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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음식으로 혈당 조절, 여주·느타리버섯의 효능
' 건강 음식 스토리텔러' 김오곤 소장의 Healthy Story 신체의 균형 기능에 맞춰 조절 필요 콧물이 나며 재채기,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인간은 소우주로 자연의 일부분이며 1년이 365일이듯 우리 몸의 온도는 36.5°C다. 즉 인간의 체온은 36.5°C여야 정상이다.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똑같은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추운 겨울 차가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외부의 찬바람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며 체온상승으로 열을 내 몸을 지킨다. 이럴 때 몸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균형있는 영양소의 음식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몸의 리듬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콧물, 재채기, 발열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 복용에만 의존한다면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의 사기邪氣, 즉 외부 바이러스 세균 등에 쉽게 감염돼 더 큰 질환으로 발전될 확률이 높아진다. 사람이 힘을 쓰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전방의 에너지원이기 때문. 특히 뇌세포는 지방과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만 에너지로 쓴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분해되는 요소다. 이러한 포도당이 각 조직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바로 혈관이다. 에너지 요구량이 평소보다 많아지면 혈액 속 당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이는 특정상황에 노출된 몸을 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초기 반응이다. 혈당을 상승시킨 생활 속의 원인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에너지 대사도 정상적으로 작용해 적정수준의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혈당 강하제를 남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몸의 에너지 대사체계는 무너지게 된다. 또한 몸 속의 인슐린이 과소비 돼 향후 외부에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혈당이 상승한다는 것은 현재 내 몸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정도로 피곤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 상승이 건강 이상 신호임을 이해하고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이겨낼 필요가 있다.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오이의 한 종류로 비타민B·C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과피에 들어있는 쓴맛 성분으로 인해 ‘쓴 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며 건위와 정장작용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홍삼이나 인삼을 건강식으로 인식하는 것처럼 열대지방에서는 여주를 오래 전부터 건강 식재료로 사용해왔다. 동남아시아의 전통 의학에서는 피부병, 야맹증, 류머티즘 등에 활용해왔으며 중국 민간요법 고서에서는 식중독, 혈액 순환, 당뇨를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유명한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고야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건강 식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장려채소 중 하나다. 정신 안정, 번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여주의 열매나 씨에 주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잎과 뿌리까지도 약으로 활용한다. 특히 여주는 당뇨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여주에는 펩타이드성 물질인 카란틴 이 내재되어있다. 이는 지용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해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즉 식물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폴리펩타이드-P가 체내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해 혈당을 조절하고 카란틴 성분이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을 낮춰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의 지질화와 체내 지방의 연소를 촉진해 비만을 막아준다.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기 때문에 뇌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혈관 예방효과도 있다.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치를 낮춰주는 여주를 주식재료로 사용할 때 느타리버섯을 보조적으로 구성하면 효과적이다. 다른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을 낮추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GI가 낮은 식재료를 사용한 식단을 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느타리버섯을 섭취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몸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피로 회복이 빠르다. 전체적으로 뇌에 전달하는 산소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두뇌 활동도 활발해진다.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꾸준하게 느타리버섯을 먹으면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다량으로 내재되어 있는 비타민D는 혈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줘 고지혈증을 예방해 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과 섬유소의 함유량이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좋다. 콜레스테롤 제거와 혈액 정화에 탁월해 심장질환, 고지방으로 인한 지방간 등에 좋다. 무엇보다 버섯에서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이 바로 항암 효과다. 느타리버섯은 베타글루칸과 셀레늄, RNA 복합체를 내포하고 있어 항암 작용을 한다. 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식재료는 아니지만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여주와 느타리버섯을 활용하면 혈당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밥상을 구성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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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주'라..
제가 어렸을 때 북평에 사시는 이모네 집에서 많이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익으면 딱 벌어진 안쪽에 빨간 열매가 꽉차 있어 입에 넣으면 밀그덕거렸고
맛은 달착지근한 맛 이었구요..ㅎㅎ
우리는 그것을 '유자'라고 했는데 표준어는 '여주'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씨을 심어서 먹어보았어요.
루였는데
심은 이유인즉,엄마에게 드리려구요...
님의 말씀대로 맛은
요즘에는 엄마를 위하여 개똥쑥은 화분에다 심었구요,
돼지감자는 말린것은 사서 차로 끓여드리고 있어요..
구구팔팔 하실때까지 님께서도 좋은 건강식, 많이 드세요