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의원은 오늘, 당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4월 재.보선 전주 덕진출마문제와 관련해, “정동영 전장관은 대선후보였고, 여러가지 국정경험을 갖춘 인사이기 때문에 원내로 진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 전장관에 대한 공천을 주장했습니다.
박지원의원은 오늘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웁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당과 정 전장관이 지혜로운 결정으로 윈윈할 수 있도록 좋은 방법을 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이 문제로 인한 불필요한 당력의 소비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박의원은 한미간 키리졸브 훈련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키리졸브훈련이 끝나면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의원은, “북한이 서해안에서 국지적 도발을 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의 남북관계는, 실패한 이명박정부 대북정책의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이명박대통령이 6.15, 10.4선언의 이행을 천명하면, 북한도 호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의원은, “최근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과거의 따뜻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햇볕정책으로 돌아갔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의원은, “김 전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 전대통령이 청와대 주요간부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