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영화 (굿바이 싱글) 관람합니다
참석댓글 달고 연락없이 불참하기 없기 입니다.
매회마다 연락없이 불참하는분이 있습니다.
그런분은 절대 영화 참석 사양합니다.
1. 영 화 명 : 굿바이 싱글
2. 극 장 명 : 서울극장내 스넥코너 앞 (종로3가 14번출구)
3. 만남시간 : 6월30일(목) 오후 2시정각
(2시 정각에 매표합니다. 시간 준수바랍니다)
4. 입장요금 : 4,000원
5. 참석방법 : 댓글로 참석표시
감상후 뒷풀이 참석은 각자 알아서
6. 안 내 : 산바다 (010-8943-9394)
대한민국에서 가장 험상궂은 이미지의 배우 리스트를 작성한다면 마동석은 단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듯합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두꺼운 몸이 ‘꿈틀’할 때면 괜히 겁을 먹게 되고,
게슴츠레 뜬 눈꺼풀 사이로 날카로운 안광을 발사할 때면 스크린 상으로 마주쳐도 눈을 내리깔게 됩니다.
그 때문인지 마동석은 건달, 연쇄살인마, 형사 같은 강렬한 역할들을 주로 연기해 왔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마블리’ 혹은 ‘마요미’라는 별명으로 부르곤 합니다. 이름 앞글자와 ‘러블리’, ‘귀요미’라는 단어를 합성해
만든 애칭인데요. 마동석이 보여준 캐릭터들이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만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서울 때는 한없이 무섭고,
유쾌할 때는 사정없이 유쾌했던 덕일 듯합니다.
특히 지난해 ‘베테랑’에서는 황정민과 유아인의 마지막 혈투에 끼어드는 팬시점 사장으로 깜짝 등장해
“나 요 앞에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명대사로 주연 배우들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 ‘굿바이싱글’에서는 무려 유학파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마블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는데요.
철없는 톱스타 주연(김혜수 분)의 20년 지기 ‘불알친구’ 평구가 마동석이 맡은 역할입니다.
화려한 프레임의 선글래스와 스카프, 근육질 몸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꼭 맞는 셔츠와 팬츠가 그의 극 중 시그니처 스타일입니다.
평구의 단련된 삼두박근은 주연의 집 빨래를 널거나 청소기를 돌리는 데 쓰이죠.
여느 톱스타들이 그러하듯 화려함 뒤의 깊은 외로움을 지닌 주연에게는 유일한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엄마 같죠.
지난 9일 열린 ‘굿바이싱글’의 기자간담회에서도 ‘마블리’가 등장했습니다.
회장에 모습을 드러낼 때부터 앞서 당당히 걷는 김혜수의 손을 붙잡고 나타났습니다.
껄렁할 것 같았던 말투는 매우 점잖고 정제돼 있었고, 때로는 나긋나긋하게 들리기까지 했죠.
그는 ‘굿바이싱글’에서 ‘마블리’의 매력이 많이 느껴진다는 평에 “‘마요미’, ‘마블리’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문을 연 뒤
“별명 때문에 더 귀엽게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평구 자체가 유머러스하고 엄마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사고 치면 수습하고, 혼내고, 달래고, 그 안에 따뜻함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 매력에 끌렸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눈썹 위에 손을 얹고 취재석을 훑어보며 기자와 눈을 맞추는가 하면, 매번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그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언급했듯 마동석은 극 중 주연의 스타일리스트입니다(사실 스타일리스트 겸 매니저 겸 가사 도우미 겸 불알친구라는 표현이
어울리겠습니다만). 그간 항상 남성적인 역할들만 해 왔던 그의 변신이 의외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지를 묻자 그는 “주변 스타일리스트분들에게 조언을 얻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소 정석적인 대답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마동석은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사전 조사를 했던 듯했습니다.
뷰티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프라이머 이름을 언급하는 대목에서는 큰 웃음이 터져 나왔죠.
마동석은 해외파임을 보여주기 위해 영어로 외국인과 통화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통편집이 됐다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와 처음 호흡을 맞춰본 소감도 언급했습니다. “크게 맞춰보지 않아도 너무 좋았어요.
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셨기 때문에 롤모델을 대하듯 존경심이 있는 데다가,
김혜수 선배가 편하게 해 주고 많이 배려해 주셨습니다”라며 상대역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습니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끝나지 않고 계속 찍었으면 했고, 다른 배역이나 다른 영화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네요.
불후의 명작 ‘살인자’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아역 김현수에게 감독이 따로 편지를 써 줬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마동석은 ‘마블리’ 답게 장난스레 토라지는 시늉을 해 이들 사이에 조성된 훈훈함을 짐작케 했죠.
‘굿바이싱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또 하나 있습니다. 최근 tvN ‘또 오해영’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난 서현진과 마동석이
아이 셋을 둔 부부로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마동석은 “서현진이 대박나서 기쁘고, 오늘 이 자리에도 오고 싶어했는데
촬영차 오지 못했어요”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서현진과 촬영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데요. 이처럼 따뜻하고 자상한 선배였던 마동석은
“서현진 화이팅!”이라며 귀여운 포즈를 지어 보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마블리’의 모습들이 전작들보다 여실히 표현되고 있는 영화인 덕에 주연배우 마동석의 자신감도 대단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에게 제가 나온 영화나 드라마 보여 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작업하는데, 보여드리기 좀 그럴 떄도 있어요.
‘굿바이싱글’은 자신있게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라고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죠.
‘마블리’ 마동석이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 ‘굿바이싱글’은 오는 29일 개봉합니다.
반가워요
2시에 정확히 산바다포함 22명분 구매합니다.
시간 지켜주시면 감사하고요 만약 불참시 010-8943-9394 연락 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다정 네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