발(30분 휴식)
거대한 원형경기장 트랙이 동심원을 그리고 있는 빙고등을 지나
51.1 22.7
빙고등 경기장 : 8:35
광양중학교 사거리(30, 23.1) : 8:40 8:45출발(5분 휴식)
에구 가다가 말고 웬 대패삼겹살집이냐
자동을 끌려들어가 2인분을 시켜 하산주를 하는데
묵은지, 참게장, 엄나무순장아찌 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게눈 감추듯 먹어댄다
(1시간10분 휴식)
어평지에서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이 없으니
일직선으로 달려서 택시차부가 있는 광양임시버스터미널을 지나
대산모텔에서 지난했던 하루를 접는다 혼자라고 했더니 35000원에 해준다
나머지 관양동천과 서천이 만나는 지점가지 1.5KM는 한것으로 간주하고
24시마트를 찾아가 내주특기인 생맥주와 내일 일용할 양식과 고시레용 소주 한병사고
잠이안와 또 밤을 세우고 있다
10, 24.7
버스터미널 대산모텔 : 22:10
생각해보니 정말 지난했던 하루지만
거의 30KM에 육박하는 산행을 20시간 다걸려 무사히 완주하였으니
산신령님의 가호가 눈물겹도록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호남]광양(제비추리)단맥종주(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