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조물주는 사람 셋을 창조하여 지상에 내려보냈다. 떠나보내면서 조물주는 첫사람에게 물었다.
“인세에 간후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안배하려나?”
첫사람이 대답했다.
“저는 생명의 전부를 활용하여 창조하렵니다.”
그 말에 조물주는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당신은 성인입니다.”
조물주는 그 다음 사람에게 물었다. 그 사람은 생각끝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리용하여 향수를 누리렵니다.”
조물주는 불쾌해 하며 평가하였다.
“그렇게 살려면 당신은 악인이 될수밖에 없네.”
그리고 세번째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은 인세로 간후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활용하려고 준비하였는가?”
그 사람이 대답했다.
“저는 창조적으로 살기도 하고 향수도 누리고 싶습니다.”
그 말에 조무주는 매우 기뻐하며 이렇게 평가하였다.
“당신은 범인이구려, 이제부턴 성인이나 악인보다 당신같은 보통사람을 많이 만들어 인종을 계승하게 하여야 하겠소.”
성인은 태여난후늘 책임감을 품고 타인을 도우면서 헌신적으로 살았다. 누가 리해치 못해도 원망 한마디 없이 묵묵히 진리를 위해 분투하였다. 하여 점차 덕망이 높은 사람이 되여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존경을 받았다. 그가 인간세상을 떠날때 사람들은 매우 아쉬워 많은 사람들이 사명팔방으로 모여와 장례식에 참가하였고 그후의 많은 나날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회억을 불러일으켰다.
악인은 인세에 온후 강렬한 점유욕과 파괴욕을 표현하였다.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갖은 수단을 다 부려 어떤 악행도 서슴없이 실행하여 사람들의 원성이 길거리에 넘쳐났다. 점차 그는 무수한 재산을 얻고 사치한 생활을 하였다. 그는 돈을 물쓰듯 했고 처첩이 무리를 이루었다. 후에 그의 악행이 응당한 징벌을 받아 단두대에 올라 정의의 칼날에 목이 잘리웠으며 많은 사람들의 멸시와 욕설을 얻게 되였다. 그가 죽은 후에도사람들은 그를 깊히깊히 원망하였다.
범인은 이 세상에 태여난후 남들이 경탄을 자아낼만한 어떤 표현도 없었다. 그는 자기 가정과 가업을 건립하고 분망하면서도 충실한 생활을 이어나갔을 뿐이다. 그가 죽은후 어떤 사람도 그의 생사를 기억하지 못했다.
인류력사는 성인에게 백점은 매겨주고 악인은 빵점으로 평가하고 범인은 오십점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조물주의 평가는 이와 달랐다. 조물주는 성인에게 오십점을, 악인에게 령점을, 범인은 백점을 매겨주었다.
정치인, 종교인, 예술인, 상인중에 욕망과 포기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으며 환경의 유도하에 일념차이로 성인과 악인이 되기도 한다. 소수의 사람만이 수준높은 심리욕구를 충족할수 있고 대부분 사람들은 생리욕구의 수준에서 도태되고 만다. 자식 뒤바라지에 속을 썩이며 어렵게 지탱하는 보통사람이 실지는 사명인생을 살며 인류사회는 이런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